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댁 춘천에 갔다가 간판이 이뻐서 들어간 우동집입니다.
메뉴는 말그대로 우동만 있어요...
얼큰한 우동, 부드러운 우동, 볶음우동, 시원한 국물 없는 우동
우리는 세식구라 야채 싫어하고 국물 싫어하는 아들은 붓카케우동을 저는 볶음 우동, 신랑은 얼큰한 우동 세가지를
골고루 주문했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가게는 깔끔하고, 주방장이 주인인데 W호텔 일식당 주방장이였는데 몸이 아파
휴직했다가 고향에서 가게를 냈다고 하네요.
곳곳에 사진들이 음식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됩니다.
요거이 매운 카라이 우동
요게 제가 주문한 야끼우동, 여성 및 아이들이 좋아할 맛입니다.
이건 아들이 주문한 붓카케우동, 이 우동 정말 색다른 맛이였어요...
면발이 쫀득 쫀득하고, 튀김은 바싹하고, 저 달걀이 반숙이라 우동에 비벼먹으면 담백하니 고속한 맛이 더해져요.
셀프 코너가 있는데 우동집에 밥통이 왜 있을까 했는데, 얼큰한 카라이 우동은 저 밥을 말아 먹으면 맛이 끝내줍니다.
육수를 24시간 우려냈다고 하는데 깊으면서도 깔끔한 맛이 납니다.
춘천 갈일 있으실때 들려 보세요.
인터넷 길찾기에도 김재천우동하면 주소가 뜨더라고요, 남춘역, 버스터미널 근처라 가기 편하더라고요...
혼자 계신 시엄니 때문에 한달에 두세번 춘천에 가는데 다음에는 맛있다고 얘기 들은 횟집 다녀와서 글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