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수)
* 시작 기도
(딤전 6:7-8)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주님...
세상에 올 때 빈손으로 왔으니 또한 갈 때도 빈손으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무에 그리 많이 가져가려고 그렇게 무진 애를 쓰는지요?
그것은 이 세상에 올 때 물질은 아무 것도 가져오지 못했지만 그 입에 선악과를 하나씩 다 물고 왔기 때문입니다.
바로 죄인으로 온 것의 확증입니다.
따라서 이 세상의 역사와 우리의 인생 속에서 내가 어떤 자임을 깨닫고 나 자신을 부인함과 동시에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과 함께 연합하는 것이 우리의 마땅한 본분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최선임을 아는 인생이게 하소서.
어찌하여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고 살려는지...
주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의 소망을 오직 우리 하나님께 두고 살게 하소서.
오늘이라는 시간을 주신 주님 안에서 살되 옛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로 부요한 자 되기를 원합니다.
새 영과 새 마음으로 빚어주시고 주의 영 곧 진리의 영으로 조명하사 말씀의 빛을 비추소서.
나는 연약하고 비천한 자입니다.
주의 보혈로 나를 씻어 정결한 주의 신부로 세워주옵소서.
예배당을 이전하기 위하여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님을 힘입어 아버지 품에 꼭 안기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본문 / 왕상 7:23-51
제목 :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 두었더라.
23 또 바다를 부어 만들었으니 그 직경이 10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30규빗 줄을 두를 만하며
24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박이 있는데 매 규빗에 열 개씩 있어서 바다 주위에 둘렸으니 그 박은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들었으며
25 그 바다를 소 열두 마리가 받쳤으니 셋은 북쪽을 향하였고 셋은 서쪽을 향하였고 셋은 남쪽을 향하였고 셋은 동쪽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뒤는 다 안으로 두었으며
26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고 그것의 가는 백합화의 양식으로 잔 가와 같이 만들었으니 그 바다에는 2,000밧을 담겠더라.
27 또 놋으로 받침 수레 열을 만들었으니 매 받침 수레의 길이가 네 규빗이요 너비가 네 규빗이요 높이가 세 규빗이라.
28 그 받침 수레의 구조는 이러하니 사면 옆 가장자리 가운데에는 판이 있고
29 가장자리 가운데 판에는 사자와 소와 그룹들이 있고 또 가장자리 위에는 놓는 자리가 있고 사자와 소 아래에는 화환 모양이 있으며
30 그 받침 수레에 각각 네 놋바퀴와 놋축이 있고 받침 수레 네 발 밑에는 어깨 같은 것이 있으며 그 어깨 가은 것은 물두멍 아래쪽에 부어 만들었고 화환은 각각 그 옆에 있으며
31 그 받침 수레 위로 들이켜 높이가 한 규빗 되게 내민 것이 있고 그 면은 직경 한 규빗 반 되게 반원형으로 우묵하며 그 나머지 면에는 아로새긴 것이 있으며 그 내민 판들은 네모지고 둥글지 아니하며
32 네 바퀴는 옆판 밑에 있고 바퀴축은 받침 수레에 연결되었는데 바퀴의 높이는 각각 한 규빗 반이며
33 그 바퀴의 구조는 병거 바퀴의 구조 같은데 그 축과 테와 살과 통이 다 부어 만든 것이며
34 받침 수레 네 모퉁이에 어깨 같은 것 넷이 있는데 그 어깨는 받침 수레와 연결되었고
35 받침 수레 위에 둥근 체두리가 있는데 높이가 반 규빗이요 또 받침 수레 위의 버팀대와 옆판들이 받침 수레와 연결되었고
36 버팀대 판과 옆판에는 각각 빈 곳을 따라 그룹들과 사자와 종려나무를 아로새겼고 또 그 둘레에 화환 모양이 있더라.
37 이와 같이 받침 수레 열 개를 만들었는데 그 부어 만든 법과 크기와 양식을 다 동일하게 만들었더라.
38 또 물두멍 열 개를 놋으로 만들었는데 물두멍마다 각각 40밧을 담게 하였으며 매 물두멍의 직경은 네 규빗이라. 열 받침 수레 위에 각각 물두멍이 하나씩이더라.
39 그 받침 수레 다섯은 성전 오른쪽에 두었고 다섯은 성전 왼쪽에 두었고 성전 오른쪽 동남쪽에는 그 바다를 두었더라.
40 히람이 또 물두멍과 부삽과 대접들을 만들었더라. 이와 같이 히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여호와의 전의 모든 일을 마쳤으니
41 곧 기둥 둘과 그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 둘과 또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를 가리는 그물 둘과
42 또 그 그물들을 위하여 만든 바 매 그물에 두 줄씩으로 기둥 위의 공 같은 두 머리를 가리게 한 석류 400개와
43 또 열 개의 받침 수레와 받침 수레 위의 열 개의 물두멍과
44 한 바다와 그 바다 아래의 소 열두 마리와
45 솥과 부삽과 대접들이라. 히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여호와의 성전에 이 모든 그릇을 빛난 놋으로 만드니라.
46 왕이 요단 평지에서 숙곳과 사르단 사이의 차진 흙에 그것들을 부어 내었더라.
47 기구가 심히 많으므로 솔로몬이 다 달아보지 아니하고 두었으니 그 놋 무게를 능히 측량할 수 없었더라.
48 솔로몬이 또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단과 진설병의 금 상과
49 내소 앞에 좌우로 다섯씩 둘 정금 등잔대며 또 금 꽃과 등잔과 불집게며
50 또 정금 대접과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을 옮기는 그릇이며 또 내소 곧 지성소 문의 금 돌쩌귀와 성전 곧 외소 문의 금 돌쩌귀더라.
