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머스 관계자에 따르면 프리머스 강릉점은 6월 13일 오후 5시까지 영업을 하고 다음 날인 14일부터는 CGV가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프리머스 강릉점은 회원들의 잔여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특별 할인된 포인트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회원들은 단기간에 내린 영업종료 결정은 회원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지영(여·33)씨는 “영화관이 영업종료를 계획했으면 일찍 회원들에게 알렸어야 한다”며 “강릉점이 없어지고 나면 마일리지를 사용하기 위해 누가 원주나 춘천에 있는 상영관까지 가겠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프리머스 관계자는 “임대인이 CGV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브랜드 전환이 급하게 결정됐다”며 “회원들의 잔여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강릉점은 특별 할인된 포인트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들은 새롭게 들어서는 CGV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의 승계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