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시35분..ㅡ_-;;너무 일찍 학교에 왔나보다..
응?교실문이 얼려있다..교실문을 여는 순간 내 자리에 누어있는 승민이가 보였다..
왠지 자고 있는 아이를 깨울 순 없어서 그냥 앞자리에 털석 앉았다..
"얘는 내 자리에서 뭐하는거야?"
나는 승민의 얼굴을 이리저리 쿡쿡눌러봤다..
"속편한쟈식..."
나의 팔목을 잡는 승민..
"누가 속편하다는거야..?"
"깜..깜짝이야.."
팔목을 잡아 자기쪽으로 밀어부치는 승민.
"속편하다니?나보구 하는 소리야?"
냉정한 눈..
"그럼 너말고 누가있어?"
"킥.."
"그리고 이팔 놔줄..읍!"
뭐하는거야!!이쟈식!!
나는 강력한 힘으로 승밀을 떼어냈다.
"씩씩..너 뭐하는거야!!"
"열받아.."
"뭐?열받는데 왜 키스하구 지랄이야!!"
"니 첫번째가 아니라서 열받어.."
"......"
진지하게 자기가 첫번째가 아니라고 중얼거리는 승민.
"분명히 너의 애인님이 나보다 먼저 선수를쳐서 비벼댔을꺼야!!그치?"
내 어깨에 손을 올리며 흔들어대는 녀석!!
뭐..이딴자식이 다있어? "첫키스란 말야!!"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놀릴거 같아..또 바보같은 행동할까봐..말도 못하고 나는 승민을 째리고 있었다.
"나..나쁜쟈식.."
"응?왜 화났어?"
"당연하지!!화 안나게 생겼어?"
"왜 나는 좋은데?"
말문이 막힌 나..복도에 나와버렸다..쫄래쫄래 쫒아오는 녀석..
"왜 따라와?"
"너 땡땡이 까게??"
"그래!!!"
"왜?"
진짜 왜 인지 모르겠는냥 얼굴을 글적이는 승민.
"너때문에 그런다!"
"뭐야~고작 키스한거 때문에 삐진거야?"
뭐!!고작이라니..나는..응?여기는 학교안 누군가 이 소릴 듣는다면..'소문'
"왜?내가 너한테 키스한게..읍!!"
나는 이눔자식이 더 뭐라고 쫑알거리기 전에 입을 막고 학교를 나가버렸다..
"왜그래?"
"오늘 아무일도 없었던거야!"
"왜?"
"왜라니!!"
"왜?나랑 키스한게 창피해.."
"응!"
"흑~ㅜ_-;;냉정하구나~"
ㅡ_-;;꼴깝을 떨어요~
"장난그만해...ㅡ_-;;"
"치~"
나를 빤히 쳐다보는 승민..
"왜?"
"나..너 좋아한다."
어제와 같은말..
"......먼저 들어갈께.."
"가영아!"
다시 나의 팔목을 잡는 승민.
"놔.."
"나랑 사귀자!"
"김승민 난 어제도 말했다시피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괜찮아.."
진지한 얼굴로 대답하는 승민.
"뭐 괜찮아?"
"그래.."
승민이는 다정한 미소를 나를 바라보았다..
그런 승민이를 내버려두고 씁쓸한 표정을 지은체 다시 학교로 들어가 버렸다.
"김승민?김승민 오늘 결석이냐?상류야 승민이 어디갔냐?"
"몰라요..?"
"이노무 쟈식..또 속을 썩이네~"
그 이후 승민은 1주일째 학교에 안나왔다..
승민이와 제일친한 상류도 승민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 듯했다..
나때문이란 생각에...죄책감이 들었다..
"저기..상류야~"
"응?...왜?!승민이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냐?"
"어...o_o;"
이쟈식 아무래도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ㅡ_-;;
"니네 무슨일 있었지?"
이것봐~이것봐~분명히 마음을 읽는 눙력이 있다니깐..
"아니..그런건 아니구 걱정되서.."
"그래~그렇게 걱정되면 유흥업소를 뒤져봐~"
"유흥업소?"
"그래~요즘 걔 무슨일이 있는지 술에 쩔어살더라.."
"....알..알았어.."
"오늘 승민이 있는데로 갈껀데..너두 갈래?"
"응!"
나는 망설임 없이 간다고했고..수업이 끝난뒤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상류를 만나 승민이가 있는데로 갔다..
씨끄러운 곳..나이트라 하기엔..여긴..학생밖에 없다..
"여기가 어디야?"
"우리의 또다른 아지트.."
"....."
"아!!승민이 저기에 있네~야!!승민아!"
나는 상류가 소리친데를 보았다..거기에는 여러 여자들에게
둘러 쌓인 승민을 볼수 있었다..승민이에게 다가갈수록..나의 심장은 벌렁거렸다.
