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사우스 웨일스 주립도서관 (State Library of New South Wales)
마틴 플레이스 역에서 도보로 약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개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09:00 - 21:00, 주말은 11:00 - 17:00 이다. 휴관은 매년 12월 22일부터 27일까지와 12월 30일부터 1월 1일 까지이다.
요금구분 : 무료 1987년에 설립된 주립 도서관은 쿡 선장의 항해일지를 비롯하여 당시의 해도와 도서물등 300만 권에 이르는 문서가 보관되어 있지만 일반들에게는 관람이 불가능 하다. 내부에 들어서면 입구에는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양식으로 1640년대 태즈메니아의 발견자 네덜란드인 아벨 타스만이 작성한 초기지도를 그대로 복제를 하여 조각해 놓은 바닥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립도서관은 신관과 구관으로 나뉘어 지는데 특히, 신관 건물 바로 앞에는 셰익스피어의 동상과 4대 비극의 주인공 동상이 함께 세워져 있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역사에 관한 작품이 전시된 딕슨 도서실과 믹첼 도서실에서는 100만점 이상의 도서와 지도, 사진, 인쇄물 등 보기 힘든 진귀한 수집품들을 볼수 있는 곳이다.
파워 하우스 박물관 (Powerhouse Museum)
헤이 마켓 모노레일역에서 도보로 약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개관은 10:00 - 17:00 이고 매년 12월 25일과 부활절, 크리스마스 바로 전의 금요일은 휴관이다.
요금구분 : 유료 요금은 A$8 이다.오스트레일리아는 바다와 연관이 깊은 도시로 이에 관한 역사를 배울수 있는 박물관이다. 파워 하우스 박물관은 일종의 과학관으로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유동적인 인류학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1902년 시드니 시내를 운행하는 교통수단인 트램과 피어몬트 브리지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발전소를 1988년 달링 하버를 재개발하면서 박물관으로 개조하여 만든 공간이다. 입구에서 한국어로된 안내서를 받고 건물 내부에 들어서면 20개 이상의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는데 기계, 생활, 음악, 예술, 과학과 관련된 3만여 종 이상의 전시물이 있다. 여러 가지 전시물들은 상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직접 만져보고 느끼면서 색다른 체험을 경험할수 있다. 이중에서도 교통기관에 관련된 전시장에는 1854년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처음 만들어진 증기기관차를 비롯하여 비행기, 헬리곱터까지 실물크기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다. 이외에서 우주 관련 전시장에서는 인공위성과 로켓등이 실물 크기 모형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패딩턴 (Paddubgton)
패딩턴으로 갈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먼저 서큘러 키에서 도버 하이츠행 버스 380번이나 382번을 타고 가거나 센트럴 전철역에서 프론트 비치행 버스 378번을 타고 패딩터의 중심지인 빅토리아 하우스 정거장에 내린다.패딩턴은 과거 시드니의 화려한 고급 별장지들이 밀집되어 유명했던 곳이였지만 현재는 옥스퍼드 거리를 사이에 두고 낡은 테라스 하우스와 거리는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하지만 흘러간 패링턴의 옛 흔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시드니의 옛날 모습이 보고싶다면 한번쯤 들러볼만 하다. 먼저 하이드 파크 부근에서 시작하는 옥스퍼드 거리는 패링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으로 양쪽에 많은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에는 게이들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고 하는데 특히, 옥스퍼드 거리에 게이들이 가장 많이 모인다고 한다.
이거리를 중심으로 1837년에 세워진 '달링허스트 재판소'는 지난 오랜 세월동안 어려가지 재판을 실행했던 곳이다. 일반인들은 출입이 금지되어있는 딱딱하고 약간은 살벌한 분위기의 재판소로 현재는 주로 형사재판만을 다룬다고 한다. 재판소에 걸맞게 패딩턴에는 '구 달링허스트 감옥'이 있는데, 지금은 이스트 시드니 공업 대학교로 바뀌었다. 과거의 감옥을 강의실로 개조하여 만들어 현재는 많은 학생들로 늘 붐비는 곳이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왠지 살벌한 느낌이다. 또한, 1830년대 건물이 그대로 보존된 주니퍼홀은 비록 낡았지만 그 당시에는 일대에서 가장 초호화 저택으로 손꼽히던 건물이었다고 한다. 주니퍼 홀은 19세기 초 시드니에서 주조가인 로버트 쿠퍼가 자신의 세 번째 부인을 위해 직접 지었다고 한다.
