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리운 산행사람들^^**
오늘은 산하루님 초청으로 오서산 산행 하는 날입니다..
지방에 계시다 보니 서울 오기가 늘 번거롭기도 하셨을거 같네요..
그러니 산행도 하고, 하루님이 좋아하시는 회도 먹고,(울덜이 더 많이 먹었지만) 겸사 놀러 오라고 언제부터
이야기 하셨음다..서울에서 산행 뒷풀이가 육류 위주라서 늘 걸리던 부분 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일하다 또 몇일 있음 가족여행 떠나신다기에 산행방에 올리지 못하고 떠났습니다..
왜냐면 초청으로 가는건데 넘 많은 사람들이 같이 하게됨 초대 하시는 분께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가 됐거든요..
글구...우리 평산은 서울 근교 가까운 곳을 가벼운 마음으로 초보자를 위한 모임이기 땜에 차타고 멀리 가는건 좀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요.. 것도 그렇지만 이참에 운영자님께 건의 드리자면 평산팀은 주중에 차타고 멀리 가면 주말 산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주중에 가볍게 워밍업하듯 가볍게 몸 풀고 주말 산행 계획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주중에까지 먼 산행은 시간도 시간이려니와
힘이 든다고 하네요..그 점 참고 하셨음 좋겠네요...
우린 양재역에서 9시에 만나 회원님들 중 두분이 차를 가지고 오셔서 보령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룰루 랄라...여인끼리 한차에 타고, 남정님들 한차에 타고 ,그렇게 우린 수다질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 오랜 시간은 아니 었지만, 몇번의 산행으로 가족 처럼 가까워 졌기 때문에 아무런 저항도 문제도 야기 되지않습니다..
그저 이리 하자면 네...저리하자면..네..나눠 탄 팀들 휴게소에 만나 가벼운 눈팅 나누고, 커피 한잔 때리고,보령으로 씽씽.
어느 만큼 달려 가니 산하루님이 전화 하신다..톨게이트 입구에서 기다린다고,우린 거기서 합류하여 오서산 으로 향합니다..
충청도 산은 특수한 모습은 아니지만 나름 아늑하고 하고 포근 함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다운 고향 사람 만나듯 고향산이 주는 향기에 취합니다.. 각 처 마다 고유의 산멋이 다른것의 차이를 나만이 느끼는 것일까요..
올라 가는 길목도 언제나 낙엽 즈려 밟고 오르던 고향길 그 모습 이라서 얼마나 정답던지요..
위 나뭇가지 눈 들은 다 떨어져서 앙상한 가지만 흔들리고 있었지만 땅위엔 아직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었습니다..
아이젠을 할까 말까 그냥 오릅니다..안 해도 무방하디기에...아래서 보기완 다르게 그래도 꽤 나 가파른 산이더군요..
그래도 산행의 묘미란 숨 가쁘게 오르는 부분이 묘미라면 묘미랄까 서 인지 등 줄기에 땀이 나긴 하지만, 그래 바로 이 맛이야..
오르는자의 완성도를 느끼려면 이러 해야지...마음을 애 써 자위한다..
한 참을 오르노라니 조금 배가 고프다...정상을 얼마 남기고 아늑한 곳에 둥지를 틀어 라면 먹고 가잔다..
하루님!!사부작님이 준비 해오신 도구 위에서 라면이 펄펄 긇는다...와 긇는 모습만 봐도 오감 만족이다..글구..울 꽁아가 싸온 김치..
정맛 환상적인 궁합이다...어쩜 그리 김치가 맛갈나게 맛있던지..오죽함 낼 산행에 콩아님 못 온다고 하니,그럼 김치 만이라도
부치랄까..것도 안되면 지하철역까지 와서 김치만 주고 가란다...그 만큼 맛갈나게 맛있던 김치였다..걍 산에서 먹어서 그렇지
할 것이지만 절대 그건 아니다...(이 글 보면 꽁아네 김치 도둑 들겠네..김치단속 잘하셈~~..)
이렇게 뱃속을 따듯하게 위로 하고 정상을 향해 고고..넘 많이 먹었나 뒤에서 뭐가 자꾸 잡아 다니는 느낌이다..
우잉 ...배 까지 아프다...평소엔 라면을 잘 먹지 않다 먹어서 그런지 뱃속에서 전쟁이 났다...
이 난감한 사건을 어찌할꼬...참아야지..참아야 하느니라....하산 하려면 1시간 정돈 가야 할것같은데...?
그래서 나비같이 사뿐이 가기로 한다 ..아무도 눈치 못채게..으이구...어지러워..
하산길에 내리막 이라 미끄럽지 않을까요?하니 걍 가도 된단다..그러나 하나도 안 괜찮다..
스키타듯 미끌 미끌 내려오다 머리 끝이 쭈뼛거려 아이젠을 신었다..그 것도 산에 따라온 임무는 해얄것 아닌가베..
아이젠을 신으니 날아갈 것 같다...근디 ..사람들 표정이 풀이 많이 죽어있다..어미 떨어진 새끼처럼..
울 대장님이 비지니스 관계로 같이 산행을 하지 못했기 때문일까? 웬지 활기가 떨어져있다...
