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滿 65세 ★
다음달 12월 17일은 호적상 나이가 만 65세가 되는 날이다. 이미 만 65세가 넘은 어르신 친구들은
조용히 있지만 난 소리 좀 내어야겠다. 음력 경인년 섣달 스무하룻날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동네사람
에게 네 자녀를 한꺼번에 적어 주면서 호적에 올려 주기를 부탁 했는데 면직원이 한꺼번에 약력으로
환산하면서 착오를 하였는지 생년월일이 1년이나 빠르게 되어 여태껐 일년 빠른 생을 살아왔다. 결국
정년도 1년 빨라 큰 손실도 감수하여야만 하였다. 그러나 이젠 빨라서 좋은점도 있다. 얼마전 동 주민
센터로부터 65세 도래 전월에 기초연금 신청, 노인 우대용 교통카드, 국가유공자 보훈 명예수당 신청
(월 5만원) 등 3건의 안내 우편물이 속속 도착했다.
공무원 연금을 받아 비록 기초노령연금은 못타지만 이젠 머지않아 공짜 지하철을 마음 껐 이용할 수
있다니! 막상 공짜전철을 타게 된다니 마음이 묘하다. 가슴속에서 쿵 소리가 난다. 이크 올 것이 왔구
나! 그까짓 돈 내더라도 경로 우대 나이는 천천히 오길 바랬는데 여지없이 그 세월은 닥쳐왔으니...
아 만65세! 보훈 수당도 받고, 진정한 대우 받는 노인으로 가는 꺾어지는 나이가 빠르게 왔으니 이제
슬퍼 할 수도 기뻐 할수도 없는 나이가 아닌가? 이 나이는 빨리 가는 시간과 함께 잘 흘러 가는 것 그
뿐이다.
만 65세의 혜택은 지하철의 경로석을 비롯 많은 혜택이 있는데 이를 굳이 거부 할 이유가 없다.
부지런히 살아왔으니 주어진 혜택을 잘 알아서 소리내지 말고 이젠 좀 누리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 滿 65세의 혜택 ★
○ 지하철 무임승차
○ 노령연금
○ 통신비, 인터넷 할인
- 통신3사, 음성 무제한 요금제
○ 영화할인 ; 50% 5천원
○ 65세 되면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 코레일 경로요금 30% 할인
할인제외 : 주말(토,일), KTX
* 새마을호•무궁화호 30% 할인
○ 소액진료비에 대한 정액구간 운영
- 의원급(치과의원, 한의원 포함) 및 보건진료소 외래 진료에 있어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에 따라
65세 이상의 경우 요양급여 비용총액이 1만5천원을 초과하지 아니하면 1,500원 정액을 본인 부담,
요양급여 비용총액이 1만5천원 초과한 경우에는 일반환자와 마찬가지로 요양급여 비용총액의 30% 본인
이 부담(한의원에서 약처방시 2만원을 초과하지 아니하면 2,100원, 2만원 초과하는 경우 30%)
- 약국 이용시 의약품을 조제받는 경우 1만원을 초과하지 않으면 1,200원 부담, 1만원을 초과하면 요양급여 비용총액의 30% 본인 부담.
○ 폐렴 얘방주사 : 보건소 무료
* 폐렴접종은 폐렴뿐만 아니라 겨울철 독감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폐렴은 건강에 취약한 노인들이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으로 겨울철에는 일반 감기와 함께 발병하기 쉬운 합병증이다. 1회 접종으로 평생
면역 가능.
* 경로 요금제
SKT " 뉴실버 요금제"
첫댓글 실버세대로 의 진입을 축하드리네.우리 모두 가야 할 길을 먼저 받고 즐거워하니 즐겁네. 오늘은 내일,내일은 네일 이것은 유럽의 어느 공동묘지 입구에 써진 말이라고하나 트라피스트 수도원에는 "오늘은 내차례,내일은 네차례"가 현판으로 걸려있다고 하네. 암튼 멋진 경노를 축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