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
백년전쟁이 발발하자
영국과 가장 가까운
프랑스의 항구도시 "칼레"는
영국군의 집중공격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의 칼레 사람들은
시민군을 조직해 맞서 싸웠지만
전쟁이 길어지자
식량이 고갈되어
끝내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영국왕 에드워드 3세는
파격적인 항복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시민들 중 6명을 뽑아 와라.
칼레 시민 전체를 대신해
처형하겠다."
"칼레"의 갑부중의 갑부
'외수타슈 생피에르' 를 비롯한
고위층 관료와 부유층 인사 6명이 자원했습니다.
이들은 목에 밧줄을 걸고 맨발에
자루 옷을 입고 영국 왕의 앞으로 나왔습니다.
사형이 집행되려는 순간,
임신중이던 영국 왕의 아내가
처형을 만류했습니다.
이들을 죽이면 태아에게
불행한 일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이유였습니다.
왕은 고심 끝에
이들을 풀어 주었고,
6명의 시민은
칼레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가진 자의 의무를 상징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제"가
탄생된 배경입니다.
단 6명의 지도자가
칼레를 구한 것처럼
세상을 밝히는 등불은
아주 작은 불빛에서 시작됩니다.
희생과 나눔을 의무로
여긴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
☞ 원래 노블레스는
'닭의 벼슬' 을 의미하고
오블리제는
'달걀의 노른자'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두 단어를 합성해 만든
"노블레스 오블리제" 는
"닭의 사명이 자기의 벼슬을
자랑함에 있지 않고 알을 낳는데 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
사회로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리는 명예(노블레스)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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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esse oblige
평창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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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
16.03.10 16:49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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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노블리스 오블리제
가진자의 의무를 다한 프랑스 칼래
시민 6명 이야기 감동 입니다!!!
내가 수행한 의무의 분량 이상의 권리 행사는 금물로 여기는 자는 만족을 아는 자 입니다!!!
좋은 글과 아름다운풍경 감사합니다
잘복고나 갑니다
굿!
좋은글 고맙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꼽는다면
신라시대 화랑을 들 수가 있다
이는 귀족들의 자제로 산천을 돌며 몸과 마음을 쌓았지만
국가간의 전쟁이 났을때는 제일 먼저 투입이 되었다.
그 시대의 귀족들은 자국에 대한 높은 긍지를 가지고 책임과 의무를 다했다
황산벌싸움에서 계백은 처자식의 목을 베고 목숨을 걸고 전투에 임하니 5천의 군사가 5만을 막아내고 있었다
그러나 신라측에도 관창등 귀족의 자식을 계속 내보내서 죽음으로 돌아오니 신라의 일반군사들까지 정신무장이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작금의 우리나라를 볼때 다시금 신라의 화랑도 같은 노블리스오블리제는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을 살리기 위해 죽어 주기로 나선 프랑스 칼레의 관료와 부유층 정~말 멋지네요!
.........
나도 그렇게.....
감동! 감동!
죽으면 죽으리
죽으면 살리
부활의도 만세!!!
좋은글 감사합니다.
진실한 애국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