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6일(토) 내면을 향한 여정 – 또 다시 떠나다
민수기 Numbers 22:31-35
발람이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 줄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34)
Balaam said to the angel of the LORD, "I have sinned. I did not realize you were standing in the road to oppose me. Now if you are displeased, I will go back."
하나님은 발락에게로 가는 발람의 길을 여호와의 사자를 통해 막습니다.
발람을 태운 나귀는 길 위에서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피해갑니다.
발람은 나귀가 똑바로 가지 않는다고 채찍질했죠.
두 번째, 포도원 사이 좁은 길에서 나귀는 또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피합니다.
발람은 그로 인해 다리가 눌림으로 나귀를 채찍질합니다.
세 번째, 피할 길 없는 좁은 길에서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주저앉습니다.
발람은 화가 나 나귀를 지팡이로 때립니다.
그 때 여호와의 사자가 나귀의 입을 열었고, 나귀는 어찌하여 때리냐고 항변합니다.
이에 발람은 이야기합니다.
‘너가 내 말을 거역했기 때문이라. 내 손에 칼이 있었드면 너를 죽였으리라’(29)
이에 하나님이 발람의 눈을 열어 여호와의 사자를 보았고,
나귀가 아니었으면 죽임당할 뻔한 것은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사자가 이렇게 말씀합니다.
‘... 보라 내 앞에서 네 길이 사악하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32)
발락에게로 가는 발람의 길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길이며,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길임을 명확하게 다시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발람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34)
여전히 자신의 욕심과 정욕으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발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결국 또 길을 떠났고,
발락 앞에서 이스라엘을 오히려 축복함으로
자신이 원했던 것도 얻지 못했을 뿐더러,
결국 훗날 이스라엘의 손에 죽게 되는 비극을 맞게 되죠.
오늘 말씀을 통해 혹시 발람처럼
우리 안에 있는 욕심과 정욕이 주님 뜻을 가리고 있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그리하여 주님 뜻이 아님을 알 때,
멈출 수 있는 결단과 돌이킬 수 있는 순종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반대로 주님 뜻과 합당하다면
끝까지 순종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피닉스 <들꽃피는 마을에서> 변요셉 목사
변요셉 Rev.Joseph Byeon
Phoenix Korean Methodist Church
3724 W. Union Hills Dr.Glendale, AZ 8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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