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박은태(1981.06.14)
휴...이런 큰 게시판에 글찌는건 처음이라 떨린다..
방금 끝난 2015/08/21 박은태 윤형렬 캐스팅이었어...........사실.....닉에서도 티나지만 나는 박은태 배우 덕후야.......
프랑켄 때 제대로 덕통사고 당해서 프랑켄,모차르트,지킬앤하이드까지 빙글빙글 회전문을 돌았지만......
사실 나는 조금 비추야...무교인 여시들은....
박은태만 보려고 하면 조금...실망일거야....
지금 ccm 120분에 박은태 겟세마네 듣고 온 기분이거든........
사실 지크슈를 첨부터 볼 생각은 없었구....그냥 겟세마네를 듣던 와중에...티몬에서 싸게 파는걸 보고...노래만 듣고 오자 싶어서...바로 결제를 했거든......

티켓은...되게 빳빳해.....고급진 기분.....
좌석은...2층 10열 39번으로...오른편 사이드...
내가 정한거 아니야....선착순으로 배정하는...개같은 티몬 자리배정....
후아
이제 긴장이 좀 풀렸으니 말은 많이 흐리지 않을게
처음에 극장들어가는 순간 직감했지
교회분들이 단체로 많이 오시더라구....^^
아이들도..ㅎ
내 뒤에 아주머니들, 바로 옆에는 가족이 와서 앉았는데 아주머니들은 뮤지컬 보는 와중에 계속 떠들고 가족으로 온 초등학생 남자애는 지루한지 계속 움직움직 거리더라구..
샤롯데시어터가 단차는 몰라도 자리가 많이 좁아
그래서 ㅎ 초등학생이 움직일때마다 나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지
뒤에 아주머니도 계속 움직이시더라고
4D보러온 줄 알았어
종교 뮤지컬이다 보니 다른 뮤지컬에 비해 가족과 단체가 많은 점 참고해..뒤에서 아주머니들 성경 내용 설명할때 개빡침
내 최애 겟세마네 넘버 망치지 말았으면 했는데..
그리고 가사를 잘 못 알아듣겠더라고
내가 귀가 좀 어둡긴 한데
윤형렬 배우님이 조금 동굴 목소리이다 보니 가사가 하나도 안들렸던 것 같아
그냥 외국어 뮤지컬 보는 느낌이었어
내가 이해할 수 있었던 수준은

이런 정도....
웃는 구나....슬프구나......이런 정도......
혹여나 모를 스포 주의

나처럼 성경 내용도 잘 모르고 보면
이해가 잘 안가
나는 유다가 왜 죽는지도 이해를 하지 못했어
뭐라뭐라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죽더라고
그래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무교인 여시들은 비추야 좀..
그리고 이 뮤지컬 분위기가 참 밝아
내 뮤지컬 취향은 좀 우울한 프랑켄슈타인같은건데 음..예수가 죽는데 갑자기
유다가 하얀 옷 입고 나와서 댄서들이랑 딴따라라 춤을 추는 거야

??????????????????????????????????
박은태 배우는 참 연기를 잘하더라고
노래도 진짜 소름끼칠 정도로 하는데
뭔가 덕후로써 아쉬웠어
캐릭터가 겟세마네 말고는 좀 평면적이라고 해야하나
예수를 지저스가 아닌 한 인간으로써의 갈등을 잘 풀어냈으면 좋을텐데
이건 배우의 소화력이 문제가 아니라 좀 내용 자체가 많이 보여줄 수 있는것같진 않았어
무대도 안 바뀌어
딱한번 기둥내려오는거 말고는 변화없음
연출은 사실...조금 실망스러운 것이...솔직헌...덕후의...심정.....
지크슈는 커튼콜 촬영이 가능하더라
하트하는거...찍고싶었는데...(눙물)
자리가 너무 멀었어

