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류현진털리고 문현빈 클러치 애러하고 득점권에서 삽질만하길래 역시 한화인줄 알았습니다.
류현진 큰맘먹고 컴백했는데 그때 그글스라 부끄러웠습니다.
시범경기때 설렜던 마음 다잡고 7~8위만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개막전이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카페에도 글썼지만
개막전이 시즌 마침표라 생각했습니다.
그런 한화가 1~3위팀을 상대로 7연승으로 8연전을 마무리했네요.
선발은 다 잘 던지고 불펜은 조금 힘들었지만 제 몫을 해줬으며 타선은 많이 치지 못하는 날에도 필요할때만큼은 귀신같이 돌아가며 다 쳐줬네요.
더이상 이글스를, 더이상 선수들의 노력을 의심하지않겠습니다!!!
정말 이글스라 행복합니다~~~
첫댓글 그 세팀이 지난 3년간 돌아가며 통합 우승한 팀들입니다.
그게 더 대단합니다~
행복사~~~!!
우리 이제 조금 칡레발 좀 떨어봐도 될까요?^^
우리팀은 행복한 팀으로 쭈욱 갑니다.
올해 우승 우승못하면 현진이 영구결번 없다
한편으로 걱정도 되지만 지금 이 상황을 즐기렵니다. 23년 4강팀 승수를 보니 75승 이상이더군요. 숫자로만 따져보는 거지만 남은 경기(136경기)를 반타작만 해도 68승이고, 지금 승리 수와 합치면 75승이니 가을야구는 가능할 것 같다는 계산이 나오더군요. 숫자로만 따졌을 때의 설레발이었습니다.^^;;
초반에 연승한게 큰 도움이 되네요.
지표로 말씀해주시니 확실히 가을야구의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ㅎ
그래도 현실적인 목표는 5강안에 드는게 현실적인 목표죠. 일단 거기에 들고..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막강 선발진을 활용해서 단기전 승부를 보면 충분히 대권 도전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개막 3연팀 5할만 해도 큰 성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막전에 올리신 글에도 대부분 그렇게 생각했구요.
저는 이걸 류현진 영입효과라고 봅니다. 지지 않는다는 분위기에, 작년 1선발이 상대팀 2,5선발하고 붙는 로테이션이니깐, 훨씬 수월하네요.
손혁단장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용병타자 영입, 류현진 영입, 김강민, 이재원도 벤치 분위기메이커로서, 채은성 혼자했던 고참역할을 분담하면서,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준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재훈 백업으로서 이재원은 매우 훌륭한 영입이었다고 봅니다.
저도 손단장의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작년에 손단장 욕 많이 먹었는데 잘할때 칭찬은 잘 못듣는거같네요ㅎㅎ
prevet!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