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침의 햇살.
그대를 기다려.
어둠을 없이 했으니
이 빛으로 영원히 난 살고 싶어.
하지만 그대,
푸른 잎이 원하니
난 기꺼이 그대의 한 끼니가 되어 주리.
아기 태양이 미소지을 때
어제 뿌려둔 빗물은 강으로 모여
귀여운 햇님을 비춰 준다네.
햇살의 미소로 풀꽃과 나무들이 살찌게 하기 위해서.
나는 강가의 바람.
강물도 따스해.
지저귀던 새들이 물가에 모여 앉았네.
전 날의 폭우는 모두 잊었지만.
어둔 밤 번개칠 때 모아둔 빗물로
오늘 나무와 풀꽃들이 햇살을 받네.
나는 강물의 태양.
봄 날을 사랑해.
물위에 내 얼굴을 그리다
꽃잎 번진 강물위로 다시 내 얼굴이 수천.
돌돌돌 얼굴들이 미끄러져 흘러가도
언제나 내가 떠 있을 때
강물위엔 내 얼굴이 환하게.
날 비춰주는 저 강물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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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는 누구인가요?예쁜 말들이 모여 의미없이 따로 앉아있네요. 제 글도 좀 씹어주십시요ㅎㅎ
여기서 나는 '태양'이에요. 봄날을 즐기는 태양이랍니다.^^
오류투성이 입니다 이미지만 생각지 마시고
잘게 뜯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