이처럼 패딩턴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건물들과 거리가 오랜시간이 흐린 지금에서도 간직하고 있어 시드니의 역사를 알아볼수 있는 곳이다.
웨스트 팩 박물관 & 현대 미술관 (West Pac Museum & Museum of Contemporary)
웨스트 팩 박물관은 서큘러 키 전철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자리잡고 있고,현대미술관은 전철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에 있다.웨스트 팩 박물관의 개관은 월요일 13:30 - 16:00,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10:30 - 16:00, 토요일 13:00 - 16:00 이다. 휴관은 부활절과 크리스마스 전의 금요일과 12월 24일이다. 현대미술관은 10:00 - 17:00 이다.
요금구분 : 유료 웨스트 팩 박물관은 무료이지만 현대미술관은 A$8 이다.오스트레일리아 은행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박물관으로 웨스트 팩 은행의 2층에 자리잡고 있다. 은행에서 직접 운영하는 소규모 박물관으로 식민지 시대인 1817년 천막 하나만을 지어 시작한 뉴 사우스 웨일스 은행이 창업한 이후부터 현재의 웨스트팩 은행으로 발전하기까지의 금융과 경제를 잘 소개하고 있다. 1층에는 화폐 디자인이 들어간 열쇠고리나 타월등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또한, 1890년대의 은행을 재현하거나 골드러시의 모습을 나타낸 조형물도 있고, 은행 바로 앞에는 호주에 최초로 이주한 정착민, 군인, 유형수의 모습을 3면에 입체적으로 세긴 '퍼스트 임프레시션'이라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에는 가장 좋은 장소이다.
현대미술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세워진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미술관으로 1991년에 설립되었다. 전세계의 조각, 회화, 공예품등의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되며 작품은 2개월에서 3개월마다 바뀐다. 창작에 대한 열정을 지닌 아마추어와 프로예술가들이 모여 표현한 5000여 점의 작품들과 예술영화나 강연등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또한, 건물 1층에는 여유있게 차를 마실수 있는 카페와 작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오페라 하우스 (Sydney Opera House)
서큘러 키 전철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휴관은 크리스마스와 부활전 전의 금요일과 12월 25일이다.
요금구분 : 유료 요금은 A$10 이고, 무대뒤를 엿보는 백 스테이지 투어는 A$20 이다. 시드니에서 빼놓을수 없는 명소로 1959년에 착공을 시작하여 1973년에 완성하였다. 14년에 걸친 긴 공사와 총 공사비 A$ 1억 200만 달러를 들여 건설된 오페라하우스는 106만 5000장의 타일을 요트모양으로 만든 지붕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건축물은 1957년 정부에서 개최하는 국제 공모전에서 32개국 232점의 경쟁을 물리치고 선발된 덴마크의 건축가 요른 우츤의 디자인작품이다. 처음에는 건축 구조의 결함으로 공사시작이 불가능하였으나 1966년부터 호주 건축팀이 공사를 맡아 완성하였다.
규모가 큰 만큼 내부를 꼼꼼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1시간짜리 가이드 투어를 하여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가이드 투어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데 모든 설명은 영어로 진행되므로 갖가지 행사나 설명을 잘 듣고자 한다면 평소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내부는 콘서트홀을 중심으로 4개의 커다란 홀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1500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오페라 극장을 비롯하여 2900명이 들어설수 있는 콘서트홀이 있고, 544석의 드라마 극장, 288석의 스튜디오, 400석의 연극무대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매주 일요일이면 오페라하우스 바로 옆에서 벼룩시장이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페라 하우스 근처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농장이었던 왕립 식물원이 자리잡고 있다.원래 초기 정착민들이 식료품을 자급하기 위해 만들었던 농장을 시드니 초대 총독인 필립이 개척하여 지금의 식물원이 되었다. 식민지 시대부터 내려오는 유산으로 24ha 넓이에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내부에는 4000 여종의 식물들이 재배되고 있다. 또한, 식물원 북서쪽에는 식민지 시대의 역사를 유지해온 총독 관저 건물이 자리잡고 있어 잠시 들려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하버브리지 (Harbour Bridge)
록스의 컴버랜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파일런 전망대의 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요금구분 : 무료 파일런 전망대 요금은 A$2 이다. 하버즈리지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다리로 총길이가 무려 1149m 이다. 시드니 교통에서 없어서는 안될 곳으로 1923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9년이라는 세월끝에 완성된 다리이다. 그 당시 북쪽의 교외 지역과 시내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은 오직 페리 뿐이었고, 총공사비 2000만 달러를 들여 매일 1400 여명의 인부들이 투입되었다. 하버즈리지가 시드니의 명물이 되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 시드니의 남과 북을 오가는 다리인 만큼 밀려드는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바다 밑에 해저 터널을 뚫어 교통량을 감소했지만 들어가는 비용은 만만하지 않았다. 초기 하버브리지 건설비용은 영국에서 차관을 들여와 충당했으며 1932년 3월 개통후부터는 차량 통행료를 받아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1988년 모든 빚을 청산했지만 여전히 통행료를 받아 하버브리지 유지보수비와 해저터널 공사비로 사용한다.
