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당입니다....
로또님의 김대중전대통령 말씀을 듣고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립니다...
(제 글이 정의라는건 아니구여 ㅡ,.ㅡ)
펜션사랑님의 구분하신 4가지 유형 참으로 공감합니다...
펜션사랑님의 클럽사랑도 느끼구요~~ ^^
팬션사랑님께서 말씀 하신 클럽내 갈등요인 으로는
1. 기록경기의 단점
2. 클럽핸디에 모순점
이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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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는 기록경기의 단점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다른클럽과 달리 정액제 방식으로 운영되는 우리 클럽에서는
큰 장점도 있지만 소소한 단점도 보안하자는 차원에서
올 2월 부터 기록경기가 시작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매 게임에 집중할수 있고 스스로 핸디를 진단 해보고 체험해 보자는 뜻에서
어느 회원분의 건의로 시작된거죠...
당시 반응은 상당히 좋았던 걸로 기억 합니다... 저 역시 반갑게 받아 들였구요...
기록정리를 하시면서 매일 스트레스와 싸우셨을 로또님을 뵈면서 감사하고 죄송하기 까지 했습니다..
시행된지 4개월된 기록경기는 .................
어떤 회원분들에겐 핸디업이라는 실력 상승을 가져다 주었고...(어찌 보면 급상승이져 ^^)
어떤 회원분들에겐 오히려 핸디다운 이라는 스트레스를 가져다 주었지요....
어떤 회원분들에겐 스스로의 핸디를 객관적 자료로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구....
어떤 회원분들은 에버에서 또는 승률에서 오는 기쁨과 좌절을 느끼기도 하셨을 겁니다...
기록 경기는
도움이 되는 회원이 있고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회원도 계십니다...
그러기에 내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기록경기를 하고 안함을 정하시는게 좋을거 같고...
그걸 상대방에게 요구 할 필요도 없을거 같습니다...
펜션사랑님도 같은 뜻인걸로 압니다....
저 즐당의 경우에는 지금처럼 슬럼프일때 기록경기를 당분간 안할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상대방이 기록경기를 원할시 그동안 초구 치는 사람이 이닝 체크를 했지만
동의를 얻어 상대방에게 이닝체크와 기록체크를 맡기고...
컨디션이 좋아졌다 생각이 들거나 스스로 검증을 해봤으면 할 경우에는 기록경기를 할려고 합니다..
절대적인건 아니고 이런방법 저런방법 시도 해 봐서 저에게 좋은 방법을 찾아 볼려구요...
여기까지가 저의 기록경기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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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핸디에 대해서.....
제가 처음 방문했을때 클럽핸디 결정은 ...
로또님께서 직접 게임을 쳐보시거나...
옆에서 게임 내용을 보시거나...
같이 게임을 하신 회원님들의 의견을 참고 하셔서....
로또님께서 정해 주신거 같습니다...
그렇게 핸디가 결정되어 그동안 게임을 쳤지요.....
그런데 최근 4개월간 시행한 기록경기의 통계를 통해서 대대적인 핸디조정이 있었습니다....
자의에 의해 스스로 조정한 회원분들도 계시고
타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조정되신 회원분도 계십니다...
클럽핸디 갈등에 대해서....................
1. 자의에 의해 핸디를 조정하신 회원님들 경우......
모든 회원이 그렇게 인정하고 느껴야 하는데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의 핸디 조정 입니다...
공의 구름이나... 스트록.... 초이스.... 등 내용면에서
조정한 핸디의 내용가 넘 차이가 나는경우죠...
예를들어 12점 치시는 회원분들이 내용이 비슷해야 하는데 같은 핸디에서도 내용과 실력이 너무 차이가 납니다.
12점과 13점이 내용이 달라지는거야 당연하지만 같은 핸디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거죠....
핸디조정 당사자는 통계를 통해서 조정했다고 말씀들을 하시는데 뭐락 반박 할 수가 없죠...
그런 회원님과 겜을 하거나 정모에서 만나면 불편할 수 밖에 없겠죠....
2. 타의에 의해 핸디를 조정하신 회원님들 경우.....
그간 쳤던 핸디가 있는데....
당구를 몇년....십수년.... 수십년을 쳐왔는데 4개월 동안 기록경기를 통계로
상향 조정이 아니라 오히려 하향 조정 된다면 받아 들이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핸디 방안책으로 나왔던 수지감정위원??? 핸디감정위원???
통계에만 의존 하지말고 여러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핸디를 결정 하자는 의견에 저는 찬성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수지/핸디감정회를 어떻게 만들까 다시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 봐야겠지요...
