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중국/신흥국전략 김경환]
•중국 주말에는 무슨 일이?
>>총평 : 이번주도 미국 이슈에 종속
•금주에도 펀더멘털, 정책, 환율, 수급 환경이 미국증시에서 완전히 자유롭기 어려울 전망. (1)내부적으로 반독점과 부동산 규제, 로컬 기관과 개인 수급 불확실성, (2)대외적으로 미중 금리차와 위안화 롱 포지션 축소 등이 불리. 모멘텀의 실마리는 역시 내부에서 인민은행 오퍼레이션과 1-2월 경제지표(이하 월요일) 시작 중요. 전주 올해들어 최초 지방특수채 발행 재개,14/5 계획 실행안, 미중 회담이 제한적 기대요인. 2차 바닥확인 과정 발생 시 기존 성장주/소비주 공격적인 대응은 자제 권고, 3월말로 갈수록 자체 모멘텀 회복 신호를 대기.
•인민은행 대형 오퍼레이션과 1-2월 생산/소비/투자:16일(화) MLF 1,000억위안 만기 도래, 관례상 15일(월) 진행 예상. 3월 유일 장기물의 상징성, 재발행 금리(1Y 2.95)와 규모 매우 중요. 발행금리 동결예상, 발행액 수준이 투자심리 좌우할 것. 한편, 15일 1-2월 합산 지표는 베이스로 인해 시장 예상 상회 여부에 주목.
>>주말 뉴스와 코멘트
>환구시보에서 예측한 미중 고위관료 회담 : 18일 알레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미중 2:2 고위급회담에 대해 큰 기대보다는 정기 교류 재개에 의미. (1)장소 : 양측 모두 정치적 부담으로 워싱턴을 피하고 위치상 중립지역 선택. (2)시기 : 금주 블링컨 장관의 한일 외교 순방을 앞두고 미국측은 동맹국 연대를 카드로 활용, 아태지역 전략에 중국에 대한 견제와 중시를 동시에 보여준 것, (3)논의 내용 : 세 가지 프레임(대립/경쟁/협력)으로 예상, 대립은 하이테크/남중국해/대만 등 문제, 경쟁은 무역/지역문제/일반기술 등, 협력은 방역/기후문제/경제회복 등 분야. 프레임에 대해 중국은 각각 통제/대화/협력으로 접근하기 원하지만, 미국은 일단 경쟁/대립 영역에 집중할 가능성. (4)일단은 정기 교류 확대가 현실적인 기대요인. 오바마 정부 당시 100개에 달하던 미중 정기 교류가 현재 10개 이내로 축소.
-한편,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미국측의 화웨이 대상 추가 제재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믿을 수 없고, 신뢰도가 없는 국가라는 점을 다시 증명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
>미국 법원, 샤오미 미국 블랙리스트 명단 임시 제외 결정. 줄소송 가능성 주목 : 법원은 샤오미가 미 정부가 주식투자를 금지하는 ‘군사 관련 블랙리스트’ 등제가 부당하다는 소송에 원고 승소 의견. 결과 발표 이후 샤오미측은 ‘우리는 독립적인 경영을 하는 민간기업이며 일반 소비자를 향한다’라고 표명. (*향후 블랙리스트 기업의 줄소송 여부와 글로벌지수 재편입 여부가 주목됩니다)
>중국 탄소배출권 테마와 전력기업 주가 동반 급등 이유 : 전인대에서 탄소중립 의지 강화와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소의 정식 가동(6월말 추정)을 계기로 전주 중국 탄소배출권 테마주(서비스/거래/전력) 급등, 테마지수는 2016년 환경 규제 이후 신고가 갱신. 정식 탄소배출권 거래에 6개 업종(전력/철강/시멘트/화학/비철/제지) 2,225개 기업 참여로 시작 예정. 특히, 전력기업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대형주 위주로 초기 거래가 쉽고, 사전 대응이 빠르고, 지방 거래소 지분 참여 등 기대가 높았기 때문임. (•2분기 전력, 철강, 화학, 신재생 대형주 중심으로 테마 트레이딩 계속 강화될 전망)
>5/1노동절 연휴 앞두고 로컬 항공/숙박 예약 폭증 : 3월 12일 북경 당국이 저위험지역에서 귀경시 PCR검사 면제 예고에 따라 항공/숙박 예약 급증. 여행앱 취날에 따르면, 5/1노동절 항공권 검색량 120% 증가, 예약수 이미 2019년 초과. 춘절 이동제한 여파로 인한 억압수요가 4월 청명절과 5월 노동절에 크게 반영될 조짐.
