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29: 1-13 언약의 말씀을 지키면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29:1 이것은, 주님께서 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에 덧붙여서, 모세에게 명하여, 모압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의 말씀이다.29:2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모으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하신 일, 당신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바로와 그 신하들 앞과 그 온 땅에서 하신 모든 일을, 당신들은 똑똑히 보았습니다.29:3 당신들은 그 큰 시험과 굉장한 표징과 기적을 당신들의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29:4 그러나 바로 오늘까지, 주님께서는 당신들에게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지 않으셨습니다.29:5 ('나는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너희를 인도하였다. 그래서 너희 몸에 걸친 옷이 해어지지 않았고, 너희 발에 신은 신이 닳지 않았다.29:6 너희는 빵도 먹지 못했고, 포도주나 독한 술도 마시지 못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주어서, 내가 바로 주 너희의 하나님임을, 너희에게 알리고자 하였다.')29:7 이 곳에 이르렀을 때에,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우리를 맞아서 싸우러 나왔지만, 우리가 그들을 쳐부수었습니다.29:8 우리는 그들의 땅을 점령하고, 그 땅을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 유산으로 주었습니다.29:9 그러므로 당신들은 이 언약의 말씀을 지키십시오. 그러면 당신들이 하는 일마다 성공할 것입니다.29:10 오늘 당신들은, 각 지파의 지도자들과 장로들과 관리들을 비롯하여, 온 이스라엘 사람,29:11 곧 당신들의 어린 아이들과 아내들과 당신들의 진 가운데서 함께 사는 외국 사람과 당신들에게 장작을 패 주는 사람과, 나아가서는 물을 길어 오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주 당신들의 하나님 앞에 모두 모였습니다.29:12 당신들은 오늘 여기에 서서,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과 세우시는 그 언약에 참여하게 됩니다. 당신들은 그 언약에 들어 있는 의무를 지켜야 합니다.29:13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약속하시고, 당신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 당신들을 자기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주님께서 몸소 당신들의 하나님이 되시려는 것입니다. ◈ 주해1. 출애굽 구원과 언약체결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며, 언약 안에 거하기 위하여 복종하는 사랑 즉 계명 준수가 요구된다. 그러면 하나님은 언약적 복으로 아들의 영광을 누리게 한다.1) 신명기 28장은 하나님이 언약 안에 거하게만 할 수 있다면 어떤 복도 주시고 어떤 저주도 내리신다는 말씀이다.2) 하나님은 복과 저주를 이스라엘 앞에 두시고는 “생명을 택하라”고 하셨다(신 11:26, 30:19).3) 저주가 임한 까닭은 말씀을 순종하지 않음으로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이고, 하나님이 저주하신 목적은 “표징과 경고(훈계)”하기 위함이다(28:45-46). 2. 이스라엘이 받은 최대의 복은 출애굽한 후에 언약 백성 삼으시고, 언약 백성이 살아갈 나라, 하나님의 나라를 예표하는 약속의 땅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1) 약속의 땅은 언약백성이기 때문에 주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계속해서 언약을 떠난 결과는 약속의 땅에서 뽑히는 것이다. 이것이 언약백성에게는 가장 큰 저주요 재앙이다.2) 가나안 땅에서 뽑혀 포로가 된 이스라엘은 안식처가 없어 심장이 떨리고 앞이 캄캄해지고 입맛조차 없게 된다.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어 밤이나 낮이나 벌벌 떤다.3) 예수님이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신 이유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들의 복을 누리게 하려 함이다(갈 3:13-14). 3. 신명기는 40년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 선포된 말씀이다.1) 신명기는 모압에서 선포되었으며, 시내산 언약을 갱신한 모압 언약의 법이다.2) 신명기의 모압 언약은 시내산 언약을 다시 갱신한 것이다.3) 신명기 전체를 모압 언약으로 간주할 수 있으나, 29-30장은 그 핵심내용이다. 4. 하나님은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후에 언약을 맺으셨다. 그들이 말씀에 순종하여 언약안에 거하면 특별한 보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신다.“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 19:5-6).1) 시내산 언약은 긍정 조건문만 제시되어 있다- 즉 “내 말을 듣고 언약을 지키면”이라는 조건과 지키면 받는 복만 있다.2) 그런데 모압 언약에는 긍정 조건문과 함께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말씀이 추가된다.- 그리하여 말씀을 지키면 생명과 복이며, 지키지 않은 결과는 사망과 저주이다. 5. 모압언약의 핵심인 29-30장은 모압 언약의 서언으로 시작된다.신 29:1 이것은, 주님께서 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에 덧붙여서, 모세에게 명하여, 모압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의 말씀이다.1)말씀은 언약에 덧붙여진 것이다. 즉 언약을 지키라고 주어진 말씀이다.2) 모세는 이 말씀이 “언약의 말씀”이라고 한다.- 언약과 분리된 말씀은 율법주의가 된다. 