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합류하고 팀보다 너무 류현진한테 포커스가 맞춰졌던거 같습니다.
팬들이야 류현진 류현진 할 수 있으나, 코칭스텝이랑 선수들은 본인의 야구를 해야죠.
출정식때도 최감독이 너무 류현진만 띄우는거같아서 불편했는데(다른 선수들이 소외감느낄까봐) '다른팀에 없는 류현진'시전하더니 오늘 경기는 감독부터가 류현진 강판이후 멘탈 나간 모습이었습니다.
(5회부터 9회까지 퍼펙트였다는걸 최감독은 알았을까요?)
류현진도 결국 28인 엔트리중에 1명의 선수고, 5선발중의 1명의 선발투수일뿐입니다.
류현진만 잘해선 가을야구할 수 없고 류현진이 못하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잘하면 가을야구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패배로 코칭스텝, 선수단 모두 류현진한테 무의식적으로 의지하던 마음 걷어내고 본인들의 야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페냐 vs 임찬규인데 꼭 승리해서 개막 2연전 1승1패 나눠가지면 좋겠네요.
내일은 폭발적인 타격 기대하고 싶네요...
첫댓글 예전 신생팀 쌍방울과의 개막전도 그렇고 92년 롯데와의 한국시리즈도 그렇고 설레발 떨어서 좋았던 기억이 없네요. 류현진도 감독도 구단도 혹시 들떴던 마음이 있었다면 이제는 내려놓고 경기에 임하길 바랍니다.
저두 약이 되길 빕니다.
약이 될겁니다.
류현진도 다음부터는 부담 덜 같고 나올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