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기가 나은 줄 알고 돌아다녔더니 그냥 잠시 감기가 쉬고 있었던건지..;
도로 목 붓고 아파서 혼났네요 ㅡㅡㅋ
그래도 늦게라도 투표하고 왔는데..결과가 참 아쉽네요..에휴....
몸이 아파 쉬는 날인데도 아이랑 신랑에게 뭔가 특별한 것도 못해주고..
그러다 닭안심 사놓은 것이 기억나서..
짝퉁 치킨너겟 해줘봤어요..ㅎㅎ
물론 파는것의 맛은 안나겠지만~
그래도 엄마표로 이것저것 안넣고 만들어준거라고..
맛있게 먹어준 신랑과 아이덕분에 뿌듯하네요..
몸이 아파서 ㅡㅡㅋ 그냥 최소한의 과정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뭐든 생략..^^;;;
-오늘의 요리법-
닭안심 320g, 양파 반개, 소금 1/3작은술, 후추가루 두번톡톡, 청주(맛술넣어도 됩니다) 1큰술, 참기름 1큰술, 카레가루 1/2작은술, 빵가루 2큰술반


양파랑 닭안심은 다지기로 잘게 잘게 아주 잘게 다져줬답니다.
다지기가 없을 경우..양파는 칼로 다져주고..
닭안심은 갈아주세용~~~~
여기에 모든 재료를 탈탈 넣어주세요.
소금, 후추가루, 청주, 카레가루등등~모두 넣어서 힘껏 끈기가 생길정도로 치대주면 OK!
청주가 없다면 김빠진 소주 넣어도 괜찮아요^^
맛술 넣어도 되는데..전 맛술이 은근 단맛이 나는 편인지라 청주나 김빠진 소주를 선호해요^^;;;;
닭의 누린내에 민감하시다면 우유에 30분 담갔다가 다져서 사용하세요^^

원래 튀겨줘야 하는데..그냥 오일을 넉넉하게 두른 뒤에~
약불에서 달궈서..
여기에 동글동글하게 납작하게 빚어서 튀기듯 구워내주세요.
모양이 다른 것은 아이용 아빠용이기 때문이에요 ㅎㅎ
모두 한입거리로~~~작게 크게 했답니다.
보통은 겉면의 바삭함을 위해서 빵가루나 밀가루등을 묻혀서 하기도 한데..
그냥 귀찮아서 요렇게 완전 최소한의 과정으로만 다다다 만들어버렸어용^^;;
근데 의외로 맛은 좋드라구용 ㅎㅎ






닭안심을 사용해서인지 부드럽고 괜찮았어요..
그냥..음...뭐라고 해야하지?
치킨너겟 느낌 50%에 동그랑땡 느낌 50%였습니다.
요게 정답일듯 싶네용..^^;;
시판용을 100% 흉내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엄마표라고..자부하며^^;
아이랑 신랑이 맛있게 간식으로 먹은거 보니 뿌듯하긴 하네용..
담에 좀더 연구(?)해서 더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지네용 ㅎㅎ
이제 투표가 한번 더 남았습니다.
그때는 꼬옥 여러분들의 힘을 보여주세요 ㅠ-ㅠ
할말은 뭔가 있지만..; 그래도 그냥 꾸욱 눌러담아봅니다.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