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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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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게시판 두타산 산행기 ; 무릉도원을 꿈꾸며
지리산 추천 0 조회 321 14.08.17 17:59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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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8.18 08:49

    첫댓글 아이구야, 지리산 수고혔다. 역시 박사급으로 산행기도 썼구만. 잘 읽었어. 길게 쓰니 읽는 맛도 더 있네그려. 전문 지식까지 곁들여서 쓰니 이해가 잘 된다, 근데, 난 왜 낙타를 연상했을까? 어디선가 읽은 듯한데, 가보니 낙타 바늘귀 들어가듯 어려워서 그렇게 연상했나보다. 난 오늘도 다리가 결림. 공룡에서 14시간 걷고도 말짱했는데, ㅠㅠ, 갑자기 자신감 상실이여. 암튼 산행기 읽으니 고생도 했지만 산이 감추고 있엇던 그 멋진 바위와 계곡 등 자연풍경이 한번 더 가까이 있는 듯 느껴지네!!!

  • 14.08.18 10:22

    두타산 그리고 무릉계곡
    '용추폭포'라고도 있었는데...
    1970년 초등3학년 여름방학
    등산을 아주 좋아하셨던 선친 덕분에
    가족끼리 여행을 갔던 곳 바로 두타산 무릉계곡
    학교 운동장만한 넓고 평편한 바위
    등은 초록인데 뱃살은 주황색이었던 개구리...

    45년의 세월이 지나도 그 기억들은 희미하게 남아 있네

    마치 그당시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

    땡큐.
    잘 읽었다.

  • 14.08.18 10:31

    저희들이 이번에 간 코스는 용추폭포 건너편 쪽이었습니다. 지리산 잘 읽었어. 그리고 인자요산에서의 개명도 잘한 것 같아. 훨씬 정감 있어,

  • 14.08.18 10:31

    오호,재미난 산행기.^^
    다음엔 청옥산 가자.
    지리산 수고 많았어.~~

  • 14.08.18 11:11

    산행기 쓰느라 수고많았네.
    박달령에서 시큰거리는 무릎으로 뛰듯이 같이 내려온 것도 고맙고...
    근데 내가 닉네임을 바꾼게 몇해나 됐는데 아직 헷갈리냐?

  • 14.08.18 11:21

    삼척해수욕장(구 후진해수욕장)에 성대 해양수련관이 있어 80년대 중반 이후에는 그리로 MT를 많이 갔습니다. 저도 졸업 후 성대신문 MT에 강사 자격으로 몇 차례 따라갔다가 무릉계곡에 가봤습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무릉계곡 거쳐 쌍폭 지나 용추폭포까지 가지요. 1992년 세계일보 월간부 있을 때도 제 안내로 부원들이 그 코스로 MT를 갔고요. 두타 청옥 정상을 밟아본 것은 88년 딱 한 차례입니다. 두타산성 올라가다가 텐트 치고 하루 묵은 뒤 정상 찍고 청옥산 정상까지 밟은 뒤 내려왔습니다. 1박2일이었는데도 텐트에 버너에 코펠에 짐이 많아 그런지 등산로가 정비돼 있지 않아 그런지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 14.08.18 11:18

    닉네임이 돌고돌아 제 위치로 돌아왔네요. ^^ 지리산 산행기의 특징 중 하나는 집결지까지 가는 동안의 전동차 안 풍경이 반다시 그려진다는 거? 언제더라, 앞자린지 옆자린지 예쁜 뇨인네 야그 하며....ㅋ

    컴불 형, 노들강 두 분께서 큰 부상이 아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실은 저도 가리왕산에서 넘어져서 피를 흘려본 경험이 있어요. 집에 와 보니 무릎은 좀 깊이 파이면서 생채기가 크게 났을 정도로요. ㅠㅠ 앞으로는 비상약품 꼭 챙겨야겠어요. 이건 가상이가 잘하는데....

    다음에 청옥산은 저도 꼭 갑니다. ㅎ

  • 14.08.18 11:28

    그래도 좋았습니다. 저도 카톡에 가야산 올라간 기록을 남겨놓았는데 뒤늦게 생각해보니 죄송스럽습니다. "희망과 용기 이 친구가 발목이 아파 등산 못한다고 하더니 친구들과는 1400고지에 올랐다고?" 하며 질책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1박2일로 잡아놓은 약속이어서 두타산에 합류할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두타산이 엄두가 나지 않기도 했고 선후배들에게 민폐 끼칠까봐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죄송합니다. 발목 관리 잘해서 다음부터는 합류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알! 다음부터는 한동안 좀 쉬운데 가자. 컴불 형님도 위기를 간신히 넘기셨고 회장님도 다리가 뻐근하다는데...

