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연골판이란?
무릎관절에서 쿠션 역할을 해주고 있는 반월상연골은 무릎 안에 내측과 외측으로 두개가 있으며, 마치 초생달 모양을 닮았다하여 이름이 반월상연골이라고 부른다. 이는 체중을 지지하고 우리가 활동을 하는 동안 무릎에 힘을 주거나 움직일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반월상연골판 파열을 겪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언제 일어나게 되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순간적인 충격이나 사고로 인해 일어나는 경우외에도 일상생활 활동중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동안에도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언제든지 일어날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스포츠 활동중 십자인대파열과 동반되어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비접촉성 손상에 의해서도 흔히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잦은 스포츠활동 또는 반복적인 점프,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평소 무릎통증을 느끼고 내원했을때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이 원인인 경우를 흔하게 볼수 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의 증상
반월상연골판 파열시 증상은 먼저 평범한 무릎통증이다. 무릎에서 가끔 소리가 나며, 무릎을 조금만 틀어진 동작에서 구부리거나 움직일때에도 삐걱대는 느낌이 들수 있다. 종종 활동후 무릎은 부종과 함께 열감이 나다가 휴식후에는 가라앉았다 부었다를 반복하기도 한다. 무릎은 가끔 뻑뻑한 느낌과 함께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잠겨버리는 증상을 종종 겪기도 한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의 치료
혈관이 분포되어 혈액공급이 원활한 뼈의 골절 및 손상에서는 회복과 재생이 쉽게 이루어지지만, 반월상연골판의 경우에는 혈관의 분포가 일정하지 못하여 부분적으로 혈관분포가 양호한 부위와 혈관분포가 거의 없는 부위로 나뉘어져 MRI검사를 통해 반월상연골판의 파열이 어느부분에 어느정도 일어났는지를 정확하게 판단하여 혈관분포가 없는 부분의 파열의 경우에는 할수없이 반월상연골판을 절제하는 반월상연골판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고, 다행히 혈관분포가 양호한 부분의 손상시에는 손상된 반월상연골판을 봉합하여 주는 반월상연골판 봉합술을 실시하게 된다. 반월상연골판을 봉합하는 경우는 수술부위가 안정화되어 연골이 회복되기까지 무릎의 굴곡각도 및 체중부하를 최소 6주이상 엄격히 제한하게 되며, 반월상연골판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수술직후 보호대착용과 함께 가벼운 보행과 무릎굴곡운동을 바로 시행하게 된다. 수술후 완전히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릎근력과 함께 무릎관절범위를 정상으로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수술 직후 수술종류에 따른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재활운동의 실시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수술후 정상생활 및 스포츠 활동을 하기 위한 기준은 무릎 근관절 기능검사를 시행했을때 수술한 쪽의 다리의 대퇴사두근의 근력이 정상측의 80%이상 회복되었을때 안전하다고 할수 있으며 퇴행성 변화가 심한 경우 또는 광범위한 반월상연골판 절제술이 시행된 경우에는 수술후 4~6개월까지 스포츠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수 있다.
수술후 회복
반월상연골판 파열 후 반월상연골판 봉합술을 시행한 후에는 일반적으로 목발을 사용하게 되며 6주간 체중지지를 제한하도록 한다. 수술한 직후에는 통증과 부종이 며칠간 지속되므로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며, 열감이 사라질때까지 수술한 부위에 얼음찜질을 계속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무릎이 굴곡된 상태가 되지 않도록 완전히 펴는것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체중지지를 하지 못하는 동안에는 무릎의 근력이 위축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하여 누운상태에서 허벅지 근육을 수축시키는 근력강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한다.
첫댓글 정교한 수술부터 체계적인 재활까지 믿고 맡길 수 있겠어요!!ㅎㅎㅎ
아 연골판이 파열되면 봉합술을 진행하는군요 ㅎㅎㅎ
수술 후에 재활까지 체계적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