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돌아온닉첸의시간
나여시는 로필 2012을 아주 좋아해!
화면이 너무 싱그럽고 예쁘기도 하고
캐릭터가 사랑스럽기도 하고
대사도 좋고..
여느때처럼 tvn 홈페이지에서 로필2를 재탕하던 중 너무 공감되는 장면이 있어서
여시들이랑 같이 보려고 가져왔어!
일단 로맨스가 필요해2 내용을 모르는 여시가 있을수 있으니
대충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정유미 = 주열매 역

이진욱 = 윤석현 역
열매랑 석현은 어릴때부터 쭉 같이 커오던 오빠동생 사이야.
그러다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되어 10년 넘게 사귀게 됐어.
물론 중간에 살벌하게 싸우고 헤어지기도 했음..(많이...ㅎ)
가장 최근의 이별 이유는
열매는 결혼을 원하는데, 석현은 결혼 생각이 없기 때문이었어.
열매는 석현을 설득하다 지쳐 다른 남자(신지훈)를 만나고 좋은 만남을 유지하게 돼!
헤어졌지만 아직도 열매를 사랑하는 석현은, 이런 둘 사이를 질투하게 되지.
드라마 중간중간 석현과 열매의 성격이 간접적으로 묘사가 되는데
둘의 성격은 뭔가 비슷하면서도
가끔씩은 서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대비되는 면이 있어.
석현은 일단 남에게(특히 열매) 기대는 것을 편집증적으로 싫어해
절대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해.
그 이유는.......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엔터 칠게!
석현이네 가족이 유전병이 있는데 석현이만 빼고 아빠, 동생이 모두 그 희귀병에 걸렸어.
이게 석현이 결혼을 안 하기로 결심한 이유이기도 하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특히 자기가 사랑하는 열매에게는 더더욱 말할 수 없는 비밀이야
결코 해결되지도 않을 무거운 문제이니만큼
석현은 이걸 혼자 지고가려해.
그러니까 혼자 끙끙 싸매고 있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어
열매는 석현의 이런 면을 이해하지 못해.
사랑하니까 자기한테 좀 기댔으면 좋겠고 의지해줬으면 좋겠는데..
고민이 있으면 터놓고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는데..
내가 미덥지 않은 걸까?
가끔씩은,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하지는 않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어.
아무튼 석현이는 남의 도움을 절대 받으려 하지않아.
누군가 자신의 고민을 알게 되는것 조차도 싫어해
딱 그렇게 선을 긋는 사람이야.
드라마 초반 둘이 싸우고 헤어질 때 열매는 이런 말을 해.
"이 동그라미 안에서 너는 영원히 혼자야"
그리고 열매가 신지훈네 집에서 밤을 보내고 온 다음날,
지훈이 열매에게 팔베개를 해주다 오른쪽 팔 신경 마비가 와 (ㅋㅋㅋ) 금방 회복된다고는 하지만
걱정됐던 열매는 지훈네 집에서 잠시 지내며 "희생"해야겠다 는 말을 해.
자신의 어머니가 아버지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고 커온 석현은
자기가 어떤 마음으로 열매와의 미래를 포기했는지도 모르고 천연스럽게 "희생"이라는 말을 꺼내는 열매를 보며
화가 나고 둘은 또다시 싸우게 돼.
암튼 이렇게 대판 싸우고 나서 열매는 지훈에게 가 버리고
석현은 너무나도 혼란스러운 상태.
도대체가 어떻게 상황을 해결해야 할 줄 모르겠어.
밑에서부턴 캡쳐!!
아 여기서 나오는 여자애는 강나현인데
석현이를 좋아하는 작가 후배야!

터덜터덜 계단을 내려오는 석현.
나현 : 어디 나가세요?

나현 : 어디 가시는데요..??

나현이 씹힘

석현이 걱정돼 따라나옴


차마 옆으로 가진 못하겠고....눈치 보면서 따라감...

발맞춰 걸어요

석현이 갑자기 뒤돌아봄

두둥

나 아무 짓도 안해요 선배
말도 안시키고, 아는 척도 안할거야
가라고만 하지 마요
(짠내...)
여기서부턴 석현이의 과거 회상!!

회상1
석현 : 너, 가

석현이 잠수타서 열매가 석현이 찾으러 시골집까지 내려간건데
저딴 소리나 하고 내가 다 억울함.....

회상2
석현 : 너, 가

나현 : 네..?
(나현이 이때 고백하려고 했었음.....)

회상3
석현 : ...거기 서!!!!

열매는 신지훈이랑 데이트하러 가고
승질나서 열매 자전거 패대기 치는거 나현이한테 들켰을 때...

