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매번 주일마다 비가 오는거 같아요. 희안하네요. 그래도 날이 많이 덥지가 않아서 좋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훈제오리 비빔밥이에요. 비빔밥에는 달걀이 들어가야 하는데.. 요즘 달걀이..ㅠ-ㅠ 그래서 고기를 넣을까 하다가 동생이 주고갔던 무항제, 무 발색제등~좋은 훈제오리가 생각나서 요걸 넣었더니~ 굿~~ 씹히는 식감도 좋고.. 의외로 비빔밥이랑도 잘 어울려서 굿 이었어요^^ -훈제오리 비빔밥 요리법- 훈제오리 1팩, 도라지 1팩(마트소포장), 고사리 1팩, 부추 두줌, 소금, 참기름 비빔장 : 고추장, 간장양념, 초고추장 등
저희집은 비빔밥 할때 도라지랑 고사리 안들어가면 비빔밥 아니래요 ㅡㅡㅋ 딸램이가;;; 그래서 항상 비빔밥이란 칭호를 넣어주기 위해서는 꼬옥 도라지와 고사리가 들어갑니다 ㅎㅎ 도라지는 아파트 장에서 파는걸 구매했는데 마트에서 파는 소포장된거 이용해도 됩니다. 한팩양이 딱 사진 속 양이에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뒤에 설탕물에 한번 끓여냈어요. 대략 2분정도 내외로 끓인 뒤에 체에 받쳐서 찬물로 헹구고 나서 다시한번 소금 약간 넣고 물기 살짝 있는 상태에서 바특하게 볶다가 마지막에 불 끄고 참기름 넣고 마무리 해줬어요. 설탕물에 한번 끓이면 쓴맛이 훨씬 덜해요.
고사리 역시 위의 양이 한 팩입니다 ㅎㅎ 고사리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뒤에 물 약간이나 멸치다시마 육수 넣고 소금 약간 넣고 바특하게 볶아주세요. 다 볶아진뒤에 참기름 약간 넣고 마무리 지어주는데.. 그냥 반찬용으로 먹기 보다는 비빔밥용이라서.. 다들 간이 약합니다!
초록초록이 필요해서~ 시금치는 못 데치고^^; 부추 있던거 작게 잘라줬어요. 고사리랑 도라지도 먹기 좋게 작게 잘라줬는데.. 비슷한 길이로 잘라주면 좋습니다. 버섯 볶은거 들어가도 맛있어요^^
훈제오리에 발색제등이 안들어가서 색감은 영 그렇지만~ 맛은 굿 ㅎㅎ 달달 볶아준뒤에 작게 잘라주세요. 기름같은건 두르지 말고 볶아주세요.^^ 작게 잘라서 비벼먹기 쉬워요. 원래는 볶은 고추장에 훈제오리를 다져넣을까 하다가~그냥 요렇게 해봤는데 맛있습니다.
훈제오리 비빔밥 해먹을 그릇에 밥 넣고 위에 빙 둘러서 도라지, 고사리, 부추를 넣고 그 가운데에 훈제오리 작게 잘라서 볶아준것을 올리면 완성~ 비빔장은 고민했는데.. 의외로 비빔밥이랑 초고추장이랑 넘 잘 어울려서 ㅎㅎ 초장 만들어서 뿌렸어요. 초장은 블로그 내에 많이 있어요. 고추장, 레몬즙, 조청등을 넣고 만들었습니다.
맛있는 훈제오리 비빔밥 만들기 였습니다. 요거 별미에요 ㅎㅎ 한그릇 뚝딱 할 만큼 맛나고~ 식감도 너무 좋고 ^^ 훈제오리랑 초고추장도 의외로 잘 어울려요. 달걀 대신 넣어본건데 굿굿~ 식구들이 맛있게 한그릇씩 비웠어요^^ 이제 울 딸램이 내일이면 개학이네요 ㅎ여름 방학은 확실히 짧아요 ㅡㅡㅋ 어제 방학한것 같은데..벌써 개학이라니~ 그래도 미리 방학숙제 다 해놓아서 오늘은 딸램이랑 저 마지막 자유를 즐겨볼라구용 ㅎㅎ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