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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연대를 포함한 11개 대학은 686명의 AI학과 신입생을 모집했습니다. 서울대는 지난해 첨단융합학부를 신설해서 218명을 모집했고, 연세대 인공지능 58명, 기타 상위대학들의 AI학과 규모가 통상 50명 안밖인 점을 고려해보면 고려대 역시 비슷한 규모로 모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월말쯤 발표됩니다. 고려대까지 추기되면 상위15개대의 AI학과 규모는 1000여명까지도 확대됩니다.
작년 상위15개대 중 11개 대학 AI학과 신입생 총 686명을 모집정원 순으로 살펴보면 △동국대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220명 △숙명여대 인공지능공학부 70명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58명 △성균관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50명 △인하대 인공지능공학과 50명 △한국외대 AI데이터융합학부 50명 △서강대 인공지능학과 46명 △이화여대 인공지능학과 41명 △중앙대 AI학과 40명 △경희대 컴퓨터공학부(인공지능) 36명 △서울시립대 인공지능학과 20명, 첨단융합학부(첨단인공지능) 5명 등 11개대학입니다. 성균관대는 유일하게 계약학과로 모집했습니다. 한양대와 건국대는 아직 계획이 없습니다.
2020년 가천대에서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한 이후, AI 관련 학과를 신설한 대학은 △2020년 5곳 △2021년 36곳 △2022년 49곳 △2023년 50곳까지 증가했습니다.
AI 학과는 인공지능 분야의 기초 및 이론 지식부터, 해당 분야의 시스템 설계 및 응용 능력 함양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저학년 과정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자료구조 등 컴퓨터공학 핵심 과목을 학습하고, 3학년부터 △빅데이터분석및모델링 △딥러닝 △로봇인공지능 등 인공지능 심화 과정을 이수합니다.
기존 컴퓨터공학과 학부 과정에서는 포괄적으로 컴퓨터공학의 다양한 분야를 접하는 교과목 위주로 편성돼 있어 깊이 있는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인공지능 학과의 경우엔 컴퓨터공학과 연구 분야 중에서도 ‘머신러닝/인공지능’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