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채팅하면서 나름대로 구상한 겁니다..^^ 약간 엉뚱할수도..
대전지하철이 개통되고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대전에 청단위 행정부서와 카이스트/충남대 등의 대학, 각종 과학단지,공장이 있습니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되게 되면 서울에서 아래동네까지 왔다갔다 시간 및 비용도 무시못하죠. 싸게 가자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ktx 를 타려니 서울-대전이 거의 2만원에 육박합니다. 편도가.
그러면서 소요시간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죠. 버스나 일반열차랑... 서울-대전 소요시간이 1시간정도니 지하철 타는 셈 치고 통근시간대나 주말에 만드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차량은 ktx 그대로구요. 내부를 지하철 처럼 옆으로 만들거나 cdc 형태로 만드는 겁니다. 물론 특실은 없구요. 그러면 지금보다 많이 탈 수 있을 거 같구요. (서울 지하철 국철 노선을 연상하시면 되겠죠)
요금은 서울-대전 기준 5천원~8천원 사이에서 파격 할인 하는 겁니다. (통근ktx 에 한해)
정차역은 서울,(광명),천안아산,(오송),대전 이렇게. 대충 1시간정도 소요시간 예상.
편성은 (대략적임)
서울-> 대전 대전->서울
6:30 7:30 6:30 7:30
7:00 8:00 7:00 8:00
7:30 8:30 7:30 8:30
8:00 9:00 8:00 9:00
18:30 19:30 18:30 19:30
19:00 20:00 19:00 20:00
19:30 20:30 19:30 20:30
22:30 23:30 22:30 23:30
통근 시간대에 집중 편성하고, 주말에 아침 부분은 상황을 봐서 생략할 수 있습니다 저녁부분은 남기고.
맨 나중에 22:30 차는 막차 개념이죠..^^ (지하철 막차와 맞게..)
이렇게 하면 철공의 입장에서도 서울-대전 단거리 구간 손님을 위의 편성으로 돌릴수도 있고, 그 자리를 대구나 부산 손님이 앉게 할 수 있어서 이득이구요. 편도기준 서울-대전 무궁화 3편, ktx 서울-대전 1편을 위의 열차로 흡수하게 될 듯 합니다.
특히 행정수도 건설 등으로 인해 향후 서울에서 이동할 인원 또는 학교 통학 인원, ktx 화로 인해 일반열차가 줄어들고, 가격에 비해 편익이 적게 느껴진 단거리 구간 무궁화나 고속버스의 서민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대전지하철도 개통되고, 서울지하철도 있으며, 천안아산도 전철이 연결되니 일종의 전철환승 개념으로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더욱 가까운 느낌도 들죠..
그래도 좌석에 앉아서 가고 싶다!! 이런분은 통근 ktx 가 아닌 일반 ktx 를 타시면 됩니다. 11000원 더 내고.. 대전 이북 손님을 흡수하는 대신 장거리 승객을 위해 의자간격을 넓히는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눈앞의 좌석이 적어질 수 있지만, 장거리 승객을 오히려 새마을 등에서 흡수시키게끔 편안한 좌석.. ktx 입석 승객을 이렇게 흡수하고, 일반 ktx 는 입석없으면서 쾌적화된 열차로 만듭니다.
나름대로 윈윈하지 않을까 해서 구상해 봤습니다. ^^
첫댓글 저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전부터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확실히 단거리 통근용 저가 고속열차가 있으면 장거리 통근자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단 그 통근용 고속열차는 동력집중식의 현재KTX보다는 新幹線같은 동력분산식 열차가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예. 맞습니다. 동력분산식이 연비절감및 기동성향상등에서 점수가높으며 가장 효율적입니다// 현재KTX는 동력집중식+관절대차 체계라-_-; 기동성및 유동성에서 최악의작품이지요..조금만더 생각해보았어야하는데..동력집중식은 분산식과는달리 배전부가집중이라 전기를많이먹어서;; 운영면에서도 비효율적인시스템이지요;;
저는 서울-부산 저가 KTX가 생겼으면 좋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마 불가능할듯...합니다 현재 열차이용률이 가장 높은게 대전-서울 구간인데.. 사람이 미어터지지 않는 이상 철도공사에서 이런 정책을 쓸리 없죠.. 매일 통근시간대엔 열차좌석자체가 만땅 매진이 안되는 이상 말이죠..^^; 전 참고로 대전에 살고
매일 서울로 학원을 다닙니다..ㅠㅠ 30일짜리 정기권 끊어서요. 참 아이디어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통근형 생기면 오히려 수요가 늘지 않을까요?
CEC에 고속선용 신호장치 달고, 기어비를 낮춰서 운용최고속도를 높이면 땡 -_-
제 생각에는 아침시간대와 저녁시간대에 있는 서울-대전간 KTX를 빈차로 굴리느니 차라리 서울-대전간 KTX열차에 운임을 15%정도 인하하여 다녔으면 하네요..; 전에 서울발 대전행KTX를 아침에 탔더니 객실당 사람이 10명 미만이더군요..-_-;
하지만 철공에서 이윤남지않은 장사를안하겟죠 ㅠㅠㅠ
다른 지역을 저가ktx 로 하긴 이윤이 남지 않을수도 있지만, 서울-대전 구간은 앞으로도 수요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빠르기도 하거니와 무궁화 보다 유지비가 적게 들면서 더 많이 수용할 수 있으니.. 그러니깐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 첨두 시간에만 편성하는 이유가 있죠^^
대신 대전 손님이 비어간 자리에 장거리 손님이 탄다면 2만원 손님이 4만5천원 손님으로 대체된다면 그 자리만큼 철공에도 이익이죠^^ 더구나 2차 신선 개통하고 나서는 장거리 비행기 승객(부산) 들도 ktx 로 많이 들어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