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오나연기자]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 Wee센터는 지난 22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참여 프로그램 '우리아이 마음속 보물 어디어디 숨었니?'를 진행했다.
여수 Wee센터는 매년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가족구성원 모두가 짧은 순간이지만 마음을 모으고 서로에게 집중하며 좋은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극놀이와 판토마임을 체험해 보는 활동에서는 엄마아빠의 비밀상자 속 이야기를 상상하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즉흥 창작곡을 만들어보고 배우와 관객이 돼보았다. 그리고 가족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문구들을 생각해 보고 컵에 새기는 활동, 페이스 페인팅, 사진작가와 가족사진을 찍는 시간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 간의 애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가족소개문도 써보고 무대에서 같이 즉흥연기도 해보면서 우리 아이에 대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모습들을 봐서 좋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가장 가까운 본보기라고 생각해 모든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해 주는 행동을 몸소 실천했는데 저에게도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이스 페인팅으로 멋지게 변신한 한 학생은 “엄마, 아빠랑 재밌는 포즈로 사진찍었는데 멋지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
서금열 교육장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어릴 때부터의 문화예술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가족과 함께 하는 예술체험활동은 어린 자녀들에게 많은 울림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한다. 짧지만 함께 했던 오늘의 순간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는 마음속 보물로 남는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앞으로도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심리,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