가장 높은 부분의 높이가 134m 인 거대한 아치형 다리로 시드니 만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보도위를 걷다보면 오페라하우스와 하얀요트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록스의 컨버런트 거리에 있는 파일런 전망대의 200개 계단을 오르면 하버브리지와 시드니 시내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고 하버브리지의 건설과정을 담은 비디오와 사진들이 진열되어 있다. 전시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요금은 A$ 이다. 또한, 브리지 클라임 투어는 134m 높이의 중앙까지 가이드와 올라가 시내전역을 내려다 보는 것이다. 이처럼 하버브리지는 시드니에 없어서는 안될 교통수단이며 명소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록스 방문자 센터 (The Rock's Visitors Centre)
록스 여행자 센터의 개관은 09:00 - 17:00 까지 연중무휴이다.
요금구분 : 유료 여행자 센터의 가이드 투어시 A$12를 지불해야 한다. 관광명소라기 보다는 여행자를 위해 준비된 여행정보를 제공해 주는 곳이다. 록스 일대를 비롯하여 시드니까지의 지도와 여러 가지 여행 정보를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우리말 안내서도 쉽게 눈에 띄인다. 옛 선원의 집을 지금의 록스 방문자 센터로 바꾸어 2층에서는 록스의 역사가 담긴 사진과 영화를 관람할수 있고, 가이드를 동원하여 1시간 15분 코스로 구석구석을 살펴볼수 있다.
록스방문자 센터 바로 옆에는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된 집인 캐드맨 오두막이 있다. 1816년 말을 훔친 죄로 유형을 살게 된 선원 존 캐드맨의 집이다. 당시 건물 바로 앞까지는 바닷물이 들어와 1835년부터 1847년 사이에 조지안 양식으로 개발되어 매립된 대표적인 건물이다. 과거에 해로를 관리하던 존 캐드맨이 보트를 타고 다녔고, 캐드맨의 오두막은 소박한 2층 건물로 내부에는 시드니 항의 자료관과 가계로 꾸며져 있으며 견학도 가능하다.
근방에는 1840년대 록스 중심부와 웨스트 록스를 연결하기 위해 거대한 바위산을 깎아 만든 길인 '아가일 컷'이 있다. 수많은 유형수가 동원되었으며 여기서 나온 돌무더기는 서큘러 키를 매립하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현재는 길위로 고가도로가 지나고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바위벽 구석구석에는 길을 내느라 사용했던 연장의 흔적이 남아 있다. 아가일 컷 바로 옆에는 록스의 옛풍경을 간직한 '웨스트 록스'가 자리잡고 있다. 시드니의 소박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산책코스로 유명하고 1840년대에 세워진 '테라스 하우스'를 비롯하여 영국 식민지 주둔군 객리슨이 다니던 교회인 '성 트리니티 교회',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되고 전통있는 호텔인 '로드 넬슨 호텔'등의 볼거리가 많다.
