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회점 입점 브랜드 매장에서 몇년째 일했지만 탈코강요란 말은.. 여기서 일해 보면 있지도 않은 말인걸 알게 되더라고..
진짜 시바.. 돈 아낀다고 오픈에 사람 혼자 두는데 핵바뻐 혼자 감당 안될만큼
사람들은 대부분 "오전 일찍 누가 화장품 산다고~~ 말이되냐~~" 하거든? 절대 아님.. 아침부터 손님 존나 많아..
그리고 근처에 회사 있어서 풀메한 손님들이 오전에 잠깐와서 립만 사 가기도 함.. -> 이런 경우 거의 오늘 립 바를 거 안 가져와서 울며겨자먹기로 새로 사는거
우리끼리도 화장 고나리 심해ㅋㅋ 너 오늘 왜 화장이 옅냐 지금 가서 수정해라 색조가 어쩌구 눈썹이 어쩐다
그러면 새로 들어온 알바들은 바로 화장실 가서 화장 고치고 와야 됨.. 파우치 없어서 아이브로우로 아이라인 그리고 그럼..
글고 월급 나오면 여기 사람들 거의 화장품 삼.. 붙어 있는 매장마다 어디가 세일하고 이런 거 다 아니까 화장품 존나 사고 그러면서 월급 적다고 광광대는 곳임 (욕하려는 게 아니라 이게 실상)
화장 하나도 안 한 여자랑 화장 빡세게 한 여자랑 같이 와서 화장품 와다다 고르는 것도 일상다반사임
한번도 안꾸며본 친구한테 좋은 색조 추천해 줘라 퍼스널컬러 뭐인데 뭐 어울릴까 이런 일은 309459033309번정도 목격했음 이미
아니면 화장 엄청 서툰 사람들이 와서 막 뭐 고르고 보다가 나한테 화장스킬 좋다고 물어보거나 언니가 쓴 제품은 뭐냐고 그러거나.. 자기 이상하지 않냐고도 물어봄
젊은 사람들만 오는 것도 아님,, 어머님들도 엄청 많이와
내가 암만 화장 진하게 개떡칠해도 뭐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 근데 화장 안하고 출근하면 그날 진심 좆되는 거여 지각을 하더라도 화장은 꼭 해야됨
그리고 뭐 백화점 특성 땜에 그런지 뭔지 우리 브랜드 매장 오는 사람 중에 추레한 사람도 없어
다들 개빡세게 꾸미고 옴 하이힐 치마 허벌핸메코트 머리도 다 예쁘게 셋팅되어 있고 악세사리도 다 이쁘고 써렌도 끼고 향수냄새도 겁나 좋아
우리가 아는 전형적인 여자의 모습임 (사회적으로 주입된)
나도 페미니즘을 접하고 처음에는 주체적 꾸밈, 탈코 강요하지 마 이랬는데 이건 정말 멍청한 일인 걸 가을쯤 되어서야 깨달았다
먹고 살아야 하니 탈코 못했지.. 나도 맨날 화장 존나 하고 머리 고데기로 존나 조지고 힐신고 출근함
근데 이러면 이럴수록 서글퍼.. 울 매장 올라가는 길에 여기서 일하는 다른 남자들 같이 출근하는 거 보면 운동화, 아니면 그냥 정장 구두 신고 캐쥬얼하게 입고 출근함
커플, 부부 손님 오면 여자만 꾸미고 남자는 진짜 걍.. 족같어 머리에 왁스 좀 바르고 롱패딩 입으면 끝이여
그런 것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느끼는 건 주체적으로 꾸미는 거?? 절대 없고
세상에 탈코 강요 절대 없음.. 화장 안한 여자를 화장하게 하려고 델꼬 오는 손님은 개많은데 화장한 사람 화장 지워줄라고 클렌징용품 사러 오는 사람은 절대 ㄴㄴㄴ 나 여기 몇년 일했지만 그런 경우 읎음
다들 화장 안하거나 첨해본 사람들은 엄청 부끄러워함ㅜㅜ 글고 울 직원들은 엄청 영업해서 이것저것 사게 만들어
그럼 거의 20만 돈 뚝딱임
탈코 강요라는 말이 얼마나 바보 같고 어리석은지...... 진짜 나처럼 화장품 판매하거나 아님 메이크업이나 헤어숍에서 일하거나
하다못해 머 여성보세옷가게 일하는 여시들은 다 알 거임.. 거기 오는 여자 손님들이랑 남자 손님들이랑 비교하면 현타 개옴
탈코강요????? 그딴 말 진짜 없다 ㅋㅋㅋㅋㅋ
걍 커뮤에서나 통하는 말임 왜냐?? 내가 기분 나쁘니까..
