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그 남자는 전쟁터에 가게 되었고 전쟁 중에 불행하게도 팔 하나와 다리 한 쪽을 잃게 되었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그녀를 너무나 사랑한 그는그런 모습으로 그녀 곁에 머물 수가 없어 그녀 곁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그것이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배려 라고 생각 했던 것입니다.
그녀의 상심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하지만 차츰 많은 시간이 흘러 서로의 사랑이 기억 속에 묻혀 갈 때쯤......
고향을 떠나 있던 그 남자에게 그녀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되고 그 남자는 결혼식이 열리는 고향의 푸른 언덕 위의 작은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자신이 사랑 했었던, 아니 아직도 가슴 저미게 사랑하는 그녀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결혼식에 도착한 그는 그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의.... 그녀의 곁에는 두 팔도, 두 다리 마저도 없는 한 남자가 덩그러니 휠체어에앉아 있었던 것이다.그때서야 그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그녀를 아프게 했던 가를……그리고 그녀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 했었던 가를……비로소 그녀를 위한 몸부림 속에서 눈물로 그려진 자신이 할 수 있는 아드린느를 위한 사랑의 축복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그녀의 아낌 없는, 너무도 숭고한 사랑을 진정으로 영원히 축복하기 위한, 그렇게 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해 한 남자가 만든, 너무나 아름다운 곡이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사랑이 있다. 전하고 싶어도 전할 수 없는 사랑 만나고 말하고 만지면서도 전할 수 없는 사랑이 있다"
"오감을 지나 육감을 통해서만 전해지는 침묵의 언어, 오직 그대가 완전히 열려 있을 때 스스로 느껴지는 사랑, 그런 하늘의 사랑이 있다"
"그 사랑을 간절히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슴에 피멍이 들어도 행복한그런 사랑이 있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중에서-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는 그런 애절한 사연을 가지고 만들어 졌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슬프지만 결코 슬프지 않는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심곡을 울려주는 잔잔한 멜로디로 유명합니다.
사실 이 곡은 1976년 폴드 세느비유가 작곡을 하였다고 하고 있지만 어쩌면 작가미상의 원곡을 세느비유가 편곡하고 작곡가 리처드 클레이더만이 연주하면서 잘 알려진 것이 아닐까? 란 의문이 남아 있는 곡입니다.
어쨌든 폴드 세느비유는 이 곡을 만들면서 마침 새로 태어난 자신의 딸의 이름을 아드린느라고 짓고 곡의 선율처럼 아름다운 "아드린느"로 살아 주길 바랬다고 했는데 어떤 이유로든 이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여인의 마음을 그린 곡이란 것은 틀림 없다는 것입니다.
창밖엔 봄비가 내리는 저녁에 사랑의 선율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밤 되시길 . . . .
네덜란드출신 세계적 오케스트라 지휘자'앙드레 류(Andr? Rieu)’가 지휘하는“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이 곡은 1976년 작곡되어졌다고 하는데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리차드 클라이드먼을 세기적인 피아니스트로 만들어준 곡이라는 것이다.
YouTube에서 Andr? Rieu - Ballade pour Adeline 보기 Andr? Rieu - Ballade pour Adeline: http://youtu.be/qMuKw1NYpjs
첫댓글 유튜 공유가 잘 않되네요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qMuKw1NYpjs&featur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