당황한 나현쓰

회상 1,2,3에 빠진 석현...
그리고
열매와 석현에게 제일 상처가 되었던 기억인 회상4..

회상 4
석현이 동생 아파서 응급실 실려갈 때..
열매 : 나도 같이 갈래

석현 : 제발 시키는 대로 좀 해!!!!
열매 밀쳐내고 구급차 문 쾅 닫고 가버림


ㅠㅠ..((열매))
회상끝
다시 현실

안 가요
오늘은 정말 못가.. 걱정이 돼서 못가.



나현이 슬리퍼 바람으로 자신을 따라왔다는 것을 알게된 석현

석현 Narr : 제법 괜찮은 인간이라고 믿었건만
사실은 엉망진창인 인간이었다


들어와

가게로 들어가는 석현
나현은 석현이 화도 안내고...오늘따라 확실히 이상해 보임..

신발가게였음

골라봐 맘에 드는 걸로

나현 : 나 신발 사주게요?
석현 : 너 지갑도 안 갖고 나왔지. 빌려줄테니 갚아

Nar : 진심도 아닌 이런 말은 왜 하는지 모르겠다

아니야. 안 갚아도 돼

안 갚으려고 했어요, 선배가 처음 사주는 건데.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나현..
이때 석현의 감정은 되게 복합적이었을 것 같애
열매나 나현이를 보면, 이렇게 쉬워 보이는 데, 정작 자신은 솔직하기 왜이렇게 어려운 건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싶은게 왜 이렇게 힘든 건지..
열매만 행복하면 나도 행복할 줄 알았는데, 어떻게 그런 오만한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건지
내 솔직함은 욕심인 것만 같고.
너무 사랑해서, 지켜주고 싶어서,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서 나에게서 일정 거리를 뒀던 건데
그게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을 더 아프게 해 왔다는 걸 깨달은 순간.
그런 자잘자잘한 생각들.. 한없이 작아지는 나 자신.
과연 석현은 열매를 붙잡을 수 있을까?
ㅋㅋㅋㅋㅋ 마무리....ㅎ
아무튼 13화에서 석현의 심정이 많이 보여지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것 같아
그전에는 석현이 결혼하기 싫어한다는 결과에만 초점이 맞춰졌고
그래서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였거든..
다 이유가 있었어 ㅠㅠ
로필 2는 보면 볼수록 인물들의 감정이나 관계가 새롭게 다가오는 것 같애
나도 여러번 본 드라마인데도 오늘 이 장면을 보면서
석현이의 감정이 너무 생생하게 다가와서 놀랐고 또 슬펐어..
이진욱 연기 정말 잘 하는 것 같아
영상으로 보면 또 느낌이 달라!
문제시 수정할게요!
둥글게 말해주세요...((((쫄보여시))))
첫댓글 로필2 진짜 좋아하는데 윤석현 진짜...ㅋㅋㅋㅋㅋ(절레절레
이유가 있다지만 난 신지훈이랑 열매랑 잘됐으면 했던것ㅜㅜ
내가제일 사랑하는 드라마.. 감정표현 하나하나 너무좋았어 난 윤석현이 너무좋았어 ㅠㅠ 화나고 짜증나게 굴때 많았디만 그모습이 인간적이기도하고 정가기도 하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나두 신지훈이랑 이루어지길 정말 원했는데... 다정하고 잘해주는 남자..
헐로필...꼭본다..
로필 ㅠㅠㅠ인생들마 ㅜㅠ
진짜 사랑했으면 다 털어놓고 상대에게 선택권을 줬어야지 거기서 오는 고통을 감당하는게 사랑이고..저건 그냥 일방적으로 상처주는거잖아 희생하고 싶은 사람 의사는 묻지도 않고 나랑 함께하면 행복할 수 없으니 놓아주는거야 식으로 나오는거 이기적이야
이거는 이진욱이 다함... 머리로는 신지훈이 더 좋은 남자인거 알아도 이진욱때매 윤석현 압승
다시봐야겠다 야시글보니까
나는 그래도 윤석현 이해가 안가더라 ㅠㅠ 상황도 그렇고 왜 그런지는 알겠는데 너무 극한상황을 만든달까 최소한 열매한테 자기 뭐 며칠만 어디 가 있겠다 이런말이라도 하면 될텐ㄷ ㅔ ㅠㅠ
ㅠㅠㅠㅠ로필 ㅠㅠㅠㅠㅜㅠㅠㅠ진짜 인생드라마
내 최애ㅠㅠ 연애 끝날 때쯤 보면 눈물 터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