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 2015년 3/4분기모임 9월7일 육군회관에서

[김명수]

♘백마 2015년 3/4분기모임 9월7일 육군회관에서

백마 8중대원 올해 3/4분기 모임이 9월7일 육군회관(옛 국방회관) 중국식당 개나리 실에서 있었고 13명이 참석했다. 2/4분기는 메르스 난국으로 건너 뛴 참이라 서로를 반겼다. 갑자기 나빠진 몸 컨디션과 집안 상사(喪事)로 불가피하게 빠진 영근과 사현이 왔더라면 15명이 되었을 것이었다.

식당의 테이블은 원탁! 13명의 대화가 원탁을 중심으로 초점이 모아진다. 지방방송 없이 집중하게 되니, 웃으면 함께 웃고 진지해지면 한 결 같이 진지해지니, 그만큼 연대감도 더욱 깊어지는 유용한 원탁이었다.

지회장이 연락사항을 전하며 개회사를 한 뒤, 회장의 지시에 따라 참석 일동이 돌아가며 자신의 근황과 소감을 전하며 건배도 제의하니, 전원이 파티의 호스트가 돼버린 상황.

그 건배에 응하니 최소 13번은 마신다. 멋진 친구들이 술병을 들고 야유회 술래놀이수건 돌리듯 원탁을 돌며 돌리는 권주(勸酒)잔도 받아야 하니 제법 마시게 된다. 맥주 1~2잔 이후로는 고량주로. 독주로 대작하니 좌중은 바로 취흥이 도도해진다. 백마들의 건강이 아직 이 정도는 마실 수 있다는, 다시 말해 이 정도는 건강하다는 뜻이려니. 감사한 일이다.

백마의 자리는 늘 유쾌-상쾌-통쾌하게 이어진다. 중세 영국‘아서’왕 시절 원탁의 기사처럼, 원탁을 둘러싼 백마 13필의 기사들이 노익장의 힘찬 기세로 보여준 담주(談酒)의 자리였다.

다음 모임은 11월2일! 12월 대열송년총회를 고려한 일정이다. 역시 육군회관에서 가질 계획이다. 부부동반의 모임을 내년 1월, 신·구 회장 교대와 총회를 겸해서 가지게 될 것이라 했다. 많은 백마들이 모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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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유쾌/상쾌/통쾌한 백마들의 모습

모임장소 육군회관 개나리 실 001 008

약속시간 7분전 이미 거의 다 도착해

지회장(동행 촬영자 포함)을 반갑게 맞이해 003

회장이 좌정하고 004

이어 나머지 회원들도 제 시간에 모두 도착 011 013 014

회장의 재정, 회원동정, 차기모임 일정 결정 등

회무 진행으로 개회 017 019 016(동영상)

아차! 잊었던 회원들의 연회비도 정산 018

13인 원탁의 백마기사 들의 브라보 8중대! 020

먼저 지회장의 건배사-

많이 참석해주셔 감사합니다! 022 025

숨은 그림 찾기 026

이후 참석자 전원이 돌아가며 각각 건배사

먼저 연회비 미납 누명(?)에 열 받은 전임 대열 왕회장부터 029

다음 회장의 우측 반 시계방향으로 상화가

중대원들의 건강을 빌며 건배를 031

잠시 막간을 두고, 우리에겐 익숙할 수 있는

일양약품 홍보요원이 들어와 우리 나이 관심사인

치매예방에 관한 약품 소개 시간을 가져 034 040 044 045

계속해, 백마중대 최고봉(最高峰) 해호의 길 다란 건배가 047 048

최근 통일 나눔 펀드에 회장이 2천억 원을 쾌척한

대림에서 평생 근무했음을 자긍하는 동락의 건배 050 051

퇴직 후로도 한미연합사 일을 하고 있음에 감사하는

백마 선임생도의 소회와 건배 053 054

여의도포럼 회장으로서 국회 송 의원방문을 가졌던

석휘가 방문 담과 8중대원의 자긍심을 전해줘 056 057

참 잘 생긴 이 사람 행환은 우리나이 누구나 고통 받는

허리통증 치료에 대한 특강을 하셨고 062 064

전임 지회장 강인은, 현임 회장의 모임장소 격상을 치하하고

샤워장에서 벌거벗고 함께 성장한 사람은

형제 말고는 우리 밖에 없었다는 인연을 환기시키고

건강해야 이 행복한 자리에 나올 수 있음을 재 강조했고 065

생도시절 선배들로부터 잘 듣던 <티미하다>가 우리말이냐?

하는 질문이 나오자 스마트폰에서 찾아보고

<투미하다-어리석고 둔하다)에서 왔다는 즉답을 내놓은

도사 주영은, 색다르게 좌중을 돌며 술잔을 채워주고

선친의 친구들이 88세까지 동창회를 유지하더라며

우리 모임의 장수를 기원하게 하기도 068 069

돌아가는 차례에 다시 건배에 나선 종문은

초등학교 여자동창들과의 노래방 회동을 유쾌하게 전하고 070

캐나다를 오가며 요산요수(樂山樂水)하기도 하는 면수는

우리 도시들이 그곳 도시보다 깨끗하다며

우리의 발전상을 일깨워줘 071 072

최근 200여 권의 고전문학을 읽으며

아직도 헬스장 등에서 핑크파워를 자랑한다는

종혁은 언제나 유쾌해서 부러워 074 075

회장의 회의 종료 선언

자~! 한 바퀴 돌았네요! 다음 11월2일 모임에

모두 참석해주시길! 077

해산! 다음에 또 보세나 079 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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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백마들 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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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 파이팅!!

2015년 9월8일

8중대 이광희 지회장 의명

[이광희]

야! 명수 참 대단하다. 명수없는 백마는 있을 수 없네.모임을 생생하게 전달해줘서 고맙고, 모두들 웃음이 더 보기좋은 하루였습니다.명수는 사진찍는다고 본인얼굴이 없는것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