물론 시행착오도 겪을 거구요~~
하지만 발전하는 우리 구슬모아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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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펜션사랑님께서 4가지 유형을 보면서 제가 느낀점은....
모든 유형에서 참즐당의 모습이 보입니다...
나빠 보이는 유형이 없네요......
다만 제가 한가지 유형을 추가해서 다섯번째 유형을 만든다면..
상대가 하점자나 고점자든
게임을 하면서
게임에 임하는 자세가 성의가 없고
배울려는 의도가 없으며
본인의 게임에 집중하기 보다는 다른 게임(옆테이블?)에 관심을 두는 유형입니다...
이런분들이 게임때 이렇게 쳐라 저렇게 쳐라 하면 하점자가 받아 드릴까요??
이런분들이 가르쳐 달라면 고점자가 가르쳐 줄까요???
제가 거친 표현을 쓰긴 했지만 제 스스로 반성을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오니 기분 나쁘신분이
계시다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느끼는 핸디업(실력상승)을 하기 위해선.....
고점자의 가르침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가르침을 받았다면 내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해야 하구요...
하지만 더욱 중요한건 공 하나 하나 / 샷 하나 하나 내것으로 만드는 거라 생각합니다...
가르침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공을 생각하고 연습하고 때론 스트레스도 팍팍 받고..
이겨 내다 보면 조금씩 핸디업이 되지 않을까요??
저 즐당이 느끼는 참즐당이란
최선을 다해 매게임마다 집중하고
공 하나하나를 쉽게 생각하지 않으며
한샷한샷 절대 버리는 샷이 없어야 하고...
고점자랑 칠때는 배울려는 마음과 내 공 하나하나 심판 받는다는 느낌으로 샷을 하며
고점자의 초이스와 샷을 유심히 보고 이해가 안가면 기억 해 두었다가 게임이 끝나면
조심스레 물어보고..........
고점자와 마찬가지의 마음 가짐으로 하점자와 게임에 임하며
최선을 다하되 절대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게임이 끝나면 서로에게 감사를 하며
게임 또는 당구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것입니다...
펜션사랑님의 4가지 유형 모두 제가 느끼는 즐당이죠....
(좋은 말만 쓸려니 시간도 없고 두서도 없네요... ^^)
닉네임이 즐당이지만 이름 값 못 할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반성하고 참즐당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 졌네요...
하점자이기도 하고....
허접하게나마 느낀 점도 올리고 나름대로 방안도 올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지금 밤12시네요...
8시30부터 이글을 썼다 지웠다 고쳤다 이러면서 3시간30분 동안 글을 올립니다...
시간이 이렇게 될지 몰랐네요...
시간이 촉박해 지면서 뒤죽박죽입니다...
집사람이 콩나물밥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미쳤나 봅니다.. 저 죽었습니다...
첫댓글 즐당 수고했네~
고마우이~~ 그리구 클럽에 자주 좀 나타나라 잉~~~
장문의 글 감동적입니다.....부인이 이 글을 보셨다면.............부인과 맛있는 콩나물밥을 드시고....행복한 밤을 보내셨을거라고 짐작합니다..............내일 5번쯤 읽어보고 .........독후감을 쓰겠습니다...............
마눌님께서 이 글을 보셨다는 상상을 하면 ㄷㄷㄷㄷㄷ 미안한 맘에 새벽1시에 콩나물밥 무쟈게 먹었습니다... 늦은시간 곤히 주무셔 주신 마눌님께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 즐당님 뱀띠라는거 듣고 좀 당황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글은 잘 읽고 갑니다~
ㅡ,.ㅡ;;
즐당아, 사실 니말처럼 당구치면서 즐당하기란 정말 어렵단다. 고민할땐 고민하구 즐당할땐 즐당하구 그게 당구인거같다. 그치만 우리 왠만하면 즐당하잖아? 요즘 잘안된다구 기죽지말구 힘내라, 파이팅!!!
저에게 있어 즐당이란??? 뜻이구여~~ 다른 분들에게 있어 즐당은 조금씩의 차이는 있겠지요~~ 저는 매게임 나름 즐당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즐당의 클럽사랑은 익히 알고있었지만...다시한번 느끼게되는군...글 올리느라 고생했구....조금씩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좋아지리라 믿는다...즐당~ 홧팅!!
ㅎㅎ 감사합니다....
중간중간 공감된 부분이 상당히 많았네요..3시간 넘게 글을 쓴 즐당님께 감사드리며...답으로 최소 3번은 읽어줘야 되는 거죠?^^
공감하실 수 있는 부분이 있다시니 다행이네요... 제 필력으론 3시간도 짧아 쫓기면서 글을 썼더니..... 절대 1번 이상은 읽지 마세요... 밑천 드러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