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복지관으로 등원을 한다.
바로 옆에 목공예체험장소가 있기 때문이다.
<공방체험활동>
들어서자 보이는 장비들은 긴장감을 주었지만,
강사선생님의 설명을 들어보니
사포와 샌딩기, 물, 왁스만 이용하여
플레이팅도마를 만드는것이 오늘의 목표.
우선 마음에 드는 도마목재를 각자 고르고
굵은 사포로 측면은 손으로,
평면은 샌딩기로 정성들여 다듬는다.
손끝으로 고와졌음을 확인하고 표면에 물을 바른다.
나무가 숨을 쉬는지
물을 먹은후 다시 거칠어진다.
다시 더 고운 사포로 동일한 과정을 계속한다.
네번의 과정을 거쳤더니
표면이 대리석처럼 고와졌다.
마지막으로 왁스를 발라준다.
이번에는 나무의 결이 살아나고
색깔도 고급스러워졌다.
원철군은 샌딩기가 너무 무섭다며
멀찌감치 물러나기도 했다.
두시간정도 팔이 뻐근해지는 공정을 수행했더니
멋진 플레이팅 도마가 내것이 되었다
모두 뿌듯하고 보람찬 표정.
돌아와 과자를 얹어보니 그 맛이 다르게 느껴졌다.
첫댓글 이틀 실내건조 후 사용하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