화장하고 꾸민 나한테 비난하는 것 같고 날 얼간이로 만드는 것 같아서, 그게 욱해서 그러는 거임 .. 난 그렇게까지 멍청한 사람 아니고 깨어있는데 화장 좀 한다고 머라 하는 거 같아서 그럴 수도 있음. 남자한테 보여주려고 꾸민다는 말이 기분 나쁜 걸지도 모르고, 나의 자유의지가 사실 세뇌결과라는 게 수치스럽고 오욕으로 느껴져 그럴 지도 몰라.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탈코 강요라는 말 쓰는 거??? 할리스 가서 "따뜻한 프라푸치노에 통얼음 박아서 핫이요" << 진짜 이렇게 주문하는거임 있지도 않은 거에 미쳐버려 제정신 아니라는 뜻..
이걸 사회적인 문제로 보자면 탈코강요 음슴.. 개인적인 문제로만 봐야 탈코강요라는 말이 성립됨..
화장강요하는 세상에서 몇몇이 개개인한테 탈코하라 강요한다고 뭐 그게 얼마나 강요겟어
걍 씹고 외출 한번만 하면 다 개빡세게 꾸민 여자들뿐인데........
꺠달은 내가 잘났다고 쓰는글 아님ㅋㅋ 말햇잖아 나도 일하면서 탈코 못했다고 돈벌어야 되니까.. 근데 걍 글타고 하소연해보고 싶었어.. 세상이 넘 느리게 움직이니까 우리끼리라도 저항되는 짓 하지 말자고 (탈코 강요란 말 쓰면서 탈코한 사람 조롱하고 걸스캔두애니띵 걸스캔두메이크업 이런 마인드 진짜 독약이니까)
탈코 해주는 사람들 너무 고맙고 감사해 길에서 그런 사람들 하나라도 보면 나도 넘 미안하고 고맙더라
물론 그 맘에서 끝나기만 하면 안되겠지.. 나두 쉬는 날엔 절대 화장 안 하고 머리 묶고 다닌다 네일부터 포기했음 머리 클리닉이랑
뭐라고 마무리해야 될진 몰겠지만..
탈코 강요란 말은 절대절대 없다.. 그건 개소리다.. 이걸 말하고 싶었어
ㅎㅎ 사실 쉬는 날인데 잠깐 나와줄수 있냐길래 가는 건 갈수 있는데 파우치도 없고 신발도 걍 운동화랬더니 그럼 걍 쉬라해서 뭔가 느껴지는 바가 많아 쓰는 글^^ㅋㅋ
퍼갈만한 글도 아니지만 퍼가고 싶다면 퍼가도 돼~~
첫댓글 진짜 그리고 커뮤상에서 탈코 강요 거리는애들은 현실을 다시생각해보길.
띵문
화장강요라는 말은 들어본적도 없는데 탈코강요한다는 사람들만 믾네 ㅋㅋㅋㅋㅋ
탈코하기 전에 백화점 화장품판매점에서 화장 처음이라고 했는데 이것저것 추천하다가 30만원 나온거 생각난다.. 눈썹 그리는게 5만원씩이나 했음ㅋㅋ
난 이런글 보면 왜 화장품 = 색조 로만 연관시켜서 탈코니 꾸밈노동이니 연결짓는지.. 모르겠다
나 백화점화장품 브랜드에서만 7년차고 물론 내가 근무하던 브랜드들은 기초가 더 주력이였으니 이사람이 경험한거랑 다를 수 있겠지만 추레한 복장의 고객도 많이 오고 우리브랜드는 오히려 직원의 강한색조화장을 지양함. 구두도 못신고 일하고 바지입으라고 하고 치마는 입으려면 무릎밑으로 오는것만 가능. 내가 말하고 싶은건 분명히 이런 브랜드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탈코하고 싶은데 돈 벌어야해서 못한다? 이직하면 됨. 같은 업계고 급여도 전직장에서 받은거 반영해서 이직가능한 업계니까.
