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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5형제와 덩달이의 가야산 산행기
- 급한 일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5월27일 오후..........
조금은 갑작스런 영회의 2박3일 산행 동행 제의를 접하고
행선지, 동행자 불문 선뜻 동의 하였으나 내심 걱정은 태산 -
* 첫째 날(5.28/금) 산행기 *
이튿날(5월28일/금) 오전6시30분 잠 덜 깬 눈 비비며 집결 장소인
경부 고속터미날에 도착 하고 보니
날렵한 검정색 산행복 모드의 하선이가 나를 반긴다.
뒤 이어 산행시 늘상 즐겨 입는 특유의 반바지 복장을 한 기창이,
근육질 해병대 대원을 연상시키는 창넓은 등산모 차림의 영회,
람보 스타일의 작은 거인 춘성이,
언제나 잘 정제된(?) 산행복장의 상묵이 순으로
속속 집결 하고 보니 ........
영락 없는 “독수리5형제 와 덩달이” 형상이더라.
김천행 버스 승차 대기 시간을 이용 영회가 산행지도를 펼쳐 들고
2박3일(5.28/금~5.30/일) 간의 산행일정계획을 간략 설명 하는데
장난이 아니다 (이 덩달이에게는).
3일에 걸쳐 점령해야 할 가야산(해발1430m)을 비롯
해발1000m가 넘는 고봉이 5개나 된다니......
차창 밖으로 스쳐 가는 5월 신록의 끝자락 감상도 잠간,
신탄진 못미친 지점에 위치한 죽암휴게소에 들러 아침 허기를
채우려 할 즈음 예상 밖의 시간과 장소에서 사업차 지방 나들이 가던
관영이와 우리들의 반가운 극적 해우가 이루어 졌다.
관영이 왈, 당장이라도 부담 없이 우리 일행과 단 하루라도 어울려 보고
싶으나 이틀간 선약된 대기업 S그룹 사장단들과의 사업일정에
매인 몸이라 어쩔 수 없다며 몹시나 아쉬워 하며........
우리 일행에게 커피와 던킨도너스 1상자를 안겨 주고
승용차 창밖으로 우리들에게 배웅 손짓 후 총총 가던 길 재촉하며
우리 일행이 탄 버스와 멀어져 갔다.
3시간여 고속도로를 달려온 오전10시20분경 우리 일행은 김천터미날에
내려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첫날 산행에 필요한 주부식 쇼핑을 마친 후
시외버스를 이용 산행출발지 부근인 증산면(삼각식육식당)에 들러
토종 삼겹에 곰치 곁들여 푸짐하게 점심요기 후 20여분을 승용차로 修道山(해발
1316m) 산행 들머리에 있는 수도암에 도착하여 경내 약수로 목을 축인 후
불자인 춘성이와 영회가 대웅전 석불에 “안전산행기원” 합장기도 마치고
오후11시15분 출발 제1일차 산행에 돌입하게 되었는데......
- 제1일차 공략목표는 수도산 및 단지봉(해발1327m)을 거쳐
도착목적지인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개금마을/신일기 이장댁)에 이르는 약12km
도착 목표 시각은 오후 6시30분 -
등산로는 육산으로서 낙옆이 태고적으로 부터 쌓여 온 듯 더 할 나위 없이
걷기에 좋은 양탄자길이 끝없이 이어 진다.
산길 양편에서 간간히 우리를 반겨 주는 수줍은 연분홍색의 철쭉꽃을
감상하며 능선의 행군에 취하다 보니 나의 굼뱅이 걸음으로 인해
앞 팀(독수리4형제)과의 거리가 멀어져 상묵이를 앞세우고 뒤 쫓는 나의 무릅이
고생 아닌 고통으로 변해 덩달이의 비애를 여지없이 노정시키고 만다.
예상보다 30여분의 늦은 출발과 이 덩달이 주춤거림의 합작으로 인해
목동령을 거쳐 하산, 해발720m의 개금마을 이장댁 도착 시각은 산촌마을에
어두움을 드리우는 7시30분을 넘겼으나 다행히 렌턴 신세 안 져 안도를......