언제나 언약 안에 거하게 하는 말씀, 언약의 복을 누리게 하는 말씀이기 때문에 “언약의 말씀”이다. 6.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소집한 모세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보았고(2절) 그 재앙과 표적과 기적들을 눈으로 직접 보았다(3절)고 한다.1) 지금 모세의 말씀을 듣는 백성들은 출애굽 사건을 직접 보지 못한 2세대이지만 그들이 실제로 본 것으로 말한다.2) 이는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동일한 언약 백성으로 보기 때문이다(5:3 참고). 7.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지 않으셨다.신 29:4 그러나 바로 오늘까지, 주님께서는 당신들에게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지 않으셨습니다.1) 모세는 이스라엘이 “보았다”고 두 번이나 말한 후에, 하나님이 “보는 눈”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과 표적을 보는 눈, 즉 깨닫는 지각의 눈을 주지 않았다.2) 요한복음의 기록 목적에서 모든 표적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생명을 계속해서 얻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표적만 보고 믿어 생명 얻지 못한 이들이 많았다.3) 그래서 바울은 성도들에게 “보는 눈”이 있기를 기도하였다.엡 1: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신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여러분에게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엡 1:18 [여러분의] 마음의 눈을 밝혀 주셔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속한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상속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4) 성령님이 “지각의 눈”을 밝혀 주시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일들을 알게 된다. 8.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없었던 이스라엘은 그 큰 구원을 보고도 말씀에 불순종하였고 언약을 깨뜨렸다.1) 그들은 하나님의 큰 구원을 경험하고도 마음이 완악하여 말씀에 불순종한 광야 생활을 회고한다.2) 5-6절의 광야 회고는 8장 2-4절의 회고와 비슷하다.29:5 '나는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너희를 인도하였다. 그래서 너희 몸에 걸친 옷이 해어지지 않았고, 너희 발에 신은 신이 닳지 않았다.29:6 너희는 빵도 먹지 못했고, 포도주나 독한 술도 마시지 못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주어서, 내가 바로 주 너희의 하나님임을, 너희에게 알리고자 하였다.'3) 하나님은 농경 사회에서 먹덕 빵, 포도주, 독한 술을 금하시고 그들을 보호하고 돌보신 이유가 “하나님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하신다.4) 신명기 8장에서는 빵과 포도주가 아니라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만나를 먹게 하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신 8:4). 9. 하나님은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돌보시며 하나님을 알게 하셨고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물리치시고 그 땅을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셨다.1) 하나님이 광야 40년 동안 보호하시고, 적들을 치고 기업을 주신 목적은 “언약의 말씀을 지켜 언약 안에 거하게 하려 함”이다.신 29:9 그러므로 당신들은 이 언약의 말씀을 지키십시오. 그러면 당신들이 하는 일마다 성공할 것입니다.2) 1절에서 “언약의 말씀”이라고 한 모세는 광야의 인도함을 말한 후에 다시 “언약의 말씀”을 지키라고 명한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하는 일마다 성공할 것이다.3) 언약을 떠난 말씀 준수가 아니다. 언약관계로 인해 지키는 말씀, 언약 안에 거하게 하는 말씀을 지켜야 한다. 그러면 가나안 땅을 정복하여 차지하는 일부터, 백성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그 모든 일들을 하나님이 성공하도록 도우신다. 10. 언약 백성에게 출애굽의 기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씀에 순종하여 언약 안에 거하는 것이다.1) 거듭남은 큰 은혜다. 그런데 거듭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새 언약 안에 거하는 것이다.2) 출애굽의 구원을 받고 언약을 맺어도 언약을 깨뜨리면 그들이 받은 구원이나 그들이 경험한 기적은 사실상 무의미하게 된다.3) 하나님은 그들이 출애굽의 백성이거나 언약을 체결했기 때문이 아니라, 언약의 말씀을 지킬 때, 곧 말씀에 순종하여 언약 안에 거할 때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을 형통하게 하신다. 11. 모세는 모압 언약을 체결하면서 하나님 앞에 서서 언약을 맺어야 할 대상을 말한다.1) 각 지파의 지도자부터 어린이와 부녀자, 객과 장작 패는 사람까지 다 여호와 앞에 서 있다고 한다.2) 언약은 신분고하, 처지와 형편을 넘어서서 “하나님 앞에 서서 맺어야” 한다. 12. 언약체결은 그 언약에 참여하는 것이며, 언약에 들어 있는 의무를 지켜야 한다.“당신들은 오늘 여기에 서서,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과 세우시는 그 언약에 참여하게 됩니다. 당신들은 그 언약에 들어 있는 의무를 지켜야 합니다”(12절, 새번역).1) 언약을 체결하는 목적을 13절에서 분명히 밝히신다.신 29:13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약속하시고, 당신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 당신들을 자기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주님께서 몸소 당신들의 하나님이 되시려는 것입니다. 13. 