소비자도 마찬가지로 이런 브랜드 직접 찾아내서
소비하면 됨. 탈코가 목적이라면 더 부지런하고 더 똑똑하게 찾아서 소비하면 되는데.. 왜 자꾸 이런글들로 한탄하면서 시도하고 싶지만 사회가 이래서 못해 라는 글들이 대부분인지 모르겠음
요즘 탈코라는 말에 맞는 의류브랜드 화장품브랜드 등등 찾아보면 많을거임
서치하구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에 맞는 브랜드 찾아내서 현명한 소비하면 더 좋을듯
탈코하려고 이직까지해야한다는게 코르셋을 강요받고있다는 증거아니야? 사회때문에 탈코못한다고 변명하는게 아니라 탈코강요라는 말 자체가 모순된다는게 글의 주제인데 화장품업계의 이직에 관해서는 댓글이 도움되는 말일 수 있겠으나 주제와 관련없는 말인듯혀ㅎㅎ; 그리고 화장품/=색조로 연결짓는건 기초제품과 색조제품의 목적이 다름을 생각해보면 될거같아
@엥이게 내가 하고자 하는말은 분명 다들 가지고 있는 생각이 다른데 메이크업이나 뷰티에 관심이 많고 잘해서 그쪽 분야에서 즐겁게 일하는 사람도 있어 메이크업하고 힐신고 근무하는걸 즐기는 사람도 있는데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로 왜 다 코르셋강요받는다고 생각하는거처럼 글을 적지?하고 느껴진거뿐이야 난
업계에서 색조와 기초제품은 다 같은 제품군으로 묶여
색조에 더 중심을 두는 소비자 기초에 더 중심을 두는 소비자로 나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소비자가 더 관심있는걸 소비하고 만약 여자들이 점점 더 탈코르셋에 관심갖고 색조소비를 지향하게된다면 업계도 기초제품 개발에 더 힘을쓰게 되겠지 매출에 연결된일이니까
근데 이건 댓글쓴네 매장 분위기가 좀 다른 거고 아직 우리 사회는 본문에 가까운 듯 내가 아는 언니만 봐도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에서 일하는데 화장 개빡세게 시킴 진하게 하고 온 날에는 이래야 우리 브랜드 직원답네~라는 말도 하고 글고 본문이 하려는 말은 사회가 이래서 탈코 못해~~가 아니라 탈코 강요하지말란 사람들한테 모순이라고 말하는 글임
@쪼록쪼록 내가 모르는 분야니까 왠만하면 그렇구나하고 넘어가려고했는데 게녀가 들어준 예시(메이크업과 힐신는 것을 즐기는 사람)는 주체적 섹시, 자기만족 꾸밈의 범주에서 전혀 벗어나지않아 이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논의가 있었기때문에 여기서 언급은 하지않을게 기초랑 색조가 기업에서 같은 제품군으로 묶냐 아니냐같은 화장품 업계에대한 지식을 따지는 말이 아니야 현실에서 여자에게 주어지는 화장이라는 족쇄의 무게를 얘기하는거야 탈코르셋 운동은 화장품 업계를 변하게하기위해 하는 운동도 아니고 여성 주체의 해방을 위한거고 색조화장품 위주의 마케팅 역시 여성 소비자가 그것을 주체적으로 원해서도 아니야 원문도 역시 화장품
@엥이게 업계에 대한 글이 아니라 여성에대한 글이야 게녀가 자신의 업계에대한 프라이드와 애정이 큰 것은 나도 알겠어 하지만 여성의 해방은 그것과 별개이고 화장품 산업은 여성의 해방의 과정 중 아주 작은 부분 중 하나일 뿐 중요한 부분이 아니야
@엥이게 22
@엥이게 나도무슨말인지 알겠어내가 이 글을 보고 느낀건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사회가 강요하기 때문에 화장이란것을 벗기 힘들다란 건데
내가 생각했을땐 화장품은 결국 생필품이 아닌 사치품인데 소비하지 않으면 될일을 소비하면서 왜 탓하냐는거야화장이라는 족쇄의 무게를 말하기엔 글에 나온 예가 잘못됐다고 생각한것뿐이야윗 댓글들처럼 당연히 대다수의 브랜드는 브랜드 내 그루밍규정이 있지면세니 온라인이니 오프라인매장보다 마진율이 높은 매출통로가 많은 이런때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건 매장직원이 곧 브랜드 이미지가 됨을 뜻하고 브랜드 홍보차원의 의미도 있으니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로 매장을 운영하는 방침중에 하나야
@쪼록쪼록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말하는건 이러한 이유로 이렇게 굴러가고 있는 시스템인데 알고 있으면 탈코하는데 더 도움되지 않을까 해서구
