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0일 국립 중앙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는 잡지 전시회를 관람하였다.
개화기때부터 '80년대에 간행되었던 잡지를 전시한 것인데 모든 잡지가 전시된 것은 아니고
당시 대표적인 잡지나 역사적 의의가 있는 잡지들이 전시되었다.
고교 시절 국문학사에서 잡지 이름과 대표적인 관계자 국문학사적인 의의 등을 간단하게 배웠고
어떤 책인지를 알 수 없었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실물이나 영인본을 통해서 표지밖에 볼 수 없는
한계가 있었지만 당시 잡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
오늘 소개하는 것은 1910년대에 간행되었던 어린이와 소년 잡지다.
어떤 친일 사학자는 마치 일본이 우리나라를 근대화시킨 것으로 오도하고 있지만
일제 강점기 이전에 근대화가 시작되었음을 역사는 증언하고 있다.
일본이 대한제국을 강점하지 않았어도 우리 자력으로 근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
일본은 조선의 자원을 가져가고 식민통치를 하기 위해 도로 철도 항만 등을 건설하고 광산을 개발하고
농업증산을 하여 경제를 발전시킨 것이지 조선민중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근대 교육을 확대한 것도 식민통치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지 우리나라 백성을 위해 근대화된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이다.
오늘 소개하는 잡지는 일제 강점기 초 새 세대를 가르치려는 선각자들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연대별로 간행된 잡지
어린이와 학생 잡지 새별, 아이들 보이. 붉은 저고리
새별 : 1913년 1월(창간), 1915년 1월(종간), 편저자 이광수
1913년 신문관에서 이광수가 문예강좌·작문의 예시·작품평 등을 수록한 잡지.
1915년 1월까지 통권 제16호를 신문관(新文館)에서 발행하였다. 최남선(崔南善)이 주관하고, 이광수(李光洙)가 편집에 관여하였다.
A5판 50면 내외의 『붉은 져고리』가 같은해 1월에 창간되고 『아이들 보이』가 이 『새별』과 같은해 같은달에 창간되었는데, 위의 두 잡지가 어린이의 오락과 지식향상을 위주로 편집된 데 비하여, 『새별』은 문예란을 충실하게 만든 것이 특색이었다.
이 잡지에는 ‘읽어리’란을 두고 문예류의 강좌, 실제 작문의 예시, 작품모집 및 평 등을 게재하여 독자들의 인기를 모았다. 이 ‘읽어리’는 당시 경향의 각 사립학교에 필수 참고서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새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출처 : Naver 지식백과
첫댓글 귀한 자료와 정보를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귀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