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르브론도 40분 이상 뛰었고
조존슨도 39분이나 뛰었고
각팀 비중있는 주전 선수들이 다 40분 근처 혹은 이상의 출장시간을 기록한 걸로 봐서
정규리그를 방불케하는 박터지는 경기였나봅니다.
리캡을 보니 르브론은 21점 7리바 6어시를 기록하고 홈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고 나오네요.
왜냐하면
4쿼터 종료때 킹제임스가 던진 클러치샷 실패로 게임을 연장으로 가게 한 것과
연장 종료 22초를 남기고 르브론은 자유투 2구를 얻습니다.
1개만 성공시키면 동점, 2개 다 넣으면 역전 상황이었는데
르브론은 아쉽게도 1개를 실패하고 맙니다.
리드를 안고 있는것과 동점 상황으로 맞이하는 클러치 타임은 선수들의 심적부담과 긴장감이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리그에서 동점 상황에서 위닝샷이 훨씬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는것도 그러한 이유에서 입니다.
조 존슨(17점 10어시스트)은 결국 1.7초를 남겨두고 20푸터 짜리 점퍼를 성공시켜버립니다.
경기는 그걸로 끝. 조존슨은 며칠전 위닝샷에 이어 시범게임에서만 2번째 위닝샷을 작렬시켰죠.
조존슨은 이미 리그 정상급 클러치 슈터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난시즌에도 몇차례나 위닝샷으로 애틀랜타의 몇승 되지도 않는 승수를 지켜줬었고요.
반면 르브론의 클러치 능력은 아직이라고 봅니다.
물론 반박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뉴욕과 샬럿 전에서 그가 보여준 두차례의 위닝샷, 그리고 PO 1라운드 워싱턴 시리즈에서 보여준 두차례의 위닝샷으로 그간의 우려를 떨쳤다고 생각하실수 있으니까요.
정규리그의 위닝샷은 반박의 여지가 없었습니다만,
PO에서의 위닝샷은 동영상을 아무리 돌려봐도 트레블링이더군요. 6차전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3차전은 확실히 트레블링입니다.
(논란을 일으키려는 건 아닙니다만...심판이 묵인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심판이 못봤다고 믿고있고 믿고싶습니다. 만약 걸렸다면 시리즈의 승자가 바뀌었을수도 있고요. 당시 1승1패였거든요. 게다가 클블이 이긴 4경기 중 3경기가 1점차였습니다. 3차전, 5,6차전이 그렇죠. 3차전은 르브론의 트레블링 위닝뱅크슛, 5차전은 휴즈의 어시를 받은 데이먼존스의 점퍼, 6차전은 르브론의 종료직전 몸빵 레이업)
뭐 어차피 이딴 부질없는 이야기를 해봤자 역사가 기억하는건 결과지 내용이 아니죠.
제가 말하자하는건 르브론의 클러치타임때 자유투가 굉장히 안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2006시즌 이래서 놓친 경기가 꽤 되죠. 당시 시즌 중 한창 르브론이 욕먹던 이야기도 이거였고요. 르브론이 얼른 개선해서 클러치능력에서도 리그 최고가 되길 바랍니다. 그래야 진짜 최고가 되는겁니다!! (무엇보다 제발 수비부터 ㅋㅋㅋ) 그는 분명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킹제임스니까요.
르브론은 3년차 치고는 인간이 아닌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불안해 보이는 드리블과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국제경기때 다시 체감한 불안한 점퍼, 강력한 신체를 이용하는 영리한 돌파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날카로움이 떨어지는 페너트레이션 등등. 다른 리그 탑 스윙맨들과 비교해보면 아직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여겨지더군요. 그러나 이제 3년차라는 점에서 본다면 이선수 얼마나 클지 모를정도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정규시즌이 시작했다고 해서 프리시즌때 실패한 클러치가 갑자기 향상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경기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지라 집중력의 차이는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오히려 정규시즌보다 훨씬 적게 받는 부담감을 생각한다면, 통계적으로 동점상황이 뒤진상황보다 클러치가 많이 나오는 것이 부담감 때문이란걸 생각한다면 르브론은 아직 클러치가 부족한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조존슨은 작년 기준으로 본다면 아직은... 작년엔 몇 차례 안 되는 위닝샷이 많이 부각된 것 같습니다. 조존슨이 클러치슛을 못넣은 경기가 많은 건 절대 아닙니다만, 애틀이 박빙에서 진 경기도 꽤 많았죠(토론토에게 3패 등). 이번 프리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더 기대해 봅니다. - 작년 판타지에서 초반에는 왕실망했었죠 ^^;
첫댓글 클러치능력은 3인방 중 젤 떨어지는거 가터..;;
클블은 작년이나 포스가 똑같은거 같네요. 애틀은 한단계 업된 기분이고.
예전보다 점퍼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점퍼가 많이 불안하죠. 이번 국제대회에서도 이런 점이 여실히 드러나더군요.
그것마저 완벽하면 정말 인간이 아니죠-_-ㅋㅋ
다른것도 그다지...
르브론은 3년차 치고는 인간이 아닌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불안해 보이는 드리블과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국제경기때 다시 체감한 불안한 점퍼, 강력한 신체를 이용하는 영리한 돌파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날카로움이 떨어지는 페너트레이션 등등. 다른 리그 탑 스윙맨들과 비교해보면 아직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여겨지더군요. 그러나 이제 3년차라는 점에서 본다면 이선수 얼마나 클지 모를정도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플옵에서 클블은 워싱턴과 6경기밖에 가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3차전에서 르브론의 샷이 트레블링이였던것 같더군요. 저 역시 그때의 트레블링은 안불러준거라고 생각하구요.. 확실히 르브론 클러치에서 자유투가 불안불안 하더군요. 조존슨 이번에 애틀을 플옵까지 끌고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아 실수했네요 5,6차전을 6,7차전으로 썼군요 ^^ 수정했습니다 ^^
하지만 프리시즌일뿐이라는거
프리시즌일뿐인데 너무 민감하신거 같네요..ㅎㅎ 정규시전때 보죠..브롱이 업그레이드 된 것을.....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정규시즌이 시작했다고 해서 프리시즌때 실패한 클러치가 갑자기 향상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경기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지라 집중력의 차이는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오히려 정규시즌보다 훨씬 적게 받는 부담감을 생각한다면, 통계적으로 동점상황이 뒤진상황보다 클러치가 많이 나오는 것이 부담감 때문이란걸 생각한다면 르브론은 아직 클러치가 부족한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조존슨은 작년 기준으로 본다면 아직은... 작년엔 몇 차례 안 되는 위닝샷이 많이 부각된 것 같습니다. 조존슨이 클러치슛을 못넣은 경기가 많은 건 절대 아닙니다만, 애틀이 박빙에서 진 경기도 꽤 많았죠(토론토에게 3패 등). 이번 프리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더 기대해 봅니다. - 작년 판타지에서 초반에는 왕실망했었죠 ^^;
하지만 르브론이 아직 개선할 점이 많음에도 현재 리그 탑 수준의 활약을 하고있음을 생각해 볼 때 정말 두려운 존재라는 것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