박작가의 식도락1호점 (황금오리농장/목동/오리고기)

목동 주민이 된지도 어언 8년째!! 웬만한 맛집은 다 꿰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족과 함께 두달에 한번은 찾게 되는 이집!! 목동의 맛집을 소개합니다 두둥~   오리고기 몸에 좋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살도 안찌고 피부미용에도 그만~   이 집에 들어가면 일단 양쪽에 아주 큼지막한 돌판이 눈에 띕니다.. 여섯명이서 소금구이 한판, 양념구이 한판씩 나란히 주문해주고!! 가격은 각각 3만 6천원인데요요~ 서비스로 죽, 돌판볶음, 오리탕, 소면 등이 나오니까 한판 시키면 3~4명은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자 이제 기본찬이 먼저 깔리는데... 싱싱한 상추와 샐러드 파채, 그리고 김치가 무려 김치 맛만 봐도 그집 음식 맛을 알수 있잖아요~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우러나는 백김치, 그리고 파김치! 이게 정말 예술이에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고기에 싸먹어도 맛있고... 커다랗고 투박한 총각무도 굿~   그 담엔 와사비장, 머스터드 소스가 깔리구요~  가만히 계시면 아주머니께서 알아서 구워주십니다. 소금구이는 냄새 안나게 담백하고 양념구이도 매콤한게 참 맛있어요.. 오리기름에 구워진 감자랑 팽이버섯을 맛보면... 정말 이게 또 별미더라구요..   한국사람은 밥심!! 고기를 먹었으니 이제 밥을 먹어줘야죠?? 고기 볶은 불판을 물로 닦은 다음 밥을 볶아줍니다.. 볶음밥 쫙~ 펴서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주고요~ 입맛 다시면서 볶음밥이 눌어붙길 기다리다 보면 오리탕이 나오는데요~ 진한 국물에 들깨 가루 맛이 고소한 오리탕!!! 이게 오리고기 살점 떼어먹는 맛도 그만이랍니다~ 자 볶음밥은 어떻게 되어가나요?? 모짜렐라 치즈가 흐물흐물 녹기 시작하면.... 불판에 노릇노릇 구워준 다음 돌돌 말아  싸우지 말라고 1인당 한조각씩 나눠주십니다!!! <DIV style="TEXT-ALIGN: center"> </DIV> 마지막으로 잔치국수!! 후식은 식혜로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고요~ 이것으로 푸짐~한 저녁식사가 마무리됩니다!!   솔직히 가격이 저렴하진 않아도 오리고기 치곤 아주 비싼건 아니잖아요~ 고기 양이 디따 많은 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나오는 것도 많고 특히 김치도 맛있고!! 무엇보다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거 먹으니까 그 맛이 배가 되더라구요~ 친구나 애인과 함께 맛집 찾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시간 가지셨음 해요^^     상호: 황금오리농장 위치: 목동역에서 하차, 목동오거리에서 목동사거리 쪽으로 가다보면 경인고속도로가 보이는데. 거기서 왼쪽으로 쭉 들어오시면 SK주유소 옆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