언약관계란 “오늘”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오늘”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1) 하나님은 우리를 자기 백성 삼으시고 “친히 네 하나님이 되시려”고 언약을 맺었다.2) 바로 “오늘” “친히 나의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하신다.-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고 돌보시도록 언약 안에 거하라고 말씀하신다.3) 스스로 완전하신 하나님이 “오늘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언약의 말씀을 지켜 형통하라”고 하신다. 우리에게 사랑과 생명과 도움을 주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14. 새 언약 백성의 쉐마는 큰 자나 작은 자나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렘 31:34).1) 이는 날마다 말씀을 듣고 깨달아 자기 죄악을 발견하고 구속의 은총을 통해 아버지 집에 들어가는 규례이다(파레시아).2) 그때 높이 들리신 그리스도,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주께서 우리를 돌보신다.3) 은혜의 보좌로부터 주어지는 적절한 도움, 곧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로 범사에 승리한다.“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우리가 자비를 받고 은혜를 입어서, 제때에 주시는 도움을 받도록 합시다”(히 4:16). ◈ 나의 묵상“언약의 말씀”이라는 말씀이 주목된다. 언약안에 거하게 하는 말씀이라고 말씀의 목적을 분명히 선포하셨는데도 말씀의 목적은 희미했었다. 마찬가지로 생명의 말씀이다. 생명의 말씀은 단순히 깨닫도록 하는 말씀이 아니다. 지식을 주는 말씀도 아니다. 적용하라고 주는 말씀도 아니다. 생명을 주는 말씀은 하나님의 생명을 주어 생명이 내 안에 있음을 알고, 생명으로 살게 하는 말씀이다. 십자가 복음과 장사 복음, 부활 복음에 연합되어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게 하는 말씀이다. 생명의 말씀을 통하여 생명을 주시는 분은 성령님이시다.큐티는 적용하라고 하고 성경공부는 관찰, 해석, 적용하라고 한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생명의 말씀의 목적인 생명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였다. 관찰, 해석, 적용은 내 힘으로 조금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생명을 주는 것은 전적으로 성령님께 달려 있다. 나는 조금도 내 힘으로 생명을 얻지 못한다. 그래서 생명의 교제로서의 묵상은 적용에 대한 부담감은 없지만, 나의 힘으로는 조금도 생명을 얻을 수 없는 전적 무능에 직면한다. 그러기에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오셨고, 일하시는 믿음으로, 구속의 은총을 믿음으로 생명을 얻는다. 생명을 주셔야만 생명을 얻을 수 있다.구약이라는 방대한 말씀을 요약하면 9절의 말씀과 같다. “언약의 말씀을 지키면 형통하다.” 신약이라는 방대한 말씀도 마찬가지다. “새 언약의 말씀인 파레시아를 준행하면 형통하다.” 하늘에 속한 모든 영적인 복과 육체의 연약함, 몸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그 모든 것의 공급이 하나님이라고 하신다. 사람이 필요를 주는 것 같고, 내 능력으로 필요를 공급받는 것 같지만, 그 모든 것의 공급은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하나님은 언약의 말씀을 지키면 형통하게 하신다.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사람 때문에 불안해 하지 말고 “언약 안에 거하라”고 하신다.열매는 주님 안에 거할 때 맺는 것이다. 모든 두려움을 내려 놓고, 복음을 통하여, 보혈을 힘입어 아들 안에 거한다. 나를 영접하신 그 분안에 거한다. 십자가로 나를 용납하시고 품어주신 그 사랑 안에 거한다. 공급자, 형통하게 하는 자, 승리하게 하는 분, 돕는 분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다. 내일 일을 알지 못하고, 교회와 청년부와 교육부가 어떻게 나아가며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복음충신학당의 도움이 어디로 올지 모른다. 광야에서 막막한 이스라엘, 가나안 정복이 막막한 이스라엘에게 “언약의 말씀을 지키라”고 명하신다. 나의 삶도 막막하고, 교회와 학당도 막막하지만 “생명을 주는 말씀을 지켜 주 안에 거하라”고 하신다. 복잡한 생각 내려놓고, 단순히 복음을 힘입어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 내 안에 사시는 분이 그리스도이며, 그리스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며, 부활의 주님이시다. 오늘도 내가 해야 할 한 가지, 십자가의 사랑, 구속의 은총을 힘입어 아들 안에서 아버지 품 안에 거하는 것이다. 그 외의 모든 일들을 주님께 맡기며 일하실 주님을 기대한다. ◈ 묵상 기도주님, 불안의 시대에 저에게도 불안이 엄습합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이 보는 눈으로 보게 하옵소서. 광야에서도 먹이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광야에서도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오직 언약의 말씀, 생명의 말씀을 받아먹게 하옵소서. 모든 상황 속에서 보혈을 힘입어 아들 안에 거함으로 안식하게 하소서. 공중의 권세 잡은 자, 혼탁한 세상, 황무한 세상입니다. 그 속에서도 십자가의 사랑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게 하옵소서. 언약의 말씀을 지켜 형통하라고 하셨으니, 생명의 말씀으로 주 안에 거함으로 형통하게 하소서. 새 언약 백성에게 부여한 유일한 조건 규정인 아버지와 아들을 아는 데 마음을 쏟게 하시고, 나머지 모든 염려와 불안은 주님께 맡기게 하옵소서. 오늘 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오늘, 지금, 보혈을 힘입어 주 안에 거합니다. 존귀와 영광을 받으소서. 목자 되신 주님이 인도하는 하루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