>금주 당국 규제 우려 상존 (반독접법/부동산) : 반독점 행위 주관부서인 시장감독총국은 금요일 텐센트, 바이두 등 12개 기업의 과거 인수합병 관련 위반사항에 대해 과징금 50만위안 부과. 별도로 금융당국이 핀테크 관련 규제 대상으로 앤트그룹 이후 텐센트를 지목했다는 루머도 주가 급락을 유도. 주말 시장감독총국이 확대회의를 열어 독점행위 감독 강화를 다시 천명한 부분도 개정안 시행 초기 투자심리에 부정적. (•과징금은 예상 수순이고 강도 약해 주가 영향 제한적. 다만, 핀테크 규제의 진위와 파급력은 예단할 수 없으나, 텐센트 영향력을 볼 때 금주 홍콩/ADR 빅테크 기업 주가에 부정적, 단기 보수적으로 접근)
-부동산 관련 신용대출 규제도 크게 강화. 2020년 이후 부동산 관련 신용대출 급증(전체 대출+12%, 개인신용대출 +20%)에 따라 상해, 북경은 물론 항주, 해남, 광주 등 대도시 은행의 대출회수 행보 예상 상회. 은행권 1분기 대출 급증에 따라 자발적인 조기 회수 움직임 (•한국과 유사한 행보이며, 저희가 확인한 1분기 30대 도시 주택거래도 코로나 이전 대비 30%이상 급증해 당국을 자극, 내수 업종 관점에서 정밀타격에서 확산 여부 모니터링 필요) 한편, 14/5 계획 최종안에 부동산세 도입을 예고, 2023년 입법 시작 예상.
>전인대 폐막 주말 신화통신은 [14/5계획 및 2035년 장기목표 강령] 발표 : 강령 핵심 키워드는 기술혁신, 디지털경제, 내수확대, 탄소중립, 도심권과 농촌경제, 은퇴연령 연장, 인구고령화, 반독점 등 망라. 13/5계획 대비 5대 안보(에너지/기술/식량 등)와 제조업 고도화를 크게 강조. (*2분기 이전 각 부처별 최종안 속속 발표 예상. 신재생 분야를 예로 국가에너지국은 유관 부처의 최종 수정을 통해 곧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할 것으로 인터뷰)
>중국 2월 A주 신규투자자수 160만명, YoY+79.7%, MoM-23.1%. 전월 대비 개인투자자 증가세 감소.
>상해 과창판 50지수, 3월 15일 분기 리밸런싱 : 조정 이후 시총 100억위안 이상 블루칩 비율 전분기 70%에서 82%까지 상승.
>2월 중국 FDI YoY+31.5%, 이중 서비스업 투자 YoY+48.7% 전체 외자투자의 80% 차지.
>테슬라 상하이 팩토리, 기존 부품생산라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계획을 생산능력 상향 중심으로 변경.
>독일매체, 다임러가 중국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벤츠 260만대 리콜 예정 보도. 사측은 침묵.
>국금증권, 징둥(JD)측에 지분 매각 등 소식을 강하게 부정. 전주 관련 기대로 주가 상한가 기록한바 있음.
>아바타 중국 재개봉으로 역대 글로벌 최고 흥행작 1위 탈환. 12일 재개봉 이후 누적 매출 5,090만위안(28억달러)기록, 어벤져스:앤드게임의 27.9억달러 상회.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