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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남 양산시 상북면/원동면 | |
높이 | 967m |
물금면과 원동면 경계에도 같은 이름의 산(530m)이 있어 큰 오봉산이라고도 하도 하며 상봉을 중심으로 5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서 있다.
등산은 통도사 앞 주차장을 산행기점으로 삼아 서축암을 지나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다 왼쪽 작은 길로 접어
들면 등산로가 시작된다. 개울을 지나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5m 앞에서 왼쪽 윗길을 오르면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횡단해 첫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 다음 갈림길에서 계곡을 지나 구절양장의 산길로 오른다.
주능선 안부 4거리에서 직진하면 원동 배내골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시살등과 영취산이, 왼쪽으로 향하면
오봉산 길이다. 주능선을 10여 분 지나면 오봉산 첫 봉우리(940m)에 닿는다. 다시 7분 정도 더 가면 두 번째 봉우
리에, 30여 분 사람 키만한 수풀을 헤치며 능선길과 산허리를 지나면 세 번째 봉우리가 나오는데 세 번째 봉우리
를 비껴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향하면 네 번째 봉우리이다.
안부에서 억새 사이 길을 지나면 다섯 번째 봉우리인 상봉이다. 정상에는 1m 남짓한 돌탑이 있고 지금까지 지나
온 길이 한눈에 보인다.
하산은 첫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다음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향하다 임도에서 왼쪽 아랫길로 내려간다.
나무다리를 건너 만나는 갈림길에서 능선을 따라 왼쪽으로 내려가다 다음 갈림길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통도사 주차장으로 나온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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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 자리한 오룡산(967m)은 산봉우리가 5봉으로 용처럼 굽이굽이 생겼다 하여 오룡산
이라는 설과 옛날 통도사 구룡지 못에서 살던 아홉 마리 용 중 다섯 마리 용이 통도사 남서쪽에 있는 산너머 골짜
기로 달아난 오룡골이 있는데 그 골짜기 위에 있는 산이라 하여 오룡산이라 한다.
통도사에서 스님들의 수도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일반인 출입을 막고있는 관계로 지산마을까지 버스로 그리고
자장암까지 40여분 걸어야 한다.
오룡산은 다섯 봉우리가 북에서 2봉 1봉 5봉 4봉 3봉 높이 따라 연결되어 있고, 그 위를 암릉을 타고 가는 길도
매우 험하니 왼편으로 트레버스하여 칼바위 위에 있는 곳까지 돌아가는 것이 좋다.
▶ 산행은 청수우골길과 청수좌골길의 두 가지가 있다.
백련사 입구에서 배내천을 건너 청수골산장 왼쪽 길로 가다보면 두 갈래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파래소폭포로
오르는 청수좌골 길이고 오른쪽은 청수우골 길이다. 우골길로 가면 경사가 심하지 않아 오르기가 쉽다.
계류를 건너면서부터 조금씩 경사가 심해지며 영남 알프스 주능선 한피기고개에 닿는다.
한피기고개에 서면 영취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과 울산만의 모습이 보인다. 고개에서 북쪽으로 가면 영취산,
동쪽으로 가면 극락암을 지나 통도사, 남쪽으로 가면 오룡산이다. 남쪽 능선을 따라 시살등을 지나 갈림길에서
직진해 남쪽 능선길을 10여 분 더 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 남서쪽 능선길을 타고 영남 알프스의 끝봉우리 염수봉에서 왼쪽으로 뻗은 능선을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어느 길로 가도 괜찮지만 바위 능선에 자신이 없으면 우회하는 것이 좋다.
산행로를 따라 임도에 닿으면 하산길이 여러 갈래 있다. 임도 왼쪽으로 들어서 백련암을 지나 통도사로 하산할
수도 있고, 임도 건너 산길로 올라 묘지 왼쪽 아래의 산길을 지나 돌무덤이 있는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계류를 따
라 해운자연농원 눈썰매장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하산까지 7시간 걸린다.
#산행코스
○ 청수우골 - 한피기 고개 - 시살등 - 오룡산 - 임도 - 해운자연농원 (6시간30분-7시간)
○ 통도골 - 700m봉 - 헬기장 - 심종지굴 - 시살등 - 오룡산 - 823m봉 - 통도골.
#들머리안내
*경부고속도로 - 양산 IC - 1022번 지방도로 - 원리 - 선리 - 오룡산
*신평 - 지산 : 마을버스는 시간마다, 택시는 4,000원
*신평 - 자장암 : 택시 5,000원 입장권 2,000원
*삼수리 - 부산광역시 : 시간마다 있음 [한국의 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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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산행기 : 오봉산 [국제신문
]
다시찾는 근교산 <> 청수우골~오룡산~ 해운농원
낮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가 이어지면 산을 좋아하는 동호인들도 숲이 그리워진다. 능선보다는 숲이 우거진 계곡. 여기다 시원한 계류가 흐르면 더욱 좋다.이번 산행길은 마음껏 땀을 흘리면서도 긴 계곡길을 달리는 곳으로 잡았다.