더 도메인 (The Domain)
마틴 플레이스 역에서 도보로 약 10분거리에 위치하였다.푸른 잔디가 넓게 펼쳐진 거대한 공원으로 시드니 시민의 휴식처이다. 과거 아서필립이 이곳에 도착했을 때만해도 캥거루나 원주민들이 쉽게 눈에 띄었다고 한다. 지금은 시내안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다람쥐만 보여도 신기할 정도이다. 원래 여왕관할지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지금은 자유롭게 산책을 할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평일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어서 가족끼리 여유롭게 보낼수 있는 장소이고, 주말이면 다양한 이벤트나 많은 사람들로 인해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특히, 해마다 1월에 개최되는 시드니 페스티벌 시기에는 야외콘서트나 오페라 등을 공연하여 볼거리가 많이 있다. 도메인 내에는 녹색의 아름다움과 함께 뉴사우스웨일스 주립미술관이 자리잡고 있어서 한번쯤 들려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뉴 사우스 웨일스 미술관 (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
세인트 제임스 역에서 걸어서 약 15분 거리에 있다.개관은 10:00 - 17:00 이다. 휴관은 매년 12월 25일과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 바로전의 금요일이다.
요금구분 : 무료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풍부한 작품을 갖춘 미술관으로 도메인 안에 자리잡고 있다. 1909년에 설립되어 그리스 양식의 외관을 자랑하고 고전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호주에서 감상할수 있는 작품를 비롯하여 유럽, 아시아권 미술품까지 감상할수 있다. 시대별, 장르별로 구분한 작품들을 신관과 구관의 테마별로 나누어 체계적인 전시가 되어 있다. 20세기 유럽회화는 주로 신관에서 전시하며, 다른나라에서 볼 수 없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애버리지널 아트를 비롯한 호주 예술가의 작품과 20세기 이전의 유럽회화는 구관에서 관람할수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개최되는 특별전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시드니 타워 (Sydney Tower)
세인트 제임스 전철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다.개관은 일요일부터 금요일은 09:00 - 22:30, 토요일은 09:00 - 23:30 이다.
요금구분 : 유료 요금은 A$10 이다. 시드니 타워는 시드니 시내를 비롯하여 멀리 블루 마운틴까지도 보일만큼 높은 전망대로 전체 높이는 해발 324.8m 의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1981년 9월에 완공된 시드니 타워는 원래 전망대 아래에 받침처럼 놓인 센터포인트 쇼핑 센터와 함께 1970년대에 세워질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늦어져 1981년에 겨우 완성됐다고 한다. 높은곳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 들려야할 곳으로 2층 앨리베이터를 타면 전망대까지 40초도 안되어 도착한다. 동쪽에는 태평양, 서쪽에는 블루 마우틴, 남쪽에는 월롱공, 북쪽에는 팜 비치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시드니 타워는 모두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과 2층에는 회전 레스토랑, 3층에는 커피숍, 4층에는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갖가지 디너를 즐길수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여러 가지 사진과 관광 비디오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전망대 바로 위에는 커다란 물탱크가 올려져 있는데 주목적은 식당에서 식용수를 공급하는 것이지만 바람이 심한 날에는 흔들림을 방지하는 구실까지 한다.
하이드 파크 (Hyde Park)
시드니의 다운타운가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하이드 파크는 조용한 숲의 분위기를 연상하는 공원이다. 지도에 그려진 모양에서도 알수 있듯이 과거에 경마장이나 군사훈련장으로 사용되었다가 매쿼리 총독에 의해 시민의 휴식처로 바뀌게 되었다. 공원이름은 런던의 '하이드 파크'를 따서 온것이지만 넓이면에서는 비할바가 아니다. 공원 한가운데에 동쪽과 서쪽에 파크 거리가 있어 공원내를 이분하는 것 같은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마치 터널처럼 둥글게 하늘을 가린 얽긴 나무 사이에서는 한낮에도 햇볕이 안 들어올만큼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 나무그늘 밑에서 쉬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 공원의 중앙에는 영국의 조지 5세와 6세를 기념한 상드링햄 공원이 있고 북쪽에는 아치볼드 분수, 남쪽에는 앤잭 전쟁 기념관과 쿡선장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Austrailian Museum)
박물관은 뮤지엄 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개관은 09:30 - 17:00 이고 연중무휴이다.