그럼 다같이 인사하는 짤 올리고 꺼질께

첫댓글 어쩐지.. 생각해보니까 교회 사람들이 많이 오겠구나 나이대가 너무 다양해서 뭔가 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무교라서 성경 내용 모르는데 극 내용이 좀 어려운 느낌? 나도 유다 왜 죽었는지 의문.. 예수를 죽게 만든 사람이 자기라서 죄책감인건가? 글고 다른 그 제자?추종자?들 내용도 잘 모르겠어ㅠㅠ 그리고 유다 흰 옷 입고 나와서 쿵짝쿵짝 할 때 나도 ????????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오늘 2층에서 봤는데 난 2열이었어! 주변에 다 솔플러들이여서 관크 없이 잘 보고 옴ㅎㅅㅎ 은세마네 할 때 내적환호 질렀어ㅋㅋㅋㅋㅋㅋ 겟세마네 할 때 끝날 때쯤에 노래 멈추고 가만히 있을 때 나 숨도 멈춤..ㅎ 고문 당하는 갓도 잘 하던뎅 연기 나는 좋았어ㅠㅠ 극 내용은 좀 어려운데 조명이나 도구(?) 활용을 잘 하는 것 같아 무대 자체는 바뀌지도 않고 뭣도 없지만 조명은 멋있더라ㅋㅋㅋㅋㅋ글고 고문 당할 때 피 표현하는 것도 멋있었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8.22 00:0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8.22 01:43
나도 무교라 이거 아직 한번도 안봤는데...ㅎㅎ 후기 열심히 찾아보니까 성경을 알아야 이해가 갈거같아서..ㅎㅎ몇년째 패스...ㅎㅎ내가 잘하고있는거였구나...ㅎㅎㅎ
여시 윤형렬은어때..?ㅎㅎ...내차애인데...보러갈까말까고민중...ㅎ...극말고그냥배우보는거라ㅎ.....
배우 보는거면 1층 어때..!
끝날때 무대아래로 내려와서 팬서비스 낭낭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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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집은 어디서 구하나요 선생님 자둘하고 싶은데 가사집 내려주소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8.22 00:08
나 윤형렬 좋아했는데.. 요번 작품 볼까 말까 고민하다 아직까지 못보구 있었눈딩 고민된다ㅠㅠㅠ흐어ㅠㅠㅠㅠㅠ 난 뮤지컬 보면 배우들 표정이나 이런거 자세히 보는거 좋아해서 맨날 븨아피석 앞자리 가는 편인데 돈아깝진 않으려나ㅠㅠ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고민 쩔탱..
@잔잔한 호수에 이는 여린 바람 엇 나 이 댓 왜 지금봐찌ㅠㅠㅠ아 목상태 많이 안좋았나보다ㅠㅠ 속상... 배역은 어때?? 잘 어울려??? 이거 바로 전에 아가사 할 때는 진짜 배역 너무 잘어울랴서 기절하는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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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마자 나두 이거 기독교적인 내용 아닌 뮤지컬이라고 들었엉 나도보고싶다 8ㅅ8 흐 아 그니까 기독교인들이 막 어 싫어했다 그런얘기 들어쪙
@잔잔한 호수에 이는 여린 바람 ㅂ ㅓ구시퍼ㅠㅠㅠㅠㅠㅠㅠ 추천고마워여시얌!!
난 1층 앞에서 3번째 줄에서 봤는데 종교를 떠나서 존잼이였어 ㅠㅠ 오히려 기독교인들이 보면 읭?하는 부분이 있는데 배우분들 연기에 너무 감동받아서 읭스러운 부분도 잊음ㅠㅠ
은져스 ㅠㅠ
기독교에서 이걸 보러온다니 좀놀랍네ㅋㅋㅋ
기독교에서 예수는 절대신의 아들로 인간의몸을빌렸을뿐 온전한 신으로서 받아들이는데 지크수에서는 예수가 인간으로서 갈등을 그리고있어서 존나안좋게보던데ㅋㅋㅋㅋㅋㅋ
안봤지만 온전한 신으로 받아들이는건 맞는데 온전한 인간으로도 받아들여요...!
지크수에서 예수는 그야말로 신의아들보다는 인간적인면모를 지닌인물이라..
구원 앞에서 내가왜죽어야해?하고 갈등하고 울고 화내고 ㅇㅇ..
아... 기독교에서 보러오는구나.. 나도 가려고했는데 그냥 가지말까...하... 나도 성경잘모르는데...
지크슈는 기독교 신자들이 보러가는게 이해가 안되는 공연이야.. 엄청 반기독교적이거든 근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조금 순화된게 있어서 약간 성극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예수의 죽음에 의문을 던지고 조롱하는 늬앙스는 낭낭하더라. 성경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는 지크슈를 이해하는데 필요하긴 하지만 극 자체는 100%종교극이 아니니 보는데 그렇게 불편하진 않을거야! 만약에 간다면 개인적으로 가사 한번 쭉 읽어보고 가는걸 추천!
