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지역중심 장애학생 진로·직업 교육 강화
진로·직업 맞춤 지원 위한 특수교육지원센터 관리자 워크숍 운영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19~20일 대구에서 특수교육지원센터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지역 중심의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강화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에는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센터장, 장학사 등 50여 명이 참여해 특수교육대상자 진로·직업 정책,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이어 대구특수교육원,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 중점 특수고등학교인 대구이룸고등학교, 예술 중점 특수학교인 대구예아람학교를 방문해 지역의 특성에 맞게 운영된 우수 프로그램들을 공유했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우리 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특수성을 살려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진로·직업 지원의 중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교류와 소통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2025 고입 전형‧직업교육 설명회’ 개최
교육지원청 대상 직업계고 교육시스템 ‧ 고졸 취업 우수사례 공유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1일 호남원예고에서 22개 교육지원청 고입 전형 담당 장학사 및 진로코디네이터 대상으로 ‘2025 고입 전형 안내 및 직업교육 설명회’를 진행했다.
‘먼저 찾은 꿈, 먼저 찾은 길’을 주제로 한 이번 설명회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고입 전형을 안내하고 전남 직업계고의 전문적․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2025 전라남도 고입전형 안내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이해를 돕기 위한 특강 △고졸 취업 우수 사례 나눔 △지역청 별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사업’과 연계한 고입 지원 방안 △전남 직업교육 홍보단 인력풀 제공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만 19세에 9급 공무원이 돼 전남도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주무관이 취업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학교 시절에 평범했던 제가 특성화고를 선택해 일찍부터 진로에 맞춘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되는 직업계고가 많이 홍보돼 일찍 꿈을 찾아가는 학생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은 호남원예고 스마트팜을 둘러보며 직업계고의 우수한 교육시설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지역 소멸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 정착률이 높은 직업계고 학생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직업계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수한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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