요금구분 : 유료 요금은 A$5 이다.하이드 공원 바로 맞은편에는 1827년에 설립된 오스트레일이아 최고의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박물관 1층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동물과 고대 공룡의 화석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여러 가지 광석, 3층에는 조류나 곤충등의 표본이나 박제들을 관람할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모든 전시물은 광물, 생태, 자연학, 인류에 관한것들을 많이 소유하였다. 또한, 1996년부터는 세계의 시세에 걸 맞추어 환경에 관한 전시도 시작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 특유의 다양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한번쯤 꼭 들러봐야 할곳으로 박물관내에는 여러 가지 상점을 비롯하여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특히, 전시물가운데 모형이긴 하지만 1869년에 발견된 71.06kg의 초대형 금덩이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시드니 수족관 (The Sydney Aquarium)
타운홀 전철역에서 도보로 약 10분거리에 있다.개관은 09:30 - 22:00 이고 연중무휴이다.
요금구분 : 유료 입장료는 A$15.90 이고 수족관 패스는 A$19.20 이다.시드니 시티에서 피어먼트 브리지를 건너기 바로 전에 오른쪽을 보면 거센 파도를 연상케 하는 건물이 바로 시드니 수족관이다. 이곳은 달링 하버에 위치한 호주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시드니에 왔다면 이곳을 한번쯤 꼭 들려야 할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근해에 서식하는 650여 종류의 1만 1000여 마리의 해양 동물이 모두 모여있다. 투명한 유리벽 사이로 컬러풀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사는 열대어를 비롯하여 악어까지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시드니 수족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수심 10m에 길이 145m의 수중 터널이다. 바닷속 체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중터널은 바닷속 풍경의 신비를 맘껏 느낄수 있다. 사방이 투명 아크릴로 만든 터널을 따라 지나가면서 다양한 열대어와 영화에서나 볼듯한 3m 길이의 상어 무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물속에서 다이버가 상어들에게 먹이를 직접 주는 모습은 신기하기만 하다.
호주 국립 해양 박물관 (Australian National Maritime Museum)
하버사이드 모노레일 역에서 도보로 약 3분거리에 자리잡고 있다.개관은 09:30 - 17:00 이고, 매월 12월 25일과 부화절, 크리스마스 바로 전의 금요일은 휴관이다.
요금구분 : 유료 요금은 A$9 이다.멀리서도 시원하게 디자인된 하얀색 건물이 눈에 띄는 건물이 바로 호주 국립 해양박물관&en1=유럽&en2=프랑스&en4=마르세이유>해양박물관이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전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도시로 건국 초기부터 현재까지 오스트레일리아 역사와 바다에 관련된 2000여 가지의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박물관은 실내 전시장과 옥외 전시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먼저 실내 전시장에는 17세기부터 19세기의 오래된 잠수함과 선박모형·해도·해양자료 등과 일반 전시물을 관람할수 있다. 옥외 전시장에서는 과거 1874년의 등대를 그대로 복원해 놓았고, 1959년 진수된 구축함 뱀파이어호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베트남전 때 호주 파병선단의 호위를 맡았던 뱀파이어호는 전쟁이 끝난후에도 약 15년간 해군 훈련함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또한, 뱀파이어호는 길이 118.65m의 안으로 들어가 내부 시설을 자세히 살펴볼수 있다.
킹스 크로스 (Kings Cross)
마틴 플레이스 전철역에서 1정거장가면 킹스 크로스역에 도착한다. 시드니에서 밤에 즐거움을 즐기고자 한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다. 배낭족들이 저렴하게 쉬어갈수 있는 숙소와 식당들 즐비한 킹스 크로스 입구에는 커다란 코카콜라 간판이 한눈에 들어와 도착했다는 것을 금방 알수 있다. '남반구 최고의 환락가'라는 말에 어울리게 번화가 달링허스트 로드를 중심으로 섹스 숍, 디스코테크, 커피숍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많이 있다. 킹스크로스 동쪽으로 뻗은 베이즈 워터 로드는 가로수가 줄지어져 있는 가운데 멋진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많아서 연인들이 붐비는 곳이다. 단, 부랑자의 모습도 쉽게 볼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킹스 크로스에서 빼놓을수 없는 명소는 1839년에 세워진 '엘리자베스 베이 하우스'이다. 시드니 개척시대 초기의 그리스양식으로 건설된 이곳은 식민지 시대의 서기관이었던 알렉산더 머클레이가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해서 설립됐다고 한다. 엘리자베스 베이 하우스는 가구와 장식품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부유층 생활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내부가 좌우로 대칭을 이룬 디자인과 나선 계단때문에 신비롭기만 하다. 킹스 크로스 변두리의 엘리자베이스 베이 언덕에 위치한 이곳은 건물 2층에서 바라보는 푸른바다의 멋진 전망을 자랑한다.
