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집 나왔습니다 ♡
요즘 한창 장마철인데도 불구하고
울 주인의 눈초리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오늘 아침 무심코 달력을 보니
허걱! 내일이 바로!
바로! 바로~~~오! 초복 날이네요
7월16일 ...初伏
갑자기
모골이 송연해지며 눈앞이 캄캄하고
심장이 쿵닥 쿵닥 뛰면서 불안감이
엄습하여 오기에 주저할것도 없이
저 ~~한걸음에 집 나와버렸습니다
같이 살고있는 꼬꼬댁 한테도
이 사실을 알려줘서 함께 도망칠까도
생각을 해 봤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도 제 팔자려니 해서 그냥 뒀네요..
아뭏튼 저도 일단 살고봐야 하니까
말복이 지난후에나 돌아갈 생각이니
그때까지는 저 절대 찾지 마셔유~~
그리구유...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멍뭉이탕ㅡ 제발 좀 드시지 마시구
이참에 전복탕이나 해신탕으로
복날 메뉴를 바꿔보심은 어떨런지유~
아뭏튼 어떻게든 지가 알아서
눈치껏 숨어살다가 말복이 지나고
가을 바람이 선선하게 불때쯤되면
제발로 다시 돌아갈팅께
그때까지 안녕히 계세유~~~~멍!
2022.7.15.....멍뭉이
카페 게시글
♤ 자유게시판 ♤
저 집나왔습니다
호국
추천 1
조회 76
22.07.15 04:19
댓글 6
다음검색
첫댓글
감사합니다
더운날씨에 고생이 많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