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아라.
TV광고에 나왔듯이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 는 주식격언이 있다.
이 말은 옵션에서의 위험에 대비한 하나의 헷지수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참, 나는 선물, 옵션은 전혀 모르고 어떻게 매매하는지 조차도 모른다.)
우리에게는 이에 해당하는 것이 손절매라고 한다면 장이 좋지 않을 때,
여러종목을 재빠르게 로스컷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데이트레이더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다.
그리고 미수를 최대한 활용하되,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으라고 해서 한 번에
한종목을 미수몰빵 하지마라.
만약 원금이 1200만원이라면 증거금 40퍼센트 종목을 3000만원 어치 살수 있는데,
최초에 3분의1(1000만원)을 투입하고, 하락하면 자신이 지지선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에서 또 3분의 1을 매수해서 평단가를 낮추어라. 그리고 기다려라.
자신이 예상한 지점에서 지지하고 평단가 부근으로 상승한다면 이때는 물량을
반으로 줄일 것이냐, 아니면 더 지켜본 뒤 마지막 3분의 1을 다시 추가매수 또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냐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을 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런 모든 결정을 현재가창에서의 힘의 세기를 파악하고 해야 하는데,...
아래에 현재가창에 대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두번째, 거래량과 일봉차트를 살펴라.
특히, 거래량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라.
거래량을 파악한다는 것은 주가 대비 상대적인 수치이지, 몇십만주이상 몇백만주상 등의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즉 내 물량을 적은 손실로 언제라도 팔 수 있고, 또 내가 원하는 물량을
위 호가에서 충분히 살 수 있는 만큼의 거래량이면 된다고 할 수 있다.
또, 일봉차트는 좋은데, 분봉이 점으로 그려지고 호가사이가 뚝뚝 떨어져 있는 종목을
볼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은 아예 관심종목에도 두지 말아야 한다.
일봉챠트는 우상향이고 양봉이 많으며, 심심하면 상한가치는 넘이면 금상첨화다.
(종목선정 방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주봉은 볼 필요도 없다.
어떤이들은 무슨 3일선이니, 17일선이니 이상한 이평선을 추가설정해 놓고 매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 쓸데 없는 짓이다.
아무것도 안그려져 있으면 허전하니, 그냥 기본적인 5, 10, 20, 60일선만 그려 넣어도 충분하다.
사람들이 많이 보고 공감하는 이평선이 가장 좋지 않은가?
쓸데 없는 이평선 찾느라 고생하지 말아라.
이평선은 그저 평균가격일 뿐이지, 맹신하면 별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
셋째, 보조지표를 무시해라.
무슨 선행스팬이니, 스토캐스틱이니, adx지표니 하는 것들...
나도 처음엔 알아야 돈 버는가 싶어서 공부했지만,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또 자고나면
다 잊어먹더라. 무슨 넘의 지표가 그리도 많은지...
태권도 태극 1장부터 고려까지 동작을 완벽히 안다고 해서 싸움 잘하는 넘 하나도 없다.
누가 정형화된 동작 가지고 살아 움직이는 상대방과 싸움을 해서 이길 수 있겠는가?
분명 태극5장에서 상대방이 발차기를 하면 요런 동작을 취하면 막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엉뚱하게도 발차기하려다 주먹질 나오면 얻어 맞게 되어 있는 것이다.
폼은 좀 엉성해도 발차기 하나에 힘이 있고, 주먹질 하나에 파괴력이 있는 넘, 그리고
좀 맞아도 끄덕도 않는 맷집 좋고 힘있는 넘이 이기는게 싸움이다.
주식도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나 마찬가지다.
모든 지표는 후행성이다. 다 지나고 생긴 예전의 일이란 말이다.
실컷 터지고 나서 ' 아, 그 때 태극 7장의 방어법을 쓸걸...'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어떤 사람들은 고가대비 몇퍼센트 지점에서 정확히 반등했다며, 1차상승 후, 2차 상승을
위한 숨고르기네 하며, 입에 거품물고 주장하는자도 간혹 있고, (아니 자주 있다.)
