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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꽃 : 사랑그리기 흐르는 물길도 무서워 숨어 살아도 하얗게 불타오르는 사념思念 하늘 향하니 너, 청초한 자태 정염情炎이련가 보는구나 백년에 한번 꽃 피운다 하건만 내가 부끄러우냐 저녁 놀이 한참인데 뿌려지는 바람 노래 들으며 잠시 놀고 가도 좋으련만 수줍운 심성心性 어디 갔나 가슴 꼭꼭 숨겨두었더냐 내가 보지 않았더라면 햇님 보며 웃고 울었겠지 나비 춤 즐기다 살그머니 숨었겠지 너무 예뻐, 누가 볼까 청초한 너, 초혼招魂이라, 꽁꽁 숨어 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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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백년만에 한번 핀다는 그 가시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