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값하는 부산의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김해영(金海永) 전,국회의원. 나이는 나보다 한참 아래지만, 이름은 한자(漢字)까지 동일하다. 그가 국회의원이 되고난 후, 소통한 적이 있다. 재밌는 건 그 친구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전, 인터넷을 통해 나를 이미 잘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왜 김해영(金海永)이란 이름을 지닌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같이 생고생을 한 후에 성장하는 것인지, 희한한 일이라 했다. 나중에 함께 국회에 입성하면, 내가 형님이니 ‘김해영A’로 쓰고, 자신은 아우니 ‘김해영B’로 쓰면 되겠다는 농담도 했다.
그런 그가 요즘 당대표인 이재명을 향해 한방 제대로 날렸다. “이재명 대표님 그만하면 됐습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 한마디로 사퇴를 요구한 것이다. 이런 모습이 김해영(金海永)이다. 김해영이 쓴 소리를 하지 않으면, 그게 김해영이겠는가? 마땅히 김해영 다운 주장을 했다고 본다. 솔까말, 지금 민주당의 행태가 정상인가? 완전 비정상이다. 집단지성이 마비된 민주당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선 제2의 김해영, 제3의 김해영이 나와 줘야 한다. 그것이 나라를 살리는 첩경이기도 하다.
부산의 김해영 아우,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