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부, 무사증 입국 허가 성과
한국법무부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추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확대한 무사증입국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있다.
무사증 입국 국가는 기존의 169개 국가에서 180개 국가로 늘었으며, 중국, 필리핀, 몽골, 베트남, 인도, 네팔, 스리랑카,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이다.
이들 11개 국가를 추가한 지난해 7월 이래 지난 3월까지 9개월 동안 이들 국가의 제주도 방문자가 총 3만 4천 726명으로 전년 동기 1만 6천 778명에 비해 약 2배 규모로 늘었다. 특히 이들 중 무사증 입국자 수는 2만 2천 537명으로 전년 동기 4천 649명에 비해 약 4배로 증가했다.
국가별로 무사증 입국자 중 대부분(99.6%)을 차지하는 중국인이 2만 2천 444명으로 전년 동기 4천 648명보다 1만 7천 790명 늘어나 약 4.8배규모가 되였다. 이러한 증가의 40% 가량은 무사증 제도개선과는 상관없이 중국인 해외여행 증가, 제주-중국간 직항로선 증편 등에 기인했다.
중국을 제외한 기타 국가의 경우 필리핀(66명)과 몽골(16명)은 단체 관광객(1회)이며, 기타 국가(베트남 6, 인도 3, 네팔 1, 스리랑카 1)는 학술회의 참석차 입국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외 국내지역에서의 무사증입국 대상 국가는 133개국이다.
한국법무부(제주출입국사무소)는 무사증제도 확대 시행에 편승한 불법 입국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제주도의 협조를 받아 중국어 통역요원 등 지원인력 6명을 보강해 공항만의 사전 입국심사를 강화해 나가고있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하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국제선로활성화협의회를 구성 운영, 현재 한-중, 한-일 선로 등으로 한정된 항공편을 제주도와 동남아 - 유럽 등 각 국과의 직항 항공선로의 신설 또는 증편방안을 추진하고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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