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를 앞두고 정치검찰이 노 전 대통령 형 노건평씨에 대해 '아니면 말고'식 '수백억 뭉칫돈' 의혹을 제기해 이상득 비리 덮기로 이용한 것으로 들통이 나자 25일 "노 씨 수사와 관련해 발견된 것은 맞지만 (노 씨와는) 별개"라며 자신들이 제기했던 의혹을 공식 철회했으나 공식 사과는 없는 뻔뻔함은 여전했다.
▲아니면 말고,,, 개념상실, 무 책임한 정치검사 이준명 | | 창원지검 정치검사 특수부 이준명은 이날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앞으로 기사를 쓸 일도 없을 것"이라며, 전날 계좌 주인인 박영재 씨 형제 자택과 회사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서도 "노 씨 관련 계좌는 아니다"라며 "(노씨와는) 잘라서 봐달라"며 거듭 노건평씨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노건평씨 관련 인물 계좌에서 수백억대 괴자금이 발견됐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던 정치검사가 스스로 연루 의혹을 철회하므로서 '창원지검 정치검사 이준명 발 기사'를 통해 의혹을 증폭시켰던 <조선><동아> 등 수구신문들은 정치검찰과 함께 또 다시 최악의 오보를 낸 찌라시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한편 민주당도 검찰이 고 노무현 대통령 형 노건평씨에 대해 수백억대 괴자금 의혹을 제기했다가 말바꾸기를 한 데 대해 의혹 제기 나팔수였던 창원지검 이준명에게 수구언론들을 고발하거나 옷을 벗으라며 양자택을 압박하고 나섰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이준명 창원지검 차장검사는 지난 18일 갑자기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노건평씨의 300억 차명계좌 관련 발언을 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의혹 부풀리기 기사가 난무했었다"며 "민주통합당은 이를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영일대군을 향한 국민들의 수사착수 요구를 막기 위한 표적이동전술에 따른 일종의 방어막이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며 그동안의 상황을 상기시켰다. 박 대변인은 이어 "아니나 다를까 검찰은 노무현 대통령 3주기가 끝나자마자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발을 빼고 있다. 검찰의 영일대군 이상득을 위한 의도적인 헛발질로 드러났다"며 "이제 와서 언론의 잘못이라고도 이야기한다"며 검찰의 말바꾸기와 발뺌을 질타했다. 그는 "노건평씨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 더 나아가서는 민주통합당에 대한 부당하고도 치졸한 정치검찰의 정치공작행위"라며 "이런 일에는 당연히 책임이 따라야 한다. 차장검사 위치씩에나 있는 사람이 하지도 않은 말을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들을 모조리 고발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이준명 차장검사가 옷을 벗어야 한다"고 이 차장검사에게 양자택일을 압박했다. 그는 또 "모든 행위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국민을 기만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다시 한번 훼손했던 이준명 차장검사와 그 책임라인인 법무부 장관이 책임지고 옷을 벗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검찰은 이상득 먹튀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을 이용했고,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MB에 대한 충성심을 과시하기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더럽혔다. 온갖 문제의 핵심 피의자인 권재진 장관의 퇴진! 오두방정 촉새청장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구속이 답이다!"라며 권재진 법무장관 퇴진과 조현오 전 경찰청장 구속까지 함께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