순박해 보이는 이장내외와 인사를 마친 후 오늘의 숙소가 되어 줄 개금경로당과
마을 일대를 둘러보니 개금마을이 부촌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이장댁에 안방에 차려 놓은 오늘의 만찬은..........
토종닭 요리에 돌미나리를 위시 한 자연산 산채가 잘 어울어 진 진수성찬이다.
후식으로 나온 오미자차는 이장이 직접 재배한 오미자에서 원액을 추출하여
무공해 지하수로 블랜딩 하였다는데 맛이 가히 환상적이다.
행복한 만찬을 마친 9시 우리 일행은 이장내외에게 수고로움에 대한 인사를
마치고 지척에 있는 숙소에 돌아와 영회로부터 2일차 산행일정계획을
듣게 되었는데...........
- 이장댁에서 아침식사를 마친 후 오전9시 개금마을을 출발
개금마을 뒷동산에 있는 들머리를 출발 두리봉(해발1135m)를 거쳐
이 번 산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가야산(해발1430m) 정상 등정을
마치고 해인사에 이르는 11km로 도착목표 시각은 오후3시 -
이 덩달이 시큰거리는 왼쪽 무릅 부여잡고 2일차 산행 동참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내심으로 안절부절 해 가며 단잠을 청한다.
* 둘째 날(5.29/토) 산행기 *
간밤 절대 신(?)의 배려에 의한 숙면 덕에 전날 강행군으로 인해 들쑤시던
이 덩달이의 무릅 통증이 가라 앉아 둘째 날 산행을 거르지 않고
독수리5형제들과 동행할 수 있게 되어 그 기쁨이 두배다.
둘째 날 아침 식사는 진풍경을 연출 한다.
자연산 돌미나리에 된장찌개가 일품인가 했더니
후식으로 오미자차에 이어 참마즙(꿀과 우유가 곁들여 진)으로도 부족 하여
마지막으로 커피까지 곁들여 지니....... 일컬어 웰빙식 !
내노라 하는 장안의 식도락들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조식을 마친후 당초 계획보다 20여분을 서둘러 오전8시40분 숙소를 출발,
이장님의 안내를 받아 개금마을 뒤에 있는 등산로를 따라 1간30분여 만에
두리봉(해발1138m)에 이르니 저 멀리 첫째날 우리가 거쳐 온 수도암,
수도산과 단지봉이 우리 눈에 들어온다. 더 멀리는 지리산 천왕봉, 덕유산줄기,
삼도봉 등 고봉준령이 눈앞에 전개 되는데 .............
전방을 향해 쳐다보니 오늘의 목적산인 가야산(伽倻山) 암봉 세무더기가
우리들의 시야 안에 들어온다.
산죽 군락과 달래 넝쿨 헤치며 앞길을 재촉 하는데 키를 넘기는 산죽 잎사귀와
잎사귀 없는 달래 넝쿨줄기가 채찍(?)으로 변해 산행길에 자만하지 말라는 듯이
고글위를 사정없이 채질 해 댄다.
손에 잡힐듯 바로 앞에 보이던 가야산 암봉이 갈수록 더 멀어져만 가는듯한
착시현상을 느끼며 두리봉과 가야산 사이의 깊은 계곡을 한참 동안을 내리
오른 후에야 해발1300m가 넘는 큰 산의 형태를 갖춘 황량하게 넓은 시야가
열리는 가야산 정상에 도달 할 수 있었다.
가야산 정상에 다다르니 이제껏 보이지 않았던 등반객들이 한꺼번에 무리지어
나타나 조금은 외롭기까지 하던 우리들의 적막을 해소시켜 주었다.
산정상(牛頭峰/해발1430m)에서 몇 장의 증명사진을 남기고 배고품 해소에
들어 가는데.....
점심상 펼쳐 놓고 보니 김치, 콩장, 돌미나리에 쌈장이 전부이지만 꿀맛 이다.
