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을 둘러 비추는 빛
찬송: 새 찬송가 428장 (찬송가 488장)
[사도행전(Acts) 9:1 - 9:9]
핍박자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주님의 제자들을 소탕하기 위해 길을 나서지만, 도중에 주님의 빛이 길을 막고 그를 굴복시킵니다.
{사도행전 9:1~9}
1 사울은 여전히 주님의 제자들을 위협하면서, 살기를 띠고 있었다. 그는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마스쿠스에 있는 여러 회당으로 보내는 편지를 써 달라고 하였다. 그는 그 ‘도’를 믿는 사람은 남자나 여자나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묶어서,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라는 것이었다.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마스쿠스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환한 빛이 그를 둘러 비추었다.
4 그는 땅에 엎어졌다. 그리고 그는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하는 음성을 들었다.
5 그래서 그가 “주님, 누구십니까?”하고 물으니,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6 일어나서, 성 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일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는 음성이 들려왔다.
7 그와 동행하는 사람들은 소리는 들었으나, 아무도 보이지는 않으므로, 말을 못하고 멍하게 서 있었다.
8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서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손을 끌고, 다마스쿠스로 데리고 갔다.
9 그는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3절 사울의 어두운 눈을 밝히려고 환한 빛으로 찾아오십니다. 사울은 누구보다 율법에 해박했지만, 정작 율법이 지시하는 그리스도는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주님은 그의 어두운 생각과 완고한 마음을 단번에 깨트리시려고 친히 부활하신 자신의 육체를 보여주십니다. 성경 지식이 많고, 신앙의 열심히 있어도, 부활하신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없다면 주님을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날마다 기도와 묵상을 통해 주님을 만나는 일을 게을리하지 맙시다. 신앙은 ‘관념’이 아니라 ‘관계’입니다.
4,5절 성도가 박해하는 것을 자신이 박해받는 것으로 여기십니다. 땅에 남겨두신 성도들은 십자가의 피 값으로 산,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나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율 소외되거나 손해를 감수할 때가 있습니까? 그 고난의 중심에 주님이 계시고, 수많은 지체들이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당당히 이겨냅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사울은 하나님을 위한 열정으로 성도들을 박해합니다. 옛날 광야에서 하나님과 조국을 위한 열정으로 창을 들었던 비느하스의 열심(민수기 25장 7~11절)을 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이 열정을 가지고 한 일은 결국 하나님을 훼방하는 일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옳다고 여기고 의심 없이 행하는 일이 혹 하나님 나라를 위협하는 일은 아닌지 세심하게 살핍시다.
6~9절 사울의 인생은 ‘길 위에서’ 전환점을 맞습니다. 박해자의 길이 전도자의 길로 바뀝니다. 예수를 핍박하던 자가 예수를 위해 핍박받는 자가 됩니다. 전에는 모든 것을 보면서도 주님을 보지 못했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오직 주님만을 봅니다. 기세등등하게 사람들을 끌어오려 했지만, 힘없이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갑니다. 사울을 충격에 빠졌고, 비로소 진실을 깨달았으며, 삶의 방향을 완전히 전환했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라는 사실이 나의 가치관과 삶에 어떻게 변화시킵니까?
<기도>
공동체- 주님, 오늘도 저의 어두운 생각, 완고한 마음, 악한 행위를 깨트리는 밝은 빛으로 오소서
열방- 이슬람 혁명 이후 금지된 음주가 단계적으로 허용되어 현재 이란에서 알코올 중독이 사회문제가 되었다. 복음을 통해 이란 주민들이 삶의 위로와 희망을 찾게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