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동화는 그림형제가 민담을 모아서 쓴 책이름입니다.
하지만 요 근래에 일본 작가 키류 미사오 두 여성작가가 그림동화를 각색하여 패러디를 해 낸 '무시무시한 그림동화'와 그림형제가 쓴 그림동화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림형제가 쓴 그림동화는 잔혹한 면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시무시한 그림동화'처럼 잔혹함을 정밀히 묘사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림형제는 240편에 달하는 동화를 썼구요. 그중에는 우리가 잘 아는
백설공주,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빨간모자, 헨젤과 그레텔, 개구리왕자, 신데렐라, 라푼젤등이 있습니다.
중세때부터 민간에게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을 그림 형제가 동화형식으로 재구성하였으나, '그림동화'초판이 발간됐을 당시 비평가들은 ' 아이들에게 유해한 내용이 담긴 동화'라며 격렬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림형제가 쓴 원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백설공주 - 백설공주와 아버지인 왕과의 근친상간을 알게된 왕비(친모)는 그 것을 시기한 나머지 백설공주를 밖으로 내몰게 된다. 백설공주는 어느 난장이들이 사는 마을, 즉 도시에서 쫓겨난 사람들을 모아놓은 곳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빨래며, 청소며 모든 일을 도맡으며 힘든 삶을 산다. 그러나 친모의 계략으로 사과를 먹고 죽게 된다. 그러던 중 이웃나라 왕자가 오게 되는데 이 왕자는 시체애호가로서, 백설공주를 보자마자 반하게 된다. 왕자와의 성교로 인해 깨어나 왕자는 바라지 않은 결혼을 하게된다. 결혼식날, 백설공주는 왕비(친모)를 불러 쇠로 만든 신발을 불에 달궈 춤을 추며 죽게만든다.
신데렐라 - 계모의 핍박과 언니들의 구박으로 하루하루를 살게 된다(앞의 내용은 같습니다) 그러던 차, 왕비를 뽑는 파티에 참가하게 되고, 그곳에서 가죽구두를 떨어뜨려버린다. 나중엔 왕자가 찾아와 언니들에게 신겨보지만 발에 맞지 않자 계모는 그 언니들의 발꿈치며 엄지발가락이며 잘라서 신발에 맞추려한다. 그러나 들켜버리고 신데렐라가 신발을 신게된다. 신데렐라는 마차에 타고 성으로 가게 되는데, 언니들은 그 마차 양쪽에 붙어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늘이 노한 것인지 새들이 날라와 언니들의 양쪽 눈을 쪼아버린다.
첫댓글 이 내용의 신빙성은 저도 모릅니다^^; 네이버 지식인 인용입니다^^;
아동용이라기 보단 성인용에 가깝네요.. 쟈드님 말처럼 동화는 아름다운 게 좋은 것 같네요.. 애들 정서교육상...
글쎄요^^;; 그림 형제 랑 안데르센이 순화하고 다듬은게 아닐지...저두 모르겠군요^^;;; 원래의 내용은 잔인하고 아주 선정적이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