산행중 아껴 두었던 던킨도너스를 가야산 정상특식으로 복용(?) 해가며
관영이에게 고마움의 “상상플러스!” 문자 날린다.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해인사의 암자들이 옹기종기 한눈에 들어와 앉는다.
가야산 맞은편에는 3일차 우리들 마지막 공략 목표인 埋火山 南山第1峰(해발
1010m)이 손에 잡힐 듯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우리 일행들을 유혹한다.
간소한 점심과 주변경관 감상을 끝내고 1시30분 하산을 시작한다.
가야산 정상으로부터 해인사 까지는 4km거리, 급격한 내리막 경사가 또다시
이 덩달이의 무릅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든다.
해인사를 2km 남기고 무릅 통증으로 배낭 하중 감당조차 어려운 이 덩달이를
위해 상묵이가 포터를 자원 배낭을 낚아채어 앞뒤로 둘러메고 기창이에게
덩달이 챙기며 하산 속도 줄이란다.
덕분에 앞 팀에 30여분 늦은 4시경 하산 목적지인 해인사에 도착하여
독수리5형제와 합류, 난생처음 호국염원의 상징인 목판 팔만대장경(국보32호)을
직접 만나 보게 되는 희열을..........
경내를 한바퀴 돌아 본 후 우리 일행은 마무리 산행일정 숙식 해결을 위해
주변에서 숙소 및 식당 밀집지역으로 이동하던 중 부근 주차장에
정차된 3대의 버스전면에 “경동동문 북악산악회”라는 표지를 발견하고
반가워 하던차 하선이를 알아보는 경동산악회 후배로부터 깍듯한 인사 받으니
산사나이들의 돈독한 의리가 멋져 보였다.
영회 또한 분당지역 “경동동문 북악산악회” 회원이나 우리들과의 2박3일간의
동반산행을 위해 분당지역동문 가야산 산행에 결참 하였다니 이 덩달이 또한
인덕 많은 친구들을 둔 덕분에 이 여정에 동참 할 수 있었음을 알게 되었더라.
우여곡절 끝에 이 번 일정의 마지막 기착지로 선정한 숙소 “해인장”은
식당과 여관을 겸한 곳으로 음식 솜씨가 뛰어난 시원시원한 성격을 갖춘
주모가 독수리5형제와 덩달이의 맞수가 되어 주니 이 또한
우리들의 홍복이 아니랴~~~~ (자화자찬 ?)
우리 일행 모두가 2일차 산행의 피로를 샤워로 풀고 1층 식당으로 내려오니
갖가지 산채들로 반찬을 해 놓았는데 주모의 반찬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더덕전, 주모가 직접 쑤었다는 도토리묵무침, 참나물․도라지․고사리무침,
땅콩자반, 구수한 특유 내음의 청국장, 동치미 외에 이름 모를 산채나물이 많아
덩달이의 협소한 기억력 탓에 정확히 열거 못함이 아쉬울 뿐...............
분명 우리가 머물고 있는 지역이 호남지역의 어느 음식으로 이름난 곳이 아닌
영남지역의 합천군 가야면에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을 정도였다.
만찬을 마친 후 커피타임을 빌어 SBS 예능프로로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스타킹” 담당 PD로 성가를 한껏 드높이고 있는 기창이의 둘째 아들(진호)
사랑(?)이 화제의 중심을 이루게 되었는데 모두들 자신의 이야기인양
귀 기울여 열심히 듣더라.
특히 주모는 강호동 싸인지를 기창이에게 부탁 했었지? 아마도.......
- 기창아! 자식/손자 자랑 하려거든 밥/술 사줘가며 해야 된다 카더라 -
맛있는 식사와 농익은 대화를 마친 후 우리들의 보금자리로 이동,
잠자리에 들기전 마지막 날 산행계획을 머리를 맞대고 수의 마친
11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잠자리에 들었다.