호주 야생 동물 공원 & 패더데일 야생 동물 공원 (Australian Wildlife Park & Featherdale Wildlife Park)
호주 야생 동물 공원은 전철을 타고 루티힐역에서 내려 버스로 약 15분정도가면 도착하게 된다. 만약 자동차를 타고 간다면 32호선을 타고 블루마운틴 방향으로 약 40분정도 소요된다. 페레데일 야생동물공원은 시티레일 웨스턴 라인을 타고 약 35분정도 가다가 블랙타운역에서 내려 725번 버스로 약 10분정도 간다. 코알라공원은 전철을 타고 페넌트 힐에서 내려 184번 버스를 타고 간다.동물공원 모두 개관은 09:00 - 17:00 이고, 연중무휴이다.
요금구분 : 유료 호주야생동물공원은 A$9.95이고, 페더데일 야생동물공원은 A$8.50 이며, 코알라 공원은 A$8.50 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는 동물들에 관한 관심이 유난히 많은 도시중 하나이다. 그만큼 야생동물공원도 여러곳에 존재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곳이 '호주야생동물공원'과 '패더데일 야생 동물 공원' 이다. 먼저 호주 야생 동물 공원은 시드니 중심부에서 약 40km 떨어진 루티 힐에 위치한 동물원이다. 1990년대 말에 개원한 곳으로 규모가 그다지 크진 않지만 호주를 대표하는 여러 가지 야생동물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먼저 호주에서만 서식하는 캥거루를 비롯하며 왈라비, 에뮤와 같은 동물들은 약간 위험하기 때문에 울안에서만 관람이 가능하고 이 외의 동물들은 직접적으로 동물을 관찰할수 있다. 남반구 최고의 테마파크인 '원더랜드'안에 자리잡은 동물원으로 원더랜드 입장권을 구입하면 동물공원까지 관람할수 있어서 맘껏 즐긴후에 동물 공원을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패더데일 야생동물공원은 민간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2000여 마리의 동물들이 사육되고 있다. 시드니 중심부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고 호주의 특유동물이나 이름이 많이 알려진 유명한 동물들을 관람하고자 한다면 꼭 들려야 할 곳이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보기 힘든 흰 캥거루나 코알라를 직접 안아 볼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로 늘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으로 야생 코알라를 보호하기 위해 1930년에 설립한 '코알라 공원'이 있다. 시드니 중심가에서 서부로 약 25km 떨어진 이곳은 원래 코알라 병원이었지만 지금은 코알라 외에서 호주 특유의 동물들이 사육되고 있는 곳이다. 이처럼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은 동물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는걸 느낄수 있다.
타롱가 동물원 (Taronga Zoo)
타롱가 동물원으로 가려면 서큘러 키 부두에서 2번과 4번에서 페리를 타고 약 12분 정도를 가다가 페리부두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약 400m 정도가면 동물원 입구가 보인다.개관은 09:00 - 17:00 이다.
요금구분 : 유료 입장료, 왕복페리, 버스를 모두 합친 패스요금은 A$21이고, 입장료만 지불하게 되면 A$16 이다.타롱가 동물원은 서큘러 키의 페리 터미널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하였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약 30ha 의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동물원으로 3000여 종류의 동물들이 사육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동물 캥거루를 비롯하여 코알라, 왈라비, 오리 너구리등과 전세계에서 들어온 여라가지를 동물들을 관람할수 있다. 동물원 구석구석에는 관람하다 쉴수 있는 휴식공간이 잘 갖춰져 있어서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동물원 전체를 둘러보는데는 약 3시간정도가 소요되며 특히, 이벤트장에서는 양털깍기나 우유짜기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므로 볼거리가 풍부하다.
다채로운 쇼와 동물들을 관람할수 있으나 다른 동물원들과 다르게 만져볼수는 없다. 하지만 열대우림의 나비들을 비롯하여 물개쇼, 서핑하는 바다표범등의 색다른 구경꺼리가 있다. 또한, 기린 우리 근처에서는 시드니만 전체가 내려다 보야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을 감상할수 있다.
