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재선거] 아니, 공천심사 면접에 대리인을 보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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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공천 내정설-대리면접 논란
與 공심위 심사 안팎 / 박희태, 측근 참석시켜 답변

한나라당 박희태 전 대표의 경남 양산 재선거 후보 내정설이 나도는 가운데 8일 실시된 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후보 면접심사에 박 전 대표가 자신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효재 의원을 대신 참석시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공심위 면접심사에 김 의원을 대신 참석시킨 뒤 양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욕심으로는 대표직을 갖고 출마하고 싶었으나 지역선거에 집중하기 어려워 사퇴했다"며 "부산과 울산에 버금가는 양산이 되도록 열심히 뛰고 삼산(부산·울산·양산) 중 양산이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 측은 공심위 대리참석에 대해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김 의원이 공심위에 대신 참석했고, 질문도 기본적인 것 몇 가지를 받았고, 대신 답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천심사에 참석한 다른 공천 신청자들은 "완전히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서 "그렇잖아도 박 전 대표를 양산에 공천해야 한다는 내부 문건이 나도는 판국에 당을 무시해도 유분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양수 전 의원은 "공당의 후보 심사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출석한 예가 있느냐"며 "당과 양산시민을 모독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면접심사에서 지난 총선 때는 잘못된 공천 결과에 승복했지만, 이번에도 공천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절대 승복하지 않고 나간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유재명 공천 신청자는 "공심위원들이 '공천 결과에 승복하겠느냐'고 물어, 공정하지 못한 공천은 수긍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한 방송에서 박 전 대표를 공천 후보로 내정했다는 문건에 대해 "한마디로 정신나간 발상이며, 기가 찰 노릇"이라며 "이 같은 허구적인 이야기들은 거론되는 당사자는 물론 당과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손균근 기자  입력: 2009.09.08 21:29 / 수정: 2009.09.09 오후 2: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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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의식에 물들은... 너무나도 안하무인격인... 대리시험(면접)은 어디에서도 불합격이다. 한나라당에서 불합격시키지 않으면 양산시민들이 팽시킬 것이다.

[산울림]

아마, 박희태가 러워서 못 나갔을 것이다, 우리 모두 그렇게 치부하자.

[진주성]

철새 도래지가된 양산의 자존심은 양산 시민이 지켜내야 합니다,,,

[대하]

참 한심하기는... 한나라당이 그래서 욕 다먹는것이다,그런 마음 자세로 뺏지 달면 어쩔건데???

[그레이스 러브]

박희태 전대표는 이제 구시대 인물입니다..연세가 있어서 말을 못알아들어 대리참석했나.

[근혜님사랑]

맞네요..대리 시험은 구속감인데~~~

[꿈꾸는 인형]

요사이 유행어 "이거 미친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