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 출신 아나운서들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MBC에 이어 SBS 메인 뉴스 앵커를 숙명여대 출신 아나운서가 맡은 것은 물론 숙명여대 출신 아나운서들이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숙명여대는 아나운서 배출의 신흥 명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또 다른 숙명여대 출신 스타 아나운서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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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정미선 아나운서, 배현진 아나운서, 김설혜 아나운서.(출처-각 방송사 뉴스 공식 사이트) |
최근 정미선 아나운서는 박선영 아나운서 후임으로 <SBS 8시 뉴스>의 앵커를 맡아 현재 SBS의 메인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정미선 아나운서는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SBS에 입사했다. 그동안 다수의 보도와 교양프로그램 등을 맡으며 신뢰도 있는 진행으로 인기를 끌었다. SBS가 정미선 아나운서를 발탁한 배경에는 정미선 아나운서가 가진 신뢰도와 진정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아나운서에서 기자로 전직한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지난 5월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했다. 배현진 앵커는 숙명여대 정보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2008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1년 4월 처음으로<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투입, 2년 7개월여 동안 뉴스를 진행했다. 배현진 앵커는 휴직 뒤 지난 3월 업무에 복귀했으며 MBC 사내 직종전환공모에서 전직을 희망, 기자 신분이 됐다.
채널A 종합뉴스 앵커를 맡고 있는 김설혜 아나운서 역시 숙명여대 출신이다. 김설혜 아나운서는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를 졸업했고 2011년 채널A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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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장예원 아나운서, 가애란 아나운서(출처-숙명여대 홈페이지, KBS 홈페이지) |
숙명여대 출신 아나운서들은 메인 뉴스 앵커뿐 아니라 각종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장예원 SBS 아나운서가 대표적. 장예원 아나운서는 2012년 당시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3학년 재학 중 23살의 나이로 SBS에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스타킹>, <도전 천곡> 등 예능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현재 <동물농장> 진행을 맡고 있다. 특히 장예원 아나운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스페인-칠레전에서 방송 중계카메라에 포착되며 '여신'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가애란 KBS 아나운서 역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유명세를 치렀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숙명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08년 KBS 34기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도전! 골든벨>, <남북의 창>, <가애란의 알약톡톡2> 등의 진행을 맡았고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출연을 계기로 대중의 관심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했다. <1박2일>에서 가애란 아나운서는 한 오디션에 참가했으며 배우 주상욱과의 러브라인 모드를 형성한 바 있다.
이밖에 윤현진 SBS 아나운서, 김민정 KBS 아나운서 등도 숙명여대 출신 아나운서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대학저널 2014.08.12 |