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 앵기랑바위 - 무시봉(667.4m) - 아미산(737.3m)
일시 : 2023년 9월8일 금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가암리, 아미산 주차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아미산 주차장(265m) - 송곳바위 - 앵기랑바위 - 큰작사골 삼거리 - 주능선 벤치쉼터(606m) - 절골 삼거리 - 돌탑봉(659m) - 무시봉(667.4m) - 아미산(737.3m) - 유턴 - 큰작사골 삼거리 - 전망대 능선 - 전망데크 - 대곡지 갈림길 - 아미산 주차장.
교통 :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가암리 아미산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가암리, 아침 안개가 자욱한 아미산 주차장(해발265m)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미산 주차장에서 군위 위천을 건너는 아치형 다리를 건너면 가파른 데크계단을 올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가파른 데크계단 오름길은 군위 아미산 송곳바위 뒷쪽에서 송곳바위로 오릅니다.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 뾰족한 송곳바위에 오르면, 발 아래로 탁 트인 아미산 주차장 위를 지나는 안개가 멋진 그림을 만듭니다.
아미산 송곳바위를 지나 본격적인 암릉 구간을 지나면 공룡의 이삘처럼 날카롭게 치솟은 암릉들이 겹겹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이어진 암릉은 아미산 앵기랑바위 앞에서 한차례 떨어졌다가 올라갑니다.
살짝 내려가는 내림길은 왼쪽으로 힘있게 치솟은 아미산 앵기랑바위를 올려다 보며 갑니다.
거대한 앵기랑바위 아래를 지나는 걸음은 낙석주의 구간과 마당바위 갈림길을 지나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마당바위 갈림길 : 마당바위0.1km - 주차장0.6km - 앵기랑바위0.1km
가파른 오름길 중의 앵기랑바위 갈림길에서 앵기랑바위를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앵기랑바위 갈림길 : 앵기랑바위0.1km - 절골 삼거리1.5km, 큰작사골 삼거리1.2km
앵기랑바위 갈림길에서 가파른 오름길은 "앵기랑바위의 유래" 안내판에서 갈수 있는데 까지 갔다가 오기로 합니다.
앵기랑바위를 향한 오름길은 가파른 위험 구간에서 되돌아 갑니다.
앵기랑바위 중턱에서 가야할 암릉과 데크계단을 봅니다. 아찔하고 절묘한 작은 공룡능선이라는 암릉 구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앵기랑바위 갈림길로 되돌아온 걸음은 다시 가파른 데크계단을 오르며 지나온 앵기랑바위(해발365m)를 봅니다.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가암리 마을에서는 앵기랑바위 암봉과 아미산폭포, 마당바위, 송곳바위를 통틀어서 아미산이라 부르고 있답니다.
앵기랑바위를 지나 가야할 다음 봉우리를 봅니다. 가파른 데크계단과 바위들 틈에 자라는 명품 소나무들이 일품입니다.
아찔하고 고도감이 있는 거칠게 치솟은 암봉 사이사이로 길이 나 있고 위험한 곳은 우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도를 높여가는 데크계단 길에서 지나온 아미산 앵기랑바위를 봅니다. 양지리 마을에서 바라보면 애기 동자승의 모습을 띄어 앵기랑바위로 불린답니다.
양지리 마을을 내려다보는 앵기랑바위는 6,25동란, 월남전 참전용사의 인명피해 및 마을의 흉사가 없도록 지켜주는 수호신 역활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앵기랑바위와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양지리 마을 뒤로는 군위, 의성의 경계를 이루는 선암산(879m) - 뱀산(826.0m)을 향한 능선을 봅니다.
데크계단을 지나 지나온 아미산 암릉을 봅니다. 일연의 삼국유사에 높은산 위에 또 높은산이 있다는 의미에서 아미산으로 불리우게 되었답니다.
데크계단을 지나 오늘 하산 코스로 잡은 전망대 능선의 데크전망대를 살펴봅니다.
아찔하고도 고도감이 있는 약 1km 암릉 구간이 끝나면, 이제 울창한 숲의 육산으로 이어집니다.
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묘지를 지나 아름드리 소나무숲을 지납니다.
아름드리 소나무숲의 능선 : 아미산2.4km - 주차장1.2km
아름드리 소나무숲의 능선을 지나면 나무사이로 전망이 열리는 바위지대를 지납니다.
바위지대 오름길 오른쪽으로 오늘 하산할 코스인 전망대 능선이 보입니다.
전망대 능선 뒤로는 멀리 영천 화산(828.1m) - 군위 조림산(638m) - 옥녀봉(562m) 뒤로 대구 팔공산 비로봉(1193m)까지 펼쳐집니다.
바위지대 오름길에 뒤돌아보면 지나온 능선 뒤로 올라온 군위 아미산 암릉이 내려다 보입니다.