  • 14.08.18 15:07

    9월은 예고해드린 대로 월출산과 천관산(1박2일)입니다. 두타산에 견주면 식은 죽 먹기일 듯 싶습니다.

  • 14.08.18 14:14

    @알자지라 월출산도 가고 천관산도 간다고?

  • 14.08.18 12:26

    등산로가 대부분 너덜바위로 이루어진 데다 젖어 있어서 더 위험했던 것 같습니다. 한걸음 디딜 때마다 미끄러질까봐 조심해야 했고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컴불형님은 내리막에서 아래로 짚은 스틱이 부러지는 바람에 한 차례 더 위험한 순간을 맞기도 하셨죠. 하지만 고생한 만큼 즐거움도 컸습니다. 이런저런 고비 다 넘기고 무릉계곡 상류 연못에 홀딱 벗고 풍덩 빠졌을 때는 신선이 따로 없었습니다.(아래 쪽에서는 지리산과 노들강이 이 물에 머리를 감았겠지.ㅋ) 그리고 묵호시장 미성회식당에서 맛본 물회와 곰치국도 별미였습니다.
    지리산, 산행기 쓰느라 수고했고, 노들강도 장시간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다.

  • 14.08.21 17:18

    컴불님의 스틱 사고에 대해서는 처음 듣습니다. 그런 사고가 있었군요. 하산할 때 스틱 사고는 거의 대부분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데, 그렇지 않았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노들강님도 두번이나 굴렀다고 하는데, 날카로운 바위 조각들이 널려있는 된 비알의 상황에 비추어 더 큰 부상이 아닌 것이 참 다행입니다. 그 상처들의 대가로 앞으로의 산행에서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 14.08.18 12:49

    사니 형, 제게 전화 주세요. 23일 공룡 가는데 함께 가시죠. 혹시 멍게나 다른 분도 마음 내키시면 제게 카톡 주세요.

  • 14.08.19 10:47

    산행에 참가하겠습니다. 오늘 방태산 갔다 내일 옵니다. 공룡 산행 일정과 준비물을 카페 메일로 알려주면 고맙겠습니다. 저도 다녀와서 다시 연락하겠습니다.

  • 14.08.18 13:41

    당일 아침 까지도 갈까 말까 망설일 정도로 가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았었는데... 좋은 산 다녀 들 와서 부럽다!!!
    힘들고 어려운 와중에 무사히 다녀 들 와서 다행이고 빠른 산행기도 잘 읽었슴다.

  • 14.08.19 08:40

    난 오늘도 다리가 아파서 아침 운동 빼먹었어. 아직 계단 내려갈 때 힘들구만. 공룡 가서 14시간 걸었을 때도 안아팠는데 ㅠㅠ. 글고오늘 휴대폰을 또 집에 놓고 나왔네. 이젠 화도 안 나. 이렇게 늙어가는가벼.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슈!

  • 14.08.19 10:47

    지리산님, 자세하고 섬세한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무릉계곡이 해발 약 120 미터이랍니다. 1200 미터 이상을 오른 셈 입니다. 1353 미터의 높이 임에도 산의 덩치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아 오르고 내리는 비알이 될 수 밖에 없겠지요. 그 만큼 급하게 쓸리고 파여 가파르고 깊은 계곡이 만들어졌나 봅니다. 거대하게 드러난 직벽의 압장들이 보여주는 풍광도 독특합니다. 계곡의 풍부한 수량 뿐 아니라 높은 위치에 있는 폭포, 정상의 샘, 그리고 원시림 분위기의 계곡들, 아주 멋진 산입니다. 알님, 멍게님, 노들강님, 장거리 운전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14.08.20 00:53

    저번에 시간 관계로 대충 읽고 알이 폭풍댓글 올리라는 카톡 명령에 따라 댓글만 올렸는데 오늘 내가 찍은 산행사진 산행앨범에 올려야한다는 의무감에 한잔 마시고 집에 와 낑낑거리며 앨범에 사진 올리고 지리산의 산행기를 찬찬히 읽으니 그 재미가 쏠쏠하구먼.ㅋ
    전날 새벽까지 달린 죄로 힘든 산행을 예감했지만 역쉬 힘든 산행이었다.그래도 산행을 포기하지 않은 내게 감사(?)하며 포기하지않은 보상을 너무 마~니 받았다.우리 산악회 에 항상 감사하며 9월 강박사(강만석,별명 만도리.ㅋ)볼겸 할 월출,천관산산 산행이 기대된다.^^

  • 14.08.20 01:04

    그리고 마포나루야~~~오랜만이다.반갑다.상황봐서 산행 함께 하자꾸나.^^

  • 14.08.20 15:16

    반갑습니다.
    토요일에 일이 계속 있어서요.
    마음만은 늘 가까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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