블루 마운틴 (Blue Mountains)
블루 마운틴을 가려면 시드니 센트럴 기차역에서 출발하여 약 2시간정도 가다보면 카툼바역이 나오는데 이곳에 내리면 된다.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져 있는 블루 마운틴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악지대이다. 블루마운틴은 시드니에서 빼놓을수 없는 명소로 모든 산을 뒤덮은 유칼리 잎이 강한 태양빛에 반사되어 푸른 안개처럼 보이기 때문에 블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지형상 평면을 유지하는데 이곳은 1000m 높이의 구릉이 이어지는 계곡과 폭포, 기암등이 계절에 따라 계속 변화하므로 장관을 이룬다. 이런 블루 마운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곳은 '에코포인트'라는 전망대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할만큼 유명한 곳이다. 멋진 일출은 물론 블루 마운틴의 상징인 '세자매 바위'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다. 여러 가지 유래가 내려오는 이 바위는 원래는 일곱자매였는데 오랜 침식작용으로 인해 지금은 세 개의 바위만이 남았다고 한다.
대지를 따라 평탄한 길을 걸어서 가는 '부시워킹코스'는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6시간까지 자연의 공기를 맡으면서 즐길수 있다. 걸어서 올라가는 것이 힘들다면 협곡 사이에 있는 케이블카로 이동하는것도 좋을듯하다. 지상 300m의 높이까지 올려가 사방을 둘려볼수 웅장한 숲을 그대로 느낄수 있다. 또한, 250m의 수직 절벽을 52도 각도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놀이기구인 '시닉 레일웨이'는 과거에는 석탄을 운반하는 열차였지만 지금은 블루마운틴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40분 정도 소요되는 이 기구는 숲을 가르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자연을 실감나게 체험할수 있다.
이처럼 블루마운틴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기 때문에 현지인의 휴식처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여유있게 걸으면서 자연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맨리 (Manly)
서큘러 키부두에서 2번선착장의 페리를 타고 30분정도 가면 도착한다. 시드니 항의 북쪽에 뻗은 맨리는 1788년 아서 필립이 처음 상륙하면서 원주민들의 씩씩한 모습을 보고 '남자답다' 하여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시드니에서 빼놓을수 없는 최초의 해변 휴양지로 1850년대 중반에 개발이 시작되었다. 본다이 비치와 맞먹는 맨리 비치는 파도가 강하여 서핑이나 해양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일광욕이나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또한, 맨리 산책로는 10km를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해변과 야산이 조화를 이루어 천천이 걸어보는것도 좋을듯하다.
코르소 거리는 맨리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다양한 상점이나 쇼핑센터, 커피숖, 레스토랑등이 줄지어 있으며 주말이나 휴일이면 많은 인파로 활기가 넘친다. 또한, 맨리 부두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빨간색 원형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오션월드'이다. 오션월드는 소규모 수족관으로 2층에서 열리는 물개쇼와 수중터널이 유명하다. 수중터널은 수심 6m의 깊이와 110m 길이에서 바닷속 세계를 경험할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오션월드 바로 맞은편에는 맨리 박물관과 미술관이 위치하고 있다.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20세기 초반에서 중반까지 오스트레일리아인의 생활모습과 해변의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본다이 비치 (Bondi Beach)
본다이 정션의 터미널에서 380번 버스를 타거나 본다이&베이 익스플로러 버스를 타고 11번 정거장에서 내린다. 시드니 남부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휴양지로 시드니 중부부에서 차로 약 30분정도 걸리고 1km의 거대한 백사장을 자랑한다. 넓은 백사장과 거친 파도가 조화를 이루어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곳으로 주말이면 늘 많은 인파로 붐빈다. 본다이는 원주민어로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는 파도'라는 말에 걸맞게 서퍼들이 서핑을 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들을 갖추었다고 한다. 본다이 비치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캠벨 퍼레이드 근방에는 번화가가 형성되어 각종 편의 시설을 비롯하여 쇼핑센터, 커피숖,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다. 특히, 본다이 비치는 일명 '토플리스'라 하여 남·여 모두 하위만 걸쳐도 된다는 뜻으로 토플리스 차림의 여자들을 쉽게 볼수 있다.
이외에도, 본다이 비치 근방에는 타마라마 비치를 비롯하여 쿠지 비치, 브론테 비치등의 아담한 해변이 자리잡고 있어서 지나면서 경관을 감상하는것도 좋을 듯 하다.
더 좋은곳 있으면 추천해 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