@르몽드디플로마티크 오... 배려장난아니네 우리여시?♡ 고마워진짜 ㅠㅠㅠ 완전 감동이얌... 가사를 한번 읽고가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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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교회 다니는 친구는 반응 어땠어..? 내 친구도 신자인데 내가 보러가자고 했다가 공연보고 나한테 욕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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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제목이 많이 거북한가?? ㅠㅠ 나는 그냥 종교적인 것 빼도 극 자체도 노잼이었거든 ㅠㅠ
@하 정우씨 나는 유쾌하고 춤추고 그런거 안좋아해서 노잼이었을지도 모르겟다...ㅠㅠ 그래서 프랑켄이 내 최애라는 부분을 설명하려고 노력했어 ㅠㅜ
유다 슈퍼스타때 나도 이거 무슨일인가 싶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헤븐이랑 겟세마네 엄청 중독되드라... 그리고 나의 자첫자막은 안내마네엿지...
흠 원래 지크수는 반기독교적인 작품인데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만 기독교적인 느낌을 주는...? 연출/번역의 문제인거 같긴해 ㅋㅋㅋㅋ 난 기독교지만 짘슈 좋아하고 그렇긴한데 뭔가 애매해...
기독교도 가서 볼만하고 무교나 다른신앙가지고있어도 볼만해 ㅋㅋㅋㅋ
난 종교색이 없어서 존잼이던데! 성경 빌려서 희극 쓴 느낌? 오히려 기독교 입장에서 불경할 텐데 단체로 보러오는 게 흥미돋ㅋㅋㅋ마리아랑 엮는 부분 역대급 아닌가여? 유다가 예수비판 팍팍 하다 나중에 십자가형하는데 천사들이랑 튀어나와서 당신은 계획적으로 희생되었나? 신의 뜻이라면 어째서 그 시대에 태어나 죽었나? 현대에서 피알 쩔게 할 수 있었을 텐데? 부처는 봤어? 알라는 봤어?ㅇㅅㅇ이러는 거라 1도 안 신성했음..락소울 충만한 것까지 완벽
난 2013년에 봤었는데... 내가 무교고 스토리 하나도 모르고가서 내용 1도이해못했어ㅠㅠㅠ그냥 노래잘한다... 이정도? 연출도 기대이하였고ㅠㅠㅠ뷔아피석에서 봤는데 굉장히 돈아까웠음
곰유다 아파서 목상태가 쓰릴해ㅠㅜ 지난번 곰유다 회차때믄 캐슷변경됐을 정도.. 빌라도의 꿈부터 눈물 흘리는 모습, 마리아에게 다가가고자 하지만 다가가지 않는 모습, 하늘이 주신 뜻때문에 배신을 해야하는 유다를 보며 아파하는 모습, 그리고 날 고쳐달라고 말하는 유대인들을 보며 겁먹는 모습, 우릴 위해 언제죽나요 하는 가사가 나올 때 은저스 웃다가 표정이 싹 굳는데 그 모습 보면 맴찢ㅜㅜㅜㅜ 저는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그래도 그런 갈등들을 짧은 시간 내에 나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함다... 물론 그에비햐 티켓가는 ㅠㅜ
기독교인이라 걱정하구봥ㅎ는데 난좋았어!! 교회단체관람분들 관크만빼면ㅠㅠㅠㅠㅠ계속 저거아니라고...후.....은곰은진짜좋았다 지저스 디테일도 울컥울컥했어
나도 프랑켄에 덕통사고당해서 하는거 마다 보러가는데 지저스 보러갈생각이였는데 고민됀다 ㅠㅠㅠ
난 무교지만 지크슈보고있어!라는 반응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어..ㅠㅠ지크슈는 원래 엄청나게 반기독교적인 극이야..오히려 무교이고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들한테나 즐거운 극임 절실한 기독교 신자는 보면 쌍욕하는 극이고..우리나라에서 번역을 좀 순화시켜서 그렇지 2012년 아레나 버전보면 예수를 무슨 안쓰러운 한 인간으로 묘사해버림. 그리고 국내 버전이 가사를 아무리 순화시켰다해도 여전히 반기독교적인 색채가 있어 슈퍼스타에서 그게 극치에 다다르는거구. 예수가 죽는데 그 앞에서 니 죽음의 의미가 뭐냐, 니 죽음이 과연 실수일까 계획일까 조롱하며 신나게 무대를 누비는것만 봐도 신자 입장에서는 엄청 불편한극이라는거지
그리고 수퍼스타 가사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보면 이 극에서 가장 음습한 넘버가 슈퍼스타임ㅠㅠㅠ넘버의 분위기는 신나지만 가사의 의미, 유다가 그런 가사를 부르는 이유, 유다의 춤사위 뒤로 보이는 예수의 십자가 못박힘을 총체적으로 고려한다면 그렇게 우울할 수가 없음ㅠㅠ 숭고함 우울함이 아니라 조롱 섞여 잔뜩 불편하고 예민한 우울함
지크슈 오히려 기독교들이 엄청 분노하는 뮤지컬인뎈ㅋㅋ 난 이 극이 엄청 시니컬하고 우울하다고 느꼈는데 새로운 시각이군
나 천주교신자인데 첨봤을때 와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성당+교회)은 이거 진짜 싫어하겠는데 싶었어 ㅋㅋㅋ나는 오히려 예수의 인간적인 모습이 부각돼서 좋았고.. 일단 작품자체가 워낙 오래되고 유명한거라 믿고보는 작품성+배우여서 존잼이었어 ㅋㅋㅋ어찌 그런 넘버를 만들었을까.. 갓앤드류로이드웨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