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대장금'의 중종
임호(39)가 띠동갑 연인과 결혼한다.
임호는 1년간 사랑을 키워온 윤모(28)씨와 양가 상견례를 갖고 내년 3월6일로 결혼날짜를 잡았다.
임호는 1981년 생인 윤씨와 나이 차가 11세이지만 임호의 생일이 양력 1970년 1월27일생으로 음력으로는 1969년 12월20일이어서 닭띠이기 때문에 두 사람은 띠동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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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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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는 윤씨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최근 가까운 지인들에게 말하기 시작하면서 결혼소식이 알려졌다.
한 지인에 따르면 임호는 선배 소개로 윤씨와 처음 만났으며 만난 지 꼭 1년이 된 9일 연인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윤씨는 170cm 가까운 큰 키에 깨끗한 피부와 맑은 얼굴이 인상적인 미인이다. 미대를 졸업하고 현재 액세서리 업체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임호의 또 다른 지인은 "두 사람이 나이차는 있지만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을 발전시켜온 걸로 안다. 임호도 그렇지만 윤씨도 착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서울 압구정동 일대에서 영화를 보고 카페에 가는가 하면 맛집을 찾아다니는 등 주위 눈을 의식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임호는 이미 서울 고척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호는 유명 드라 마, 시나리오 작가 임충의 아들로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93년 KBS 15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임호는 그동안 '
장희빈', '만강', '대왕의 길', '태양인 이제마', '
결혼하고 싶은 여자', '
사랑을 할거야', '꽃보다 여자', '
맨발의 사랑', '대조영', '우리 집에 왜 왔니',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 드라마와 시트콤 '
혼자가 아니야', 영화 '
공포택시', '어느 날 갑자기' 등에 출연해왔다.
뿐만 아니라 한류드라마 '대장금'에서 중종 역을 맡아 일본에서도 인기의 기반을 쌓았고 현재 방송 중인 MBC '선덕여왕'에는 진지왕 역으로 출연, 최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왕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주윤발, 엽청문 주연의 홍콩영화 '영기박인',
스티븐 시걸이 출연한 한국영화 '
클레멘타인'에도 출연했다.
임호는 현재 한국도박예방치유센터에서 오는 9월 중순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기간에 대학로에서 무대에 올린 도박의 폐혜를 담은 연극을 준비 중이며 드라마와 영화 출연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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