무슨말인지 충분히 알아들었는데 이 글에서 말하는 예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거뿐이야어떤 회사든 사내규정이 있는데 코르셋규정이 있는 회사에 입사해서 강요받는다고 얘기하는게 모순이라고 생각돼서탈코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맞는 제품을 찾고 소비하면 결국 아주 작은 부분이라고 하는 화장품산업부터 여성의 해방에 효과적으로 도움주는 산업으로 변하지 않을까 해서 쓴 댓글이였어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아닌 그 외에 모든 여성들이 전반적으로 꾸밈에 대한 화장에 대한 강요는 나도 동감해
@쪼록쪼록 화장품이 기호품이라는 거 자체가 주체적 꾸밈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같아 그루밍 규정 자체도 여남차이가 덜하다는 화장품 업계에서도 존재하고 그런 회사를 피해야하는 것 자체가 여성에게만 주어지는 패널티가 되잖아 탈코하려면 그런 제품을 찾아야하는 행위 그 자체가 여성에게만 요구되고있잖아 화장품산업이 페미니즘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에대해선 생각못해봤는데 종사자인 게녀의 의견을 들으니 신선하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어서 생각해보는데 도움이 됐어
@엥이게 그루밍 규정은 남녀 똑같이 적용돼 남자도피부색조화장,브로우,구두정장등의복장,헤어까지 지켜야할부분이 있어
그런 회사를 피해야하는게 여성에게만 주어지는 패널티라고 생각하고, 그런 제품을 찾아야하는게 여성에게만 요구된다고 생각하는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하는거야 난
모든 업계를 통틀어 어떤 회사를 찾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이나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실현이 가능한 회사거나 회사복지,임금 워라밸등 모든걸 다 따지고 만족하는 곳을 찾는게 취업의 1순위아닐까? 그게 힘들때 차선책을 정해야겠지 화장품이라는 코르셋에 밀접한 업계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회사선택에 패널티라기보단 나와 맞는 회사를 찾는 과정이 아닐까
@쪼록쪼록 제품선택 같은 경우는 난 채식주의자들과 비슷한 부분이라고 보는데
채식주의자들은 자신들이 선택한것에대해 제품을 공부하고 알아보고 선택해서 구매하잖아 자신들이 선택한 가치니까. 주체적꾸밈을 원하는 사람들은 그것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거고 탈코르셋을 원하는 사람은 그럼 자신도 그것에 맞는 공부를하고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여성에게만 요구된다고 생각하진 않아 남자고객도 분명존재하고 그들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 선택해야하니까.
그 결과로 채식주의자들의 입김이 세지니까 기업들은 비건이니 락토오보니 채식상품들을 내놓기 시작하잖아
난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전반적인 시장도 변한다고 생각해
@쪼록쪼록 이건 그냥 일편적인 나의 생각일뿐이고
내가 틀릴수도 있지만 아직까진 나는 이렇게 생각해 그리고 댓글들을 보고 글을 다시읽었는데 아무래도 글의 논점과는 벗어난 얘기를 내가 하고 있는건 맞는거 같아ㅠㅠ 아마 이쪽 일 종사자여서 더 내생각만 말한듯해
나도 조금 더 생각해보고 다른 의견도 수렴해서 바꿔가볼게! 좋은 얘기 고마워
@돌아버려 휑휑 이 글의 글쓴이가 일하는 곳은 처음부터 코르셋제품을 파는 곳이야그걸로 수익을 내는 회사고 그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이 있겠지그걸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매장 내 근무자들의 규정이 정해져 있는건데
코르셋을 찰 의무가 없다니..