걷는 산행을 충분히 하면서도 오르는 길과 하산길에 땀을 씻을 수 있는 개울이 있는 산행지로 찾아간다.산길은 배내골의 중심에 자리한 양산시 원동면 선리 백련마을 백련사, 청수골산장에서 열린다. 청수골 산장에서는 파래소폭포로 오르는 `청수좌골코스'과 영남알프스 주능선상의 한피기고개로 올라 서는 `청수우골코스' 등 두갈래길로 나눠진다.
이번에는 청수우골을 기점으로 한피기 고개-시살등-오룡산-임도-해운자연농원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걷는다. 산행시간은 6시간30분-7시간 정도.언양에서 오전 8시 45분에 출발하는 배내골행 버스를 타고 양산시 원동면 선리, `백련사입구'라는 표지석이 선 곳에 내린다. 배내천을 건너 임도길을 20여분 따르면 청수골산장에 닿는다.
산길은 산장의 왼쪽 위로 열려 있다. 이 길로 진입해 200여m 가면 갈림길에 선다. 왼쪽은 파래소폭포로 오르는 청수좌골(다시찾는 근교산 (12)회 참고)로 가는 길이고 우리가 이번에 가야 할 청수우골은 직진하면 된다.개울을 건너면서부터 물소리가 귀를 즐겁게 해 준다. 여기다 산길의 경사도 심하지않아 지금과 같이 더운 날씨에도 어렵지않게 오를 수 있다. 물소리와 지절대는 새소리가 어우러져 만사를 잃어버릴 만큼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 준다.
청수골산장에서 30여분을 오르면 계류를 만나고 이곳을 지나 15분여 걸으면 마지막 물길과 만난다. 혹 물이 필요한 사람은 여기서 준비한다.이 계류를 건너면 산길은 조금씩 가팔라진다. 지금부터는 영남알프스의 주능선을 향해 오른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주위의 숲이 그늘을 만들어 줘 그리 힘들지는 않다. 40여분 이 산길을 따르면 영남알프스 주능선의 한피기고개에 닿는다. 영취산에서 남쪽으로 시원하게 뻗은 능선길이 한 눈에 들어오고 멀리 흰연기를 뿜어내는 울산만의 모습도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산행로는 사방으로 열려 있다.
12시(북)방향은 영취산으로 가는 길이고 3시(동)방향은 통도사의 말사인 극락암으로 해 통도사로 하산하는 길이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6시(남)으로 열려 있다.능선길이라 햇볕이 따갑기는 하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데다 시야가 틔여 산행길을 한층 쉽게 해 준다. 5분 정도 달리면 시살등에 닿는다. 이제 오룡산을 향해 간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능선길을 50여분 달리면 갈림길이다. 직진해 바위로 올라 계속 남쪽으로 뻗은 능선길을 10여분 더 달리면 오룡산 상봉에 선다.이곳에서 남서쪽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타면 영남알프스의 끝봉우리 염수봉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번에는 산길을 왼쪽으로 잡는다. 오룡산 상봉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길이 우리가 갈 길이다.길을 잡아 20여분 달리면 갈림길이다. 어느 길로 가든 상관이 없다. 다만 암릉길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우회하는 것이 좋다. 이어지는 산행로를 따라 20여분이면 사방으로 길이 열린 임도에 선다. 백련암 염수봉 내석공원묘지 등으로 연결되는 임도길이 어지럽게 열려있다. 임도의 왼쪽어귀에도 국제신문의 `다시찾는 근교산팀'리본이 부착돼 있으나 이번에는 무시한다.
이 길로 들어서면 백련암으로 해 통도사로 가는 길이다.우리가 가야 할 길은 임도를 건너 진행방향으로, 오르는 산길이다. 전면에 봉우리가 보이지만 걱정할 것은 없다. 산길이 우회하는 쪽으로 나 있기 때문이다. 산행로는 숲속으로 이어져 더위는 피할 수 있다. 40여분 이 길을 따르다 만나는 묘지에서 왼쪽아래로 열린 산길을 통과하면 돌무덤이 있는 봉우리에 선다.이 봉우리에서 왼쪽어귀(1시방향)로 길을 잡아 15분쯤 내려가면 땀을 씻을 수 있는 계류와 만난다. 휴식도 취하고 간단하게 땀도 씻어낸다.
이곳을 떠나 10여분이면 해운자연농원 눈썰매장으로 내려가지고 농원을 벗어나면 부산-양산-신평을 왕복운행하는 버스가 다니는 도로로 내려선다.
# 교 통 편
이번 산행길은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어 떠나야 한다. 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산행기점인 양산시 원동면 선리, `백련암'까지 가는 버스편이 오전 8시45분 1차례만 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출발한다면 명륜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행 직행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부산에서 언양까지는 고속도로가 막히지않을 경우 1시간 정도면 되지만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는 만큼 조금 일찍 나서는 것이 좋다.
만약 버스를 놓친다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평일은 1만2천원, 주말은 1만5천-1만8천원정도.부산역이나 구포역에서 원동역에 서는 열차편을 이용해도 좋다.원동에서 배내로 가는 차편은 일요일의 경우 열차가 서는 시간대에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하산해서는 신평까지 걸어 가 부산으로 돌아오는 직행버스를 이용해도 좋고, 신평에서 양산을 거쳐 부산으로 운행하는 완행버스를 이용해도 좋다. 버스는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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