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4분기에도 규제 불확실성은 여전 - 하나대투증권
3Q 영업이익 yoy (-)7% 감익 예상
3분기 총매출(IFRS 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3조 3,8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한 2,280억원으로 추정한다. 9월 기존점 성장률은 0.5%로 3월이후 처음으로 (+)성장률을 기록했다(SSS는 1~6월 3.2%, 7월 -8.3%, 8월 -4.5%). 9월 전점 성장률은 3%, 영업이익률은 7%까지 상승하면서 7~8월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 9월 실적개선은 1) 8월말부터 대부분 매장이 휴일 영업을 재개하였고, 2) 추석효과가 8월에서 이연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매장수는 이마트 147개(트레이더스 7개), 수퍼 135개(에브리데이리테일(지분율 99.1%) + 에스엠(지분율 100%))다. 당기순익은 전년도 중국 법인 손상차손(약 626억원)에 대한 기저효과로 yoy 63% 증가한 1,64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
9월 말부터 휴일 영업중단 점포 재증가
4분기 정부 규제로 인한 실적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9월말부터 휴일 영업중단 점포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9월말 13개, 10월 둘째 주에는 15개 이상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휴무점포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예로 들면, 100개 점포가 월 2회 주말 휴무시 기존점 성장률이 (-)6% 하락하게 된다.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는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으나(3분기 총매출 1,740억원 yoy 81%, 영업이익 20억 yoy +13억원 추정, 올해 총매출 6,000억원 목표), 이마트몰의 성장세와 수익성(3분기 총매출 1,210억원 yoy 55%, -75억원 yoy -30억원 추정)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중국법인 역시 부진을 지속하고 있어 올해 16개 점포에서 총매출 4,800억원, (-)400억원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목표주가를 28.6만원에서 27.5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목표주가 27.5만원 동사의 본사 영업가치(PER 9배)에 자회사 투자가치를 더한 후 시간에 대해 가중평균한 수치다. 주가 회복의 시기는 1) 규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2) 실적모멘텀 회복이 가시화되는 내년도 상반기 중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