어떤 회사든 자신들의 회사에 이익과 가치를위해 사내규정은 존재해 사회적인 분위기가 아닌 이미 코르셋제품을 파는 회사를 선택해 근무중이고 대체되는 회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탓을 하는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거야왜냐면 처음부터 그 곳은 그런회사니까
코르셋으로 인해 돈을 버는회사인걸? 이걸 바꾸려면 소비자들이 기초화장품에 집중되는 소비를 보여주면 기업은 알아서 바뀔거란게 내생각이야
원댓 지향이 아니라 지양이겠지...
@INFP-T 아 그러네 지적해줘서 고마워
@돌아버려 휑휑 기초브랜드냐 색조브랜드냐에 따라 다를수있지만 색조브랜드 근무 남직원들은 메이크업규정도 존재해 섀도우나 진한 립스틱까진 아니더라도 입술 하얗게 아파보인다거나 하지않게 색있는 글로즈나 피부화장 브로우 등의 기본은 규정이 있는게 맞아
근데 이게 싫은 남자는 마찬가지로 메이크업규정이 없는 직장으로 옮기는게 맞는거겠지
화장을 하고 안하고에 따라서 일하지 못하는 직장이 생기는게 아니고 내가 원댓에 쓴것처럼 화장을 즐기는 사람은 존재한다구 그럼 나한테 맞는 회사를 가면되고 아니면 아닌곳으로 가면 되는 일인데 왜 그게 여성이라서 생기는 일이냐는거야
내가 좋아하는일에 맞는 회사를 택하는거지
@돌아버려 휑휑 대부분의 회사는 메이크업을 규정하지 않잖아
이 쪽은 특수업종인데 그게 왜 여자에게 국한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난
색조제품이 없어지진 않겠지 분명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테니까
그렇지만 지금 화장품 산업에서 하는 마케팅은 자연스러움보단 코르셋을 강요하는게 더 많은건 사실이고 소비자가 좀 더 큰소리를 내고 현명한 소비를 시작하면 시장은 거기에 맞춰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어쩔 수 없는 화장을 위해서 그정도의 구성만 갖출 수 있게 만드는게 모두가 원하는 방향아닐까
막댓은 무슨말인지 잘 이해가 안가.. 어떤일을 하든 직업의식은 갖구 일해야되는게 맞는거아니야..?
@쪼록쪼록 여남 모두 규정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않기때문에 차이가 있다는거야 여남 기준이 동일하다면 여자만 아이라인을 그려야하고 더 진한 입술색을 가져야하는건 생물학적인 이유에서 비롯되는걸까? 남자 또한 회사를 고를때 이 회사가 나에게 색조화장을 하기를 하이힐을 신지않기를 요구하는가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패널티라고는 안했을거야 이런 기준이 여자에게만 요구되는데 여남 공통의 취업 평가의 기준과 같은 선상에 놓는게 정당한걸까? 채식주의자의 예시를 들어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 잡식(육채식)이 주류인 사회에서 채식주의자들은 식생활의 제약을 얻지 선택한거잖아라는 이유를 핑계로 채식주의자라는 그룹의 생활의 제약을
@엥이게 무시하고있는거 아닐까? 남성고객이 제품을 선택하는건 자신의 피부에 맞고 가격대에 맞는 브랜드를 찾는 것이고 이건 상품을 고르는 방법이지 여성 고객이 탈코르셋을 하기위해서 게녀가 일하는 곳처럼 색조화장을 지양하는 (주류가 아닌) 브랜드를 찾기위해 노력하는 것과 다르다는 말이야 회사를 선택하기위한 보편적인 기준과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성별과 관련이 없어 여기서 말하는 여성의 패널티는 여성에게만 주어지는 성차별이 없는 회사를 고르기위한 노력, 탈코르셋을 하려는 노력인거고 어떤 정당성을 부여하기위해 이 둘을 혼합해서 사용하지않았으면 좋겠어 어떤 ‘목적’을 위한 행동이남성에게도 요구되는가를 보면 될 것 같아