- 아침 8시 기상하여 주모가 권한 “참나물 해장국”으로 조식을 마친후
여관에서 제공 할 승합차를 이용 오전 9시까지 매화산 초입에 있는
청량사까지 이동, 경내 관람에 이어 안전산행 기원 절차를 마친 후
3시간여에 걸쳐 산행하기로 의견 통일을 본 후....... -
* 셋째 날(5.30/일) 산행기 *
“막내독수리 상묵이는 잠도 없냐 !!!”
전 날 의견통일을 본 산행계획은 잠 없는 새벽텐트(?) 상묵이에 의해
여지없이 깨어지고 말았다.
이른 새벽 4시경 깨어 화장실 볼 일 보는 척(?) 하다가
독수리 4형제들과 덩달이의 수면 방해를 하는가 싶더니
(사실 이 덩달이도 새벽잠 깨어 실눈 뜨고 있었던지라.....)
즉흥 자천 변경계획안으로 설득하기를,
이른 새벽 산행 결행함으로서 더위를 피해 상쾌/유쾌 산행을 함과 동시에
막히는 교통시간대를 피해 귀경 시각도 앞당길 수 있는 1石2鳥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6시에 출발하여 정오 이전에 산행을 마치자 주장하니
이치에 맞는 상묵이의 의견에 반대 할 명분이 있을 리 만무......
서둘러 간소한 빈배낭 차림으로 승용차를 이용 3일차 매화산 들머리가 있는
청량사에 도착 하니 새벽6시를 조금 넘기고 있는 산사 전체가 정적에
휩싸인 채 고요하기가 그지없다.
불자인 춘성이와 영회가 대웅전에 들러 석불을 향해 “안전산행기원” 합장기도를
마치고 각자 경내에 있는 龍井에서 감로수를 수통에 가득 받아 채운 후
절사 뒤에 있는 산행 들머리를 휘돌아 매화산 산행에 돌입 한다.
조금전 승용차 기사가 운전해 오는 동안 들려 준 바에 의하면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목판 팔만대장경을 화마로부터 온전히 보호하기 위하여
해인사 주위 해발1000m이상 4개봉(가야산, 두리봉, 단지봉, 남산제일봉/埋火山)
정상에 소금단지를 묻어 둠“으로서 지금껏 온전하게 보존 할 수 있었다 하니
그 또한 수긍 할 만하지 아니 한가 !!!
남산제일봉을 오르는 들머리부터 산세가 예사롭지가 않다.
급경사인데다 군데군데 무성한 옆가지를 내려뜨린 운치 만점의 노송이 군락을
이루는가 하면 만고풍상에 잘 다듬어진 선바위들의 자태가
상묵이가 가야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예찬 하던 대로의
경관이 우리들 눈앞에 연이어 펼쳐지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하선이를 비롯한 독수리 4형제를 앞세워 떠나보낸 채
상묵이는 나를 모델로 연신 디지털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내 평생 이렇게 많은 피사체가 되어 본 적이 있었던가 ?”
철계단을 이용하여 수 많은 수직 암벽 오르내리며,
철사다리가 없었다면 무수히 많은 수직 암벽으로 이루어진 이 멋진 정상까지
어떻게 감히 오를 수 있었을까 하는 부질없는 공상이 연이어 진다.
셀 수 없이 수 많은 철계단과 씨름해 가며 1시간20분여를 오른 후에야
저 맞은편에 마중 나온 가야산 정상을 마주 하고 있는 남산제일봉 정상에
도달 할 수가 있었다.
남산제1봉 정상에 서니 해인사 경내의 절사들과 조금 전 출발지였던 청량사가
손에 잡힐듯 발아래 옹기종기 내려다 보인다.
정상에서 쑥떡에 김 싼 비스켙(기상천외의 메뉴 ?)으로 아침 허기를 면하고
정상으로부터 4.4km에 있는 하산 나들머리인 차인리주차장을 향해
하산길을 재촉하게 되었는데 무릅 통증으로 고생 하는 덩다리를 배려한
하선이의 동반 서행 하산 덕에 2박3일의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오전 9시를 조금 넘긴 시각,
3시간에 걸쳐 매화산 남산제일봉 산행을 완료 한 후
“해인장”에 도착하니 전일 저녁에 진배없는 아침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우리 시대의 봄날은 이렇게 가고 있음을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 ♬.....”로 읇조려 본다.