51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 두었더라.
* 나의 묵상
솔로몬은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자 두로 사람의 아들인 히람을 데려와서 성전의 각종 기물을 만들도록 하였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이어온 놋쇠 대장장이였다.
그가 바다를 만들었는데 바다라 함은 2천 밧 곧 약 45,000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는 매우 큰 용량의 그릇이므로 이를 바다(히, 얌)라 불렀다.
이것은 놋을 부어 만들었고 소 12마리가 3마리씩 동서남북으로 향하게 하여 아래에서 받혔다.
물두멍을 받치는 용도로 놋으로 만든 받침 수레 열 개가 있다.
수레 가장자리 가운데 판에는 사자와 소 그리고 그룹들이 있다.
놋바퀴와 놋축이 있고 네 발 밑에는 어깨 같은 것이 있다.
수레 바퀴는 옆판 밑에 있고 그 바퀴는 병거의 바퀴와 같은 모양이다.
바퀴의 축과 테와 살과 통도 다 놋을 부어 만들었다.
물두멍 열 개를 놋으로 만들었다.
다섯 개는 성전의 오른쪽에 두고 다섯 개는 왼쪽에 두었다.
그리고 바다는 성전 오른쪽의 동남쪽에 두었다.
그 외에 솥과 부삽 대접을 만들었다.
히람이 이 모든 기구들을 빛난 놋으로 만들었다.
놋을 부어 기구들을 만드는 것은 요단 평지의 숙곳과 사르단 사이의 차진 흙으로 틀을 만들어 놋을 부어 만들었다.
기구가 심히 많아서 솔로몬은 그것들을 다 달아보지 못하고 그냥 보관하였다.
이렇게 금단, 진설병상, 내소에 두는 등대와 금꽃 등잔 부젓가락, 대접, 불집게 주발, 숟가락, 불 옮기는 그릇, 내외소의 금돌쩌귀 등이다.
솔로몬은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내부에 넣을 모든 기구 만드는 일을 마쳤다.
그리고 아버지 다윗이 하나님께 드렸던 모든 물건 곧 금은과 기구들을 성전의 곳간에 보관하였다.
실로 솔로몬이 지은 성전은 그 크기와 재료의 질이 방대하다.
그곳에 두는 내부 기물들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에 이르기까지 섬세하고 정교하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보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최고의 것들로 솔로몬의 성전 아니 여호와의 성전의 내외부를 가득 채웠다.
솔로몬은 이처럼 눈에 보이는 건물 성전을 완공하였다.
당시에 그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것으로 드렸다.
하지만 그것이 최고의 금과 은이며 백향목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언젠가는 쇠하여 변하고 없어지고 말 것들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이렇게 지어진 성전을 자기들의 신앙의 중심으로 삼았다.
그 건물 성전이 그들의 신앙의 근본이 되었고 그곳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집으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 성전의 문지기로 있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되고 즐거움으로 삼기도 하였다.
그래서 시 84편을 쓴 고라 자손 중 한 사람이 예루살렘 성전을 사모하며 이렇게 노래한다.
(시 84:2, 10)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시인은 여호와의 전을 얼마나 사모하였던지 자신이 쇠약하여질 정도로 사모한다고 고백한다.
그리하여 그 성전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좋다고 한다.
그런데 이토록 사모하고 즐거워했던 성전도 불과 500년이 못 되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하여 초토화되고 만다.
그 이후에 제2성전인 스룹바벨 성전과 제3성전인 헤롯 성전이 지어지지만 그 성전들 역시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해 무너진다.
제3성전이 무너지기 전에 예수께서 그 성전에 대하여 예언하신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일으킬 것이다(요 2:19).
그리고 주님께서는 사흘 만에 일으킬 성전은 이전에 있던 것과 같은 건물 성전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 당신의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다.
(요 2: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로 세우신 성전은 곧 오늘 우리 개인이 세우는 성전이요 또한 공동체로서의 성전이다.
(고전 6:19-20) 너희 몸(단수)은 너희가 하나니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 3:16-17) 너희는(복수)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후로는 더 이상 건물 성전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여전히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건물로 지어진 예배당을 가리켜 성전 성전 운운한다.
나아가 이스라엘에 사는 유대인들 역시 무너져버린 예루살렘에 건물 성전을 지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옛날의 영화를 누렸던 그 건물 성전은 무너지고 현재는 이슬람에게 빼앗겨 황금돔 사원으로 불리는 그들의 성지가 되었다.
이제는 더 이상 건물로서의 성전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 자신이 곧 성전이며 또한 우리들 각 개인과 공동체가 성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을 얻은 우리 성전을 생명의 복음으로 잘 채워 넣어야 할 것이다.
눈에 보이는 그 무엇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날마다 주님과의 영적 교제와 사귐으로 생명을 충만케 채우기를 소망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내 안에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첩경이다.
* 묵상 후 기도
주님...
솔로몬은 자신이 지은 건물 성전 안에 온갖 좋은 기물들을 만들어 채워 넣었습니다.
금과 은을 비롯한 빛나는 놋 등 최고의 것으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으로 지은 성전은 불과 500년도 못 되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의 몸이 바로 성전이요 또한 나의 몸 역시 성전임을 믿습니다.
이 몸과 공동체를 주님이 기뻐하시는 성전으로 세워 생명의 복음으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우리는 이끄소서.
그리하여 영원한 생명의 성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땅에 있는 지체들로 채우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주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만물 안에 있는 우리의 몸된 성전 안에서도 이루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