"야~아직도 여기에 있냐?"
"뭥?"
술에 많이 취한 듯 승민은 혀꼬는 소리를 냈다.
"야~정신차리고 가영이 왔어!"
"뭐?누구?"
"가영이 왔다구.."
내가 있는 쪽으로 손가락질 하는 상류..승민은 그때서야 나를 발견하곤
상류한테 소리를 질렀다..
"야이~%@#@#$@!!쟤를 여기에 왜 델꾸와!!"
"승..승민아!상류한테 소리지르지마..내가 가자고했어.."
"시끄러.."
냉정한 승민이의 눈빛..
"니가 뭔데 여길 오구싶어해!"
"니가 학교에 하두 안오니깐.."
"선생님이 너보구 나 델꾸오라디?"
"아..아니..내가 걱정이 되서.."
"니가 내 마누라라두 되냐?"
"뭐?"
"내 마누라라두 되냐구!!!"
언성을 높이는 승민..그 시끄러웠던 음악소리가 꺼지고 사람들은 우리한테 시선집중하고 있었다.
"집에가서 니 서방이나 기다려!!니가 뭔데 날 걱정해?앙?"
"승민아.."
"내 이름두 부르지마!!역겨워!!"
"역..역겨워?"
"그래!!날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잘해주지 말란말야!"
"친구로서 잘해주는 것두 않돼?"
"나 너랑 친구 하고싶은 맘 없어!"
"......."
"가!!꺼져!!"
나는 그때 아무소리도 하지 못했다..
그져 날 냉정하게 쳐다고보 말하는 승민을 쳐다볼뿐..
"가라고!!내말 안들려?"
"......ㅠ_ㅜ"
"뭐야?왜 울고 지랄이야!!"
나두 왜 인지는 모른다..갑자기 눈물이 났다..
나를 냉정하게 밀치는 승민이를 보며 나는 서러웠다..
".....해.."
"뭐?"
"미안해..승민아..ㅠ_ㅜ"
나는 고개를 숙인체 눈물을 흘렀다..
"썅!!울지마!!"
승민은 짜증난다 듯이 말했다.
"김승민..그쯤해둬!"
계속 우리를 아무표정없이 바라보던 상류는
못봐주겠다는 듯이 말했다.
"뭐?"
"그쯤해둬.."
"뭐?"
"여자를 울리다니..창피한줄이나 알아!가자 가영아.."
상류는 우는 나를 부축이며 문쪽으로 걸어갔다..
"그손 놔!!"
소리지르며 다가와 상류한테 기대있는 나를 지쪽으로 끌어당기는 승민.
"......하아~승민이는 변덕쟁이라니깐..ㅡ_-;;"
"시..시끄러!!"
상류한테 소리를 지르며 나를 델꾸 제2의 아지트를 빠져나오는 승민..
"미안해.."
승민이는 나의 손을 잡으며 하늘을 바라보며 사과를했다.
"미안하다면서..왜 은근히 손을 잡는거지?"
나도모르게 장난거는중..
"내마음이다!!"
돌아왔어..내가 아는 상냥한 승민이로..
"가자 집까지 바래다 줄께.."
"응.."
승민이는 끝까지 나의 손을 잡으며 버스장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할때가지..승민은 나의 손을 놔주지 않았다..
"미안했어.."
"뭐가?"
"소리지른거..화낸거..밀친거.."
"괜찮아..분명 나때문에 그런거니깐.."
우아..정말 나 못됬다..나도 드디어 공주병에 걸린건가..
"알긴아네.."
나를 내려다보며 미소짓는 승민..
"킥.."
"왜?"
"아니야...."
갑자기 나의 손을 놓는 승민.
"....?"
"다시 한번 말핼께..가영아 나 너 무지~무지~좋아..아니 사랑한다..나랑 사귀자!"
"난.."
"니가 그사람을 기다리는거 알아..계속 기다려구돼..
그사람 돌아오면..내 곁을 떠나두 돼니깐..그러니깐 그때까지만..내 옆에있어주면 않돼?"
"!!"
"그러니깐..그 사람이 돌아올때까지만..나랑 사귀면 않돼?"
슬퍼보이는 승민이 얼굴..
"그래.."
"진짜?"
"그래..사귀자..."
천천히 나에게 다가와 나를 꼭 안아주는 승민이..뭐지..너무 편안하다..
"사랑해.."
잔잔히 들리는 승민이 목소리..
오빠..나..결국엔 누군가에게..승민이에게 기대고 말았어..
나..오빠 돌아올때까지만..승민이에게 기대두 되는걸까?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세익스피어의 사랑∞ 3
체리쥬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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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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