아침식사 완료후,
기창이가 고령 버스터미날 귀경 버스 출발시각(오후 2시50분)까지
4시간여 여유 시간을 고령군에 있는 대가야박물관을 관람하는
역사유적탐방의 문화체험 시간을 갖자는 제의를 수용,
승용차를 이용하여 고령군 관내에 있는 대가야박물관을 방문하여
고령군 소속 문화관광해설사(김미숙)의 감칠맛 나는 해설 곁들여 관람후
동대구를 거쳐 고속버스를 이용 서울 고속버스터미날에 도착하니
5월30일(일) 저녁7시를 조금 넘기고 있었더라.
이쯤에서 헤어지면 누가 독수리5형제 아니랄까봐......
영회가 제의하기를 “석별의 아쉬움을 만찬으로 달랜 연 후 헤어지자” 한다.
참으로 끈질기고도 대단한 因緣(=戀人?)들 이다.
이렇게 우리들의 “2迫3日間의 伽倻山山行 大長征”은 막을 내렸다.
각자, 사랑하는 소중한 가족이 기다리는 스위트홈을 향해
어둠속으로 그렇게들 뿔뿔이 흩어져 갔다.
추가 : 독수리 5형제님들, 뒤늦게나마 “덕분에 행복했었다!”는 인사말을......
2010. 6. 2 자정을 넘긴 시각에 덩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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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후이 행님 대단 허요. 글 솜씨, 기억력 말이우. 아니 산행능력도 대단했고요. 기억에 길이 남을 화려하고 대단한 산행이었어요.이 덩달이도 독수리 5형제에게 감사, 감사...
산행중 연이어 울려대는 HP호출음...... 대한민국 돈 모두 춘서이 성님 수중으로 ???
몸통과 다리가 통제불능 상태에 다달은 산행 기억이 오래 남는벱! 기행감상 잘 읽었슴니다, 그밖에 진솔한 살아가는 이야기 많이 올려 주십시요.
산도사 광수성님 앞에서 감히 재롱을 ~~~~~~~~~부끄럽습니다.
마치 내가 같이 다니고 있는 듯 착각하며 읽었읍니다. 대단한 글솜씨입니다.일찍이 여행작가로 등단하였으면 좋았을 것을...어쨌든 독수리형제들과 덩달이(?)의 무사 산행을 경축드립니다. ㅎ
과분한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기억력이 대단하슈.....2박3일간의 일정을 다시한번 더듬어볼수 있도록 자세한 산행기에 놀라움을.....좀 힘든산행이었겠지만 이번에 종주성공을 기회로 더욱 다리에 힘이 붙었을테니 다음엔 펄펄 날수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성님들의 배려 덕분에 종주산행 무사이 잘 마쳤습니다. ~~~~~~~~~~
독수리오형제와 덩달이 성님..대단하십니다. 결코 만만한 덩달이도 아니고, 오형제 독수리를 다스리는 덩달님이십니다..그 필력 여전하시고, 눈도, 귀도 다 밝으시군요..산행 성공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안교수 대신(?)~~~~~~~ 덩달이 아무나 하는게 아닙디다. ㅠㅠㅠ
정후이 성 글솜씨야 익히 알지만 이리 생생하게 사람 군침돌게할줄이야..ㅎㅎ..지도 덩달아 산행 잘혔습니다..기차이, 상무기, 춘서이,덩달이 성은 당연히 올낀게 나중 저녁에 하서이,영회 성도 오라카지 뭐,,독수리 오형제와 덩달이 얘기 좀 마져듣게..ㅎㅎ..
산싸나이들은~~~~~~~ 의리와 배려와 겸손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된 2박3일이 었습니다.
너거들끼리 잘 해봐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