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원로예술인 공연지원 선정작 극단 모꼬지의 국민성 작 복진오 연출의 제비전
공연명 제비전
공연단체 극단 모꼬지
작가 국민성
연출 복진오
공연기간 2010년 2월 25일~29일
공연장소 SH 아트홀
관람일시 2월 29일 오후 4시
SH 아트홀에서 2019 원로예술인 공연지원 선정작 극단 모꼬지의 국민성 작, 복진오 연출의 <제비전>을 관극했다.
국민성 작가는 동국대 연극영화과,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공연영상예술학과 석사 출신으로 극단 휴먼비 대표다. 연기 및 일기》, 《풍경보,》, 《사랑제》, 《새벽 통영》, 《그러니까》, 《프란치스코의 아침》 등 17권이 있다. 연극 <국군의 작별식> 2015서울연극제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 한국희곡작가협회 2013년 희곡상 수상 <여자만세>, 2012서울연극제 <인형의 歌(2011.09.06, 경기문화영상위원회 창작희곡 공모 최우수 당선작)>, <쟈베르&쟈베르>, <소녀 시대>, <희랍인 조르바 ‘빠’들의 불편한 동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장마전선 이상없다>,<잃어버린 세월>,<정조의 꿈> 등을 발표공연하고, 각색한 작품으로는 50대 연기자그룹 <레 미제라블>, 인천시립극단 <파우스트>, <오델로>, <불멸의 처>, 경기도립극단 <무녀도>, 뮤지컬 <기억전달자> 등을 각색하고, 뮤지컬로는 제21회 공주 전국연극제 금상 수상작 <천도헌향가>, 부산시립예술단 정기공연 <영원지애>, 극단 로얄씨어터 <독도는 우리땅이다!>, 2012 소극장연합회 창작공연 지원 선정작 뮤지컬 <굿 門>, 희원엔터테인먼트, 가족 뮤지컬 <장금이의 꿈>, PMC 제작 <어린이 난타>, 국립국악원 창작 무용극 <탄금대의 소리별> 등이 있고, 악극으로는 2001MBC, 2010 한국배우협회 전국순회공연작<애수의 소야곡>, 부산 배우협회 창립 기념 작 <유랑극단>, 2002MBC 설날특집 방송작 <여자의 일생>, 2000MBC <아버님 전상서>를 각색했다. 동화로는 <할머니표 붕어빵>, <꺽다리와 난쟁이>를 집필 발표한 미녀작가다.
연출가 복진오는 중앙대 同대학원 출신으로 서울시립 뮤지컬단 연출부, 한국연극협회 극단´뿌리´연출기획부, 극단 <모꼬지> 대표, 경기도 도립극단 예술감독, 한국연극협회 기획분과 위원장 겸 이사, 예술기획 <문화행동>공동대표, 부산예술대학 연극과 겸임교수 역임, 서일대학 사회교육원 연극영화과 교수역임, 서울문예대 연극학과 주임교수, 한국연극협회이사다. ‘꽃순이를 아시나요’ ‘방자놀이’ ‘황진이’ ‘허생전’ 등 창작극과 ‘인형의 집’ ‘유리 동물원’ 같은 번역극, ‘돈키호테’, 아가씨와 건달들‘ 등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60편에 이르는 작품을 연출했다.
무대는 골프 연습장, 댄스홀 외에 다용도로 사용된다. 남성 출연진이 원색의 적 황 청색이 상의와 백색 하의를 입고 등장화고 골프복장의 여성출연자와 골프장비 그리고 바이블이 등장한다.
금전적 치부에 목적을 둔 세태풍조를 풍경을 무대 위에 희극적으로 연출해 낸 폭소극이다. 세 명의 나이든 건달이 골프를 배우려고 온 중년여성이나 독신녀 그리고 미모의 젊은 여성을 유혹하고, 성공에 이르면 상대의 경제적 부를 착취하려 든다. 두목격인 천 프로는 인물도 괜찮은 편에다가 음성도 매력적이라 접근하는 여성은 반드시 유혹에 넘어가는 것으로 설정된다. 천 프로의 동료 두 사람도 탁월한 능력으로 천 프로를 돕는다. 사교춤 솜씨도 만만치 않아 많은 여성이 이 제비족에게 놀아난 것으로 소개가 되고, 그 중 커다란 빌딩을 소유한 여성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천 프로와 합심해 골프장 관련 토지 매입에 여성부호에게 거금을 투자를 하도록 독려한다. 결국 투자가 이루어지고 10억이 든 가방을 운반해 오고, 공인중개사에게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한 후 두 동료는 가방을 챙겨 든 채 행방을 감춘다. 대단원에서 천 프로가 음심을 품었던 젊은 여성은 자신의 소생인 것으로 알려지고, 대 건물주인 여성은 젊은 시절 천 프로가 유혹해 몸을 합친 차 버린 여인이고, 그 여인의 아기가 바로 성장해 천 프로가 마음을 기울인 바로 자신의 딸인 것을 안 후, 천 프로는 모친이 남긴 바이블을 다시 손에 쥐고 베드로라고 부른 자신의 본명을 외치며 하늘을 향해 회개하는 모습에서 연극은 끝이 난다.
이문수가 천 프로, 이태훈이 동료, 한록수가 강 여사, 권혁풍이 백바지, 전지원이 미스 장으로 출연해 희극적 연기는 물론 유려한 춤 솜씨로 관객을 매혹시키고 대단원에서 갈채를 이끌어 낸다.
무대감독 조연출 조경미, 조명감독 송훈상, 음향제작 한 철, 무대장치 김상현, 기획 제작 설정호, 분장 박팔영, 안무 기현정, 홍보 이은향, 사진 최동화, 음양오퍼 송은혜, 행정지원 윤은분 등 스텝진의 열정과 기량이 조화를 이루어, 2019 원로예술인 공연지원 선정작 극단 모꼬지의 국민성 작, 복진오 연출의 <제비전>을 친 대중적인 폭소희극이자 일종의 교훈극으로 창출시켰다.
2월 29일 박정기(朴精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