처음 산행에 같이 참석한 새끼 산하루님!나라를 지키다 어제부로 제대했다는데, 불평 한마디 없이 넘 의젓한 젊은이다..
무얼 물어도 조용히 네..하고 웃는다...난 새깽이들만 보면 무두 내 새끼같다...저것들이 나중에 우릴 책임질 인물들이려니
해서 그런지 너무나 짠하고 안쓰럽다..어쩌다 군인 애들이 산행할때 옆에 있음 먹을 걸 준다 그러면 잘 먹는다..
난그러면 이렇게 말한다..나라 지키느라 수고한다고....
오서산은 그리 높진 않지 않지만 어디를 봐도 시야가 확 뚫리고 바다와 산 둥글둥글 하고 아기자기하다...
꽃 피는 봄에 오면 더욱 더 아름 다울거같다 ...도시의 산들은 온통 빌딩들이 둘러싸고 있지만,이곳은 거의 평지가
많아서인지 시야가 확 뚫려있다..맑은 날에 오면 멀리멀리 시원하게 보일거 같다...
하산하니 4시 30분이다...우린 이곳의 낙조가 아름답다 하여 대천으로 떠난다...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낙조를 감상하기 위해내렸다..와 ~~~바다다..내가 좋아하는 바다..
바다가 없는 곳 에서 태어난 내게 바단 늘 상 동경의 대상이다..바람과 함께 하얗게 달려오는 파도..
구름속에 조금 가려지긴 했지만 운치있던 저녁 낙조의 모습....도대채 오늘 하루에 몇가지 경험을 하는것인지..
글구...대천으로 떠난다...와~~뭔 고기들이..힘도 무지쎈것같다..
하루님 단골집에 도착하여 드뎌 맛난 회를 먹게 되었음다...와~~~아 시상에 바닷가에서 먹는 회는 정말 맛이
환상적입니다..제가 원래 회를 잘 못먹었습니다..충북 태생이라서..근데 이제 조금씩 회맛을 알아가고 있는데,
모두 맛있습니다..생선구이..매운탕..쭈꾸미..또 삶은 석화..아~~~정말 화려한 잔치였을 겁니다..(뱃속이)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산하루님!!사진 찍어 주시는 것만도 감사할 일인데,이렇게 맛있는 회까지
맛보게 해주시고,어떻게 어떤 말이 적절한 감사의 표현이 될런지요...
다음주 떠나 신다는 가족여행 행복하시고,즐겁게 보내다 오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회를 먹고 또 노래 잔치로 마무리 끝내고 가기 싫다고 앙탈을 부리는 착하게님 을 대동하고 울 모두 즐거운
여행길 마무리 하고 무사히 귀가 했음다..마지막으로 차로 힘드신데도 끝가지 책임완수 하시느라 애쓰신 새벽달님!사부작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낼 산행도 즐겁게 보내시고 예쁜 사진 올려주세요....
잘들 가셨지요? 모두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하늘이 드림~~~^^**
첫댓글 짝~짝~짝~ 부라보! 미국서는 공연끝에 부라보를 외치면, 최고라는 뜻이지요..하늘이님, 한마디로 부라보입니다. 햇빛주중산행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려요~~*^^*
달랑 확인한게 1명이드먼 고거이 꼬마님 이었네요...암튼 우린 열혈 동지갑네^^**
글구.. 박수를 그케 친다냐...사람덜 눌라게...ㅎㅎㅎㅎㅎ
역쉬 후기 작가님이셩 넘 맛갈스럽게 표현해주셔 감사거워셨다니 감사 합니다 아무런 어려움없이 귀가하셨다니 반갑고요 새벽님, 사부작님 늦게까징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아 미안혀유 인천으로 이동하느라 지금에사 았구만유 여러분 사랑합니당
좋은 추억과
모쪼록 좋은 인연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늘이님 늦게 뎃글
항상 건강하시구 산행에서 뵐깝쇼
네...그렇군요..으이구..이렇게 기억력이 깜깜 해서리...
아닙니다..아직 보지 못한 님들도 있는데요..
누이는.역시.작가십니다..글잘읽어구요....당원여러분...저도사랑합니다
그런 소리 함 이제 형법 45조에 걸리니까 조심 하셈^^**
계방 산행 잘 하시고, 즐겁고 화려한 멘트로 피로를 확 날리고 오시게나~~~~
형법 45조가 머랑가요 역쉬 글솜씨는 하늘이님 못당한다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으이구..대장님까지 왜 이러세염~~~아직 같이한 동지들의 지지도 못받은 판에 전국구 무신...
암튼 니플 안달은 동지들은 이젠 출연 금진줄 알라구~~~홍~~^^**
활동영역 벌써 넓어지졌습니다.
평일산행(야등), 주말산행, 특별산행 등 고루 활동하시잖아요. 햇빛에서 하늘이님 같이 활동하시는분 굉장히 드물겁니다.
햇빛우수회원님이 되신거지요. 이게 다 큰형님 덕분이지만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으이구...달님!!ㅋ~~출연 안 시키다니까 니플 단거유...ㅎ~~협박 할만하네..
게다가 칭찬 까지...맞아요..행님 덕분으로 이케 찧고 까붐네다..^^** 힘차게 장을 열어갑시다...울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