지나온 능선 뒤로는 군위, 의성 경계의 선암산(879m) - 뱀산(826.0m)을 향한 능선이 펼쳐집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첫번째 주차장 갈림길인 큰작사골 삼거리에서 전망대 능선으로 하산할 계획이지만 아미산(737.3m) 정상까지 갔다가 오기로 합니다.
큰작사골 삼거리 : 대곡지1.3km, 주차장1.8km - 절골 삼거리0.3km, 무시봉1.1km, 방가산4.6km
큰작사골 삼거리에서 잠시 오르면 아미산 주능선의 벤치쉼터(해발606m)인데 잠시 쉬어갑니다.
아미산 주능선의 벤치쉼터(해발606m)를 지나면 걷기좋은 울창한 숲의 능선이 이어집니다.
주능선 왼쪽 나무사이로 팔공기맥 능선이 보이고 팔공기맥 능선 뒤로는 멀리 포항 면봉산(1121m) - 영천 보현산(1126m)까지 조망됩니다.
주능선 오름길은 두번째 주차장 갈림길인 이정표 뚜렷한 절골 삼거리를 지납니다.
절골 삼거리 : 병풍암 삼거리1.3km, 주차장3.2km - 자연휴양림8.5km, 방가산3.4km, 아미산1.8km, 무시봉0.8km
절골 삼거리에서 잠시 오르면 "2번 구조목"이 있는 돌탑봉(해발659m)을 지납니다.
고만고만한 높이의 돌탑봉(659m)과 662m 봉을 차례로 지나면 무시봉(667.4m) 입니다.
현재, 군위 아미산에는 가득한 낙엽속에서 계란버섯 등 온갖 독버섯들이 피어나 자연의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무시봉(667.4m)을 지나 아미산(737.3m)으로 향하면 몇차례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아미산(737.3m)을 향한 오름길 왼쪽으로 열린 전망대에 서면 팔공기맥 능선 뒤로 포항 면봉산(1121m) - 영천 보현산(1126m) - 기룡산(961m)까지 조망됩니다.
이어진 오름길이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아미산(737.3m) 정상부에 이르면 평평한 구간이 제법 이어집니다.
평평한 부분의 능선 끝에 조망이 없는 군위 아미산(737.3m) 정상석이 있습니다. 아미산 정상 : 방가산2.1km - 무시봉1.0km
군위 아미산 이름은 아름다운 눈썹을 뜻하는 아미(蛾眉)에서 음을 빌려와 높고 위엄 있다는 뜻의 아미(峨嵋)로 불리는 산이 되었답니다.
아미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한 걸음은 전망대 능선으로 하산하기 위해 큰작사골 삼거리로 되돌아 갑니다.
아미산(737.3m) 정상에서 유턴한 걸음은 무시봉(667.4m)과 주능선 벤치쉼터에서 점심시간을 보내고 큰작사골 삼거리에서 주차장1.8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큰작사골 삼거리에서 전망대 능선으로 하산하면, 영천 화산(828.1m) - 군위 조림산(638m) - 옥녀봉(562m) 뒤로 멀리 대구 팔공산 비로봉(1193m)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내림길은 굵직한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풍광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철갑을 두른 듯한 선이 뚜렷한 멋스러운 소나무숲(해발525m)을 지나면 왠지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군위 아미산 전망대 능선 내림길은 조망이 트인 암릉지대를 지납니다.
조망이 트인 암릉지대를 지나면 아미산 앵기랑바위 암릉이 환상적으로 조망되는 전망데크에 이릅니다.
전망데크(해발420m) : 아미산3.6km - 주차장0.9km
전망데크에 서면 군위 아미산 암릉은 설악산 공룡능선의 바위 봉우리 윗부분만 싹둑 잘라 옮겨둔 것 같은 축소판이 펼쳐집니다.
군위 아미산은 산 전체를 보면 육산이지만 산 입구부터 1km에 걸쳐 이어진 바위 연봉은 공룡능선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전망데크를 지나 내려서면 아미산 암릉의 첫 봉인 송곳바위와 아미산 주차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내림길에 오른쪽 나무사이로 조망되는 아미산 암릉의 바위 연봉 중에서 가장 날카롭게 치솟아 백미로 꼽히는 바위가 앵기랑바위 입니다.
조망이 트이는 마지막 봉우리(해발370m)를 내려서면 가파른 목책 계단길이 지그재그로 내려갑니다.
가파른 목책 계단 내림길은 대곡지 갈림길(해발290m)에 이릅니다.
대곡지 갈림길 : 주차장0.5km - 큰작사골 삼거리1.3km - 절골 삼거리2.7km, 병풍암 삼거리1.4km
대곡지 갈림길 왼쪽 위에는 바로 작은 연못인 산중의 대곡지가 있습니다.
대곡지 갈림길을 지난 걸음은 작은 시멘트 수로를 따라 아미산 주차장0.5km 방향으로 향합니다.
작은 시멘트 수로를 따른 걸음은 군위 위천을 건너는 아치형 목교를 건너, 아미산 주차장에서 약5시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