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맑고 푸른 5월의 산행일이다.
노천명의 푸른 5월의 시가 생각나 옮겨본다,
푸른 5월 ㅡ 노천명 ㅡ
청자빛 하늘이
육보 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 잎에 여인네 맵시 위에
감미로운 첫 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꽃이
나비처럼 앉은 정오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 일로 무색하고 오롭구나
밀물처럼 가슴속으로 몰려드는 향수를
어찌하는 수 없어
눈은 먼 데 하늘을 본다
긴 담을 끼고 외딴 길을 걸으며 걸으며
생각이 무지개 처럼 핀다
풀냄새가 물씬
향수보다 좋게 내 코를 스치고
청머리 순이 뻗어나오는 길섶
어디에선가 한 나절 꿩이 울고
나는
활나물 호납나물 젓가락나물 참나물을 찾던
잃어버린 날이 그립지 아니한가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라도 부루자
서러운 노래를 부르자
보리밭 푸른 물결을 헤치며
종달새 모양 내마음은
하늘 높이 솟는다
오월의 창공이여!
나의 태양이여!
오늘은 본부 동창회의 초대를 받고 부산역 '라마다 콩크르' 호텔 25층 뷔폐식 식당으로 간다.
사범 동창들만 초대한 것 같다.12기 13기 14기 15기 16기 18기가 참석 17기와 19기 동문이
보이지 않는다.
모두들 곱게 익어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역시 동문의 만남은 그 우애가 남다르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며 하는 간절함을 느낀다.
우리 산행꾼들도 9명이 참석했다.길용,용주,진석,영남,세환,기상,재안,인태,양숙 아직은 우리가
좀 싱싱한 것 같다.동창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빈다.
오늘의 그림은 송학 기상이 수고를 했다.그 동안 카메라의 고장으로 몇 주 동정의 그림을 못올림을
알립니다.
★다음 주 산행 안내 ; 23일 목요일 10시 30분 도시철도 장전역 2번 출구에 모입니다.
오늘의 그림을 올린다.
첫댓글 노천명의 '오월'
오랜만에 읽어 보니
사범시절 우리 교실 뒤에 피어있던 장미정원이 떠오릅니다
선배님들의 모습
또한 내모습 같기도 해서
정겹습니다
푸른 5월이 좋긴한데 어제는 변덕스러워 윗지방에는 함박눈,부산에 는 찬바람에 감기가 발동 콧물 기침이난다. 재채기까지~~
찍새 송학 열심히 셔터를 누른다.고맙다.
산행꾼 모두가 참석,
모두들 8십을넘긴 선후배 들이지만 학창시절의 모습이 기억나 선배님들께 각별히 인사를 했다.
앞으로 몇번이나 더 만날수있을까?
산행꾼 벗님네들아!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곱게 익어간다는 표현이 어쩜 이렇게 낯설게 느껴지는지
그래 우리는 그렇게 늙어가자
오늘도 대장 멋진글과 좋은 시를주어 고맙고 감사하다
그리고 늙은 얼굴보다 멋진 자연이 더욱좋구나
친구들 항상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며살자 오늘 진석친구의 밝은 얼굴을 보니 너무기쁘다
친구야 오래오래 같이하자
언제나 보배같은 두 친구 인태 기상이 일기쓸랴 사진 찍을랴 .....정말 수고많았다 아무튼 고맙고 또 고맙구나 오랬만에 선배님 들의 얼굴을 보니 너무좋았다 내 하고는 옛날에 자주 만났는데 ..... 아무튼 고맙고 우리모두 건강 잘 챙기고 또 다음주에 만나자 파이팅......
오랜만에 카메라를 만졌다.
샤터가 부드러운 것 같다.
인간이 몸은 말할 것도 없고 마음이 곱게 늙어가기란 참으로 어렵다는 걸 많이 느낀다.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