@엥이게 주체적 꾸밈에대해 이미 논의가 많으니까 한번 찾아봤으면 하는게 주체적 꾸밈과 원한다라는 단어는 서로 모순되기때문에 한 문장에서 쓰일 수 없어 소비자가 변해야 시장이 변한다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지금 하는 것또한 게녀가 여성의 패널티를 보편성으로 오인하는 것으로 보여 여성 소비자가 처음부터 색조화장을 선호해서 기업들이 색조화장을 생산한 것이 아니라 여성에게 처음부터 아름다움이라는 코르셋이 주어졌기때문에 그 산업이 발달한거야 그리고 기업은 소비자의 선택에따라 반응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을 위한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끊임없이 주입해 기업이 무조건 소비자를 따라간다는건 순진한 생각같아 또한 화장품업계 뿐
@엥이게 만아니라 거의 모든 필드에서 여성은 코르셋을 요구받으니 화장품업계만 그런 것은 아니다라는 의견이라면 이해하겠지만 이런 것들이 개인의 선택이라는 것은 동의하기가 어렵네 게녀가 오히려 화장품 업계에 종사하기때문에 그 기준점이 다를 수 있겠다싶기는해 나도 소비자들이 변해야한다는 것은 공감해 다만 그 책임이 여성만의 것은 아니라는 뜻이야
@엥이게 이 쪽 업계는 남자도 마찬가지로 구두신고 메이크업을 요구하지않기를 기준으로 삼을만한 규정이 존재해 이 기준은 여자에게만 요구되지 않는다는거야
남자도 메이크업과 불편한복장을 요구하지 않는게 그 사람의 회사선택에 기준이 될 수 있단말이야
왜 남자는 이 부분이 고려대상이 절대아니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게녀가 말하는 규정이 완벽히 동일하지 않고 여자에게만 더 강한 메이크업을 요구하는건 부당한 일이지 고쳐야 될 부분이 있다면 이 부분이지 브랜드선택에 여자라서 존재하는 패널티는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거야
@쪼록쪼록 애초에 메이크업 제품을 파는 회산데 메이크업을 하고 근무하는게 강요고 강제고 코르셋이라고 느껴진다는게 모순이고 그렇지 않은 회사로 옮기는게 맞지 않냔 말인데..
직원도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데 어떤 고객이 제품을 사겠어 제품을 판매하는 일인데
그래서 원댓에 이직하면 되는 일이지 돈벌어야해서 탈코못한단건 아니라고 쓴거구
그 외 다른부분들은 게녀가 쓴거보고 또 다시 생각해보게 됐어
특히 여성이 색조제품을 원해서 생산한게 아니고 아름다움이란 코르셋이 주어져 이 산업이 발달했단것에서 아 그럴수 있구나 느꼈어 난 수요가 있기에 공급도 있다고 생각했거든나도 좀 더 찾아보고 알아보고 다른 쪽에서 생각해볼수 있도록할게
@쪼록쪼록 남성도 코르셋을 회사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사례는 너무 지엽적인 것같아 업계 종사자인 게녀가 더 잘 알겠지만 백화점 1층 감정노동자들 중에 절대 다수가 여성이잖아 유리천장 사회에선 여초 직장이란 여성이 그나마 진입하기 쉬운 필드라는걸 뜻하고 반대로생각해보면 그만큼 선택의 폭도 좁다는 걸 의미하잖아 이런 배경때문에 보이는 규정이 여남에대해 같다고해도 다가오는 무게는 다르게 느껴지는 것같아 이러한 점과 게녀가 부당하다고 해야하는 메이크업 정도의 차이가 성별만으로 비롯된 점을 합치면 내 생각을 충분히 대변할 근거가 되겠다 업계의 특성상 필요한 기준일 뿐이라고하기엔 아직 우리 사회가 너무 뒤쳐져있는 것같아
@엥이게 여남 모두가 개인 취향에 따라 화장을 할 수 있고 누구도 강요받지않는 사회가 되어야 이게 회사의 합리적인 규범일 뿐이라는데 동의할 수 있을 것같아 내 말이 다 맞는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댓글에서 생각할 거리를 찾아줘서 고마워
탈코하면 존나 편한데..출근할때 이십분이면 준비 뚝딱
코르셋강요는 워낙 숨쉬듯이 당하니까 자기가 원하는거다 착각하고 ^탈코 강요^하지말래...뭐가 강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