또 무슨 듣도 보도 못한 지표들을 끄집어내어 복잡한 계산식을 가지고 나와
' 봐라, 이시점이 매수시점이지 않았느냐?' 하며 구구절절 유식한 말을
쏟아내며 허접한 수익률을 자랑하는 자들이 있다. 또 그런 애널도 상당히 많이 있다.
이런 사람들 주의해라. 이런 사람들 대부분이 회원모집하는 자들이거나,
간만의 자그만한 수익을 자랑하는 소심한 개미들이니...
주식이 무슨 수학공식인가? 그대로 된다면야 누군들 돈을 못 벌 것이며,
또 거의 모든 주식에는 주인(세력)이 있는데, 그 넘들이 그 계산식대로 움직여 준다던...?
그렇다면 공식 잘 만들고 명석한 두뇌를 가진 우리나라, 아니 세계 유수 대학의 경제학교수들
모두 지금쯤 돈방석에 앉아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제발 허접한 매매툴을 가지고 자기자랑 하면서 초보 트레이더 현혹하지 말기를 바라고,
또 얼마나 힘이 들면 그것을 보내 달라고 하겠냐마는 일반 개미들은 그런 아쉬운 소리
하지 말고,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라고 치부해 버리라고 말하고 싶다.
1더하기 1은 2가 간혹 될 수도 있으나, 안 되는 것이 태반이고,
또 전혀 엉뚱한 127이 될 수 있는것이 바로 주식이라는 것을 명심해라.
넷째, 가장 중요한 현재가창이다.
이것은 우리 개미들에 있어서 세력 발톱의 때라도 조금 볼 수 있는 유일한 창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증권사 창구분석을 해서 어디가 몇주를 매집했네, 어쨌네 한다.
다 쓰잘데기 없는 짓이다. 다만 키움창구를 참고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나는 매매할 때 현재가 창과 1분봉 그리고 거래의 크기를 동시에 본다.
지금 주포가 올리느냐, 아니면 개미가 올리느냐를 파악하려고 무지 애쓴다.
그러나 무척이나 어렵다. 나도 잘 모른다.
다만, 이넘들이 지금 팔고 있구나, 아니면 올리고 있구나, 지금 지점에서 지지되고
있구나 정도를 흐릿하게나마 알 수 있다. 7내지 8할 정도의 적중률이니 그다지
나쁜편은 아니라고 자위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지금 주포가 팔고 있는데, 개미가 너무 많이 붙어 있으니
무슨 개미 떨구기다 , 뭐다 한다.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다.
그넘들이 판다고 생각되면 같이 팔고, 또 오르더라도 미련 갖지 말아라
그리고 개미가 붙지 않는 주식은 세력에게 있어서는 이미 실패한 작전이라고 밖에
말 할 수 없다.
지네들끼리 하는 싸움이 무슨 수익이 나겠는가?
거의 모든 주식은 주포가 선도하고, 개미가 받쳐주는 식으로 해서 올라간다.
현재가창을 이해하려면 많은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정확한 해답은 글로 말 할 수 있는게 아닌 거래량과 그때 그때의 감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가 없는게 아쉽다.
마지막으로,
다섯번째, 데이트레이더로서 금지 및 주의사항이다.
1. 공시매매하지 말라.
1분봉 하나 내지 2개 정도로 상가지 못하면, 위험한 매매가 될 수 있다.
2. 제발 하따하지 마라.
얼마 먹겠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잘 못하면 자금이 묶여 버릴 수 있다.
이것이 투자자에게 얼마나 괴로운 일인가?
3. 상잔량을 맹신하지 마라.
상잔량 많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적다고 해서 무시하지 마라.
평소 거래량 대비 상잔량 잔뜩 쌓아 놓은 넘. 이넘 특히 조심해라.
다음날 높은 가격 만들어 놓고 패대기 칠 확률 무지 높다.
4. 장막판 미수몰빵 열투 모드는 죽음이다라는 것을 명심해라.
5. 오전장에 과감하고, 오후장엔 소심해져라.
첫댓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