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정화조 내부청소 수수료 인상 조정안 심의
강릉시가 분뇨·정화조 내부 청소 수수료 현실화를 위해 수수료 인상 조정안을 심의한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유류비 상승과 인건비, 차량 유지 관리비 등 물가 인상과 더불어 공공 하수 처리시설 확충, 분류식 하수관거 개선사업으로 정화조 폐쇄 등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가 감소하면서 청소 물량이 줄어 분뇨 수집 운반 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강릉시는 지난해 7월 실시한 대한자치행정연구원의 `강릉시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 원가 조사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수거식 화장실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는 ℃당 4원(28%) 올린 18원, 오수처리시설 및 정화조 수집·운반 수수료는 ℃당 5원(28%) 올린 23원으로 하는 안 등을 마련해 강릉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오수처리시설 및 정화조 수집·운반 수수료는 최근 6년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최소한의 인상률을 적용했고, 수거식 화장실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